日, 중부 동해연안 돗토리현 규모 6.6 강진
입력 2016.10.21 (14:18)
수정 2016.10.21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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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오늘) 오후 2시 7분, 일본 돗토리현에서 규모 6.6의 강진이 발생했다.
NHK는 지진 속보를 통해 돗토리현 구라요시시에서 규모 6.6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이번 지진으로 돗토리현 부근에 진도 5에서 6의 강한 흔들림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또 주고쿠, 긴키 등 넓은 지역에 진도 3~4의 진동이 있었다. 지진은 최남단 규슈에서 중부 나고야, 간토 지역까지 느껴질 정도로 넓은 지역에서 진동이 있었다고 NHK는 전했다.
또 2시 33분과 46분, 53분 경에는 돗토리현 진앙지 인근에서 규모 4 정도의 여진도 연이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은 오후 3시 40분 쯤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일주일 내에 비슷한 수준인 규모 6 정도의 여진이 있을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은 특히 과거 사례를 볼 대 돗토리현의 경우 규모 6정도 지진 후 며칠 내에 비슷한 규모의 지진이 있었던 만큼, 2~3일 내에 큰 지진이 덮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기상청은 21일 돗토리 인근 지역에서 본진 이전까지 포함해 20회 가까이 지진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교토대 방재연구소 니시무라 준교수도 "진앙지가 10km 정도로 얕아 앞으로도 여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NHK는 헬기 중계를 통해 유리하마쵸 등의 주택에서 기와가 무너져 내린 상황을 내보냈다. 또 구라요시시 주차장에 30m 균열이 생겼으며, 곳곳에서 건물에서 벽면과 천장이 떨어지고 유리창이 깨지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NHK는 현재까지 10여 명의 부상자가 신고됐으나 모두 경상이라고 보도했다. 돗토리현에서는 3만 2천 세대가 정전됐다.
NHK는 이번 지진으로 시마네 원전 등 주변 원전들이 안전 점검을 위해 일시 정지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까지 원전 주변 방사선량에는 별다른 변화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인근을 운행 중이던 신칸센도 일단 긴급 정차했다가 30여 분 만에 운전을 재개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지진해일, 쓰나미 우려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정부는 총리 산하 위기관리센터를 긴급 소집하고, 현지 피해 상황에 대한 정보 수집에 들어갔다. 마츠모토 방재담당상도 총리 관저에 긴급 호출됐다.
돗토리현 유나시하마쵸 관광협회 야카야마 사무국장은 NHK와의 전화연결에서 "집이 무너질 정도의 강한 흔들림이 있었고, 전기가 나갔다"며 "집 가구 등이 쓰러진 상태"라고 말했다. 또 "오전 중에도 진도 3 정도의 지진이 있었다"며 "주변에서 화재 등이 보이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NHK는 지진 속보를 통해 돗토리현 구라요시시에서 규모 6.6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이번 지진으로 돗토리현 부근에 진도 5에서 6의 강한 흔들림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또 주고쿠, 긴키 등 넓은 지역에 진도 3~4의 진동이 있었다. 지진은 최남단 규슈에서 중부 나고야, 간토 지역까지 느껴질 정도로 넓은 지역에서 진동이 있었다고 NHK는 전했다.
또 2시 33분과 46분, 53분 경에는 돗토리현 진앙지 인근에서 규모 4 정도의 여진도 연이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은 오후 3시 40분 쯤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일주일 내에 비슷한 수준인 규모 6 정도의 여진이 있을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은 특히 과거 사례를 볼 대 돗토리현의 경우 규모 6정도 지진 후 며칠 내에 비슷한 규모의 지진이 있었던 만큼, 2~3일 내에 큰 지진이 덮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기상청은 21일 돗토리 인근 지역에서 본진 이전까지 포함해 20회 가까이 지진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교토대 방재연구소 니시무라 준교수도 "진앙지가 10km 정도로 얕아 앞으로도 여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NHK는 헬기 중계를 통해 유리하마쵸 등의 주택에서 기와가 무너져 내린 상황을 내보냈다. 또 구라요시시 주차장에 30m 균열이 생겼으며, 곳곳에서 건물에서 벽면과 천장이 떨어지고 유리창이 깨지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NHK는 현재까지 10여 명의 부상자가 신고됐으나 모두 경상이라고 보도했다. 돗토리현에서는 3만 2천 세대가 정전됐다.
NHK는 이번 지진으로 시마네 원전 등 주변 원전들이 안전 점검을 위해 일시 정지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까지 원전 주변 방사선량에는 별다른 변화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인근을 운행 중이던 신칸센도 일단 긴급 정차했다가 30여 분 만에 운전을 재개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지진해일, 쓰나미 우려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정부는 총리 산하 위기관리센터를 긴급 소집하고, 현지 피해 상황에 대한 정보 수집에 들어갔다. 마츠모토 방재담당상도 총리 관저에 긴급 호출됐다.
돗토리현 유나시하마쵸 관광협회 야카야마 사무국장은 NHK와의 전화연결에서 "집이 무너질 정도의 강한 흔들림이 있었고, 전기가 나갔다"며 "집 가구 등이 쓰러진 상태"라고 말했다. 또 "오전 중에도 진도 3 정도의 지진이 있었다"며 "주변에서 화재 등이 보이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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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오늘) 오후 2시 7분, 일본 돗토리현에서 규모 6.6의 강진이 발생했다.
NHK는 지진 속보를 통해 돗토리현 구라요시시에서 규모 6.6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이번 지진으로 돗토리현 부근에 진도 5에서 6의 강한 흔들림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또 주고쿠, 긴키 등 넓은 지역에 진도 3~4의 진동이 있었다. 지진은 최남단 규슈에서 중부 나고야, 간토 지역까지 느껴질 정도로 넓은 지역에서 진동이 있었다고 NHK는 전했다.
또 2시 33분과 46분, 53분 경에는 돗토리현 진앙지 인근에서 규모 4 정도의 여진도 연이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은 오후 3시 40분 쯤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일주일 내에 비슷한 수준인 규모 6 정도의 여진이 있을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은 특히 과거 사례를 볼 대 돗토리현의 경우 규모 6정도 지진 후 며칠 내에 비슷한 규모의 지진이 있었던 만큼, 2~3일 내에 큰 지진이 덮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기상청은 21일 돗토리 인근 지역에서 본진 이전까지 포함해 20회 가까이 지진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교토대 방재연구소 니시무라 준교수도 "진앙지가 10km 정도로 얕아 앞으로도 여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NHK는 헬기 중계를 통해 유리하마쵸 등의 주택에서 기와가 무너져 내린 상황을 내보냈다. 또 구라요시시 주차장에 30m 균열이 생겼으며, 곳곳에서 건물에서 벽면과 천장이 떨어지고 유리창이 깨지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NHK는 현재까지 10여 명의 부상자가 신고됐으나 모두 경상이라고 보도했다. 돗토리현에서는 3만 2천 세대가 정전됐다.
NHK는 이번 지진으로 시마네 원전 등 주변 원전들이 안전 점검을 위해 일시 정지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까지 원전 주변 방사선량에는 별다른 변화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인근을 운행 중이던 신칸센도 일단 긴급 정차했다가 30여 분 만에 운전을 재개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지진해일, 쓰나미 우려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정부는 총리 산하 위기관리센터를 긴급 소집하고, 현지 피해 상황에 대한 정보 수집에 들어갔다. 마츠모토 방재담당상도 총리 관저에 긴급 호출됐다.
돗토리현 유나시하마쵸 관광협회 야카야마 사무국장은 NHK와의 전화연결에서 "집이 무너질 정도의 강한 흔들림이 있었고, 전기가 나갔다"며 "집 가구 등이 쓰러진 상태"라고 말했다. 또 "오전 중에도 진도 3 정도의 지진이 있었다"며 "주변에서 화재 등이 보이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NHK는 지진 속보를 통해 돗토리현 구라요시시에서 규모 6.6의 지진이 발생했으며 이번 지진으로 돗토리현 부근에 진도 5에서 6의 강한 흔들림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또 주고쿠, 긴키 등 넓은 지역에 진도 3~4의 진동이 있었다. 지진은 최남단 규슈에서 중부 나고야, 간토 지역까지 느껴질 정도로 넓은 지역에서 진동이 있었다고 NHK는 전했다.
또 2시 33분과 46분, 53분 경에는 돗토리현 진앙지 인근에서 규모 4 정도의 여진도 연이어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은 오후 3시 40분 쯤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일주일 내에 비슷한 수준인 규모 6 정도의 여진이 있을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기상청은 특히 과거 사례를 볼 대 돗토리현의 경우 규모 6정도 지진 후 며칠 내에 비슷한 규모의 지진이 있었던 만큼, 2~3일 내에 큰 지진이 덮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기상청은 21일 돗토리 인근 지역에서 본진 이전까지 포함해 20회 가까이 지진이 관측됐다고 밝혔다.
교토대 방재연구소 니시무라 준교수도 "진앙지가 10km 정도로 얕아 앞으로도 여진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NHK는 헬기 중계를 통해 유리하마쵸 등의 주택에서 기와가 무너져 내린 상황을 내보냈다. 또 구라요시시 주차장에 30m 균열이 생겼으며, 곳곳에서 건물에서 벽면과 천장이 떨어지고 유리창이 깨지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 NHK는 현재까지 10여 명의 부상자가 신고됐으나 모두 경상이라고 보도했다. 돗토리현에서는 3만 2천 세대가 정전됐다.
NHK는 이번 지진으로 시마네 원전 등 주변 원전들이 안전 점검을 위해 일시 정지됐다고 밝혔다. 그러나 현재까지 원전 주변 방사선량에는 별다른 변화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인근을 운행 중이던 신칸센도 일단 긴급 정차했다가 30여 분 만에 운전을 재개했다.
이번 지진으로 인한 지진해일, 쓰나미 우려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정부는 총리 산하 위기관리센터를 긴급 소집하고, 현지 피해 상황에 대한 정보 수집에 들어갔다. 마츠모토 방재담당상도 총리 관저에 긴급 호출됐다.
돗토리현 유나시하마쵸 관광협회 야카야마 사무국장은 NHK와의 전화연결에서 "집이 무너질 정도의 강한 흔들림이 있었고, 전기가 나갔다"며 "집 가구 등이 쓰러진 상태"라고 말했다. 또 "오전 중에도 진도 3 정도의 지진이 있었다"며 "주변에서 화재 등이 보이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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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철 기자 neo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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