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산모 갈수록 증가…4명 중 1명 35세 이상

입력 2016.10.21 (14:45) 수정 2016.10.2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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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아이를 낳은 여성 4명 중 1명은 나이가 35세 이상이었다. 또 지난 10년간 임신 가능 연령대 여성의 수는 93만명 줄어들었고, 출산 여성 중 고소득층 비중은 확대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1일 한국보건경제정책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한 지난 10년간의 임신·분만 경향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분만 평균 연령은 2006년 30.3세에서 2015년 32.2세로 1.9세 상승했다. 분만 여성 중 35세 이상의 비중은 13.7%에서 27.6%로 커졌고, 40세 이상의 비중도 1.2%에서 3.0%로 증가했다.

전체 산모 중에 소득이 많은 계층의 여성 비중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우리나라 전체 가구를 소득에 따라 5분위(1분위는 하위 20% 저소득층, 5분위는 상위 20% 고소득층)로 나눌 때 2006년에는 3분위 26.2%를 중심으로 산모가 골고루 분포했지만, 지난해에는 4분위 산모가 33.8%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이 3분위(26.0%), 5분위(17.2%), 2분위(13.0%)였다. 1분위 산모의 비중은 14.4%에서 9.4%로 줄었다.

임신한 직장 여성이 분만까지 직장을 유지하는 비율은 2006년 67.3%에서 2014년 73.9%로 9.9% 증가했고, 출산 1년 후까지 직장을 유지하는 비율은 62.9%에서 69.7%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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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령 산모 갈수록 증가…4명 중 1명 35세 이상
    • 입력 2016-10-21 14:45:46
    • 수정2016-10-21 15:02:40
    사회
지난해 아이를 낳은 여성 4명 중 1명은 나이가 35세 이상이었다. 또 지난 10년간 임신 가능 연령대 여성의 수는 93만명 줄어들었고, 출산 여성 중 고소득층 비중은 확대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21일 한국보건경제정책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해 분석한 지난 10년간의 임신·분만 경향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분만 평균 연령은 2006년 30.3세에서 2015년 32.2세로 1.9세 상승했다. 분만 여성 중 35세 이상의 비중은 13.7%에서 27.6%로 커졌고, 40세 이상의 비중도 1.2%에서 3.0%로 증가했다.

전체 산모 중에 소득이 많은 계층의 여성 비중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우리나라 전체 가구를 소득에 따라 5분위(1분위는 하위 20% 저소득층, 5분위는 상위 20% 고소득층)로 나눌 때 2006년에는 3분위 26.2%를 중심으로 산모가 골고루 분포했지만, 지난해에는 4분위 산모가 33.8%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이 3분위(26.0%), 5분위(17.2%), 2분위(13.0%)였다. 1분위 산모의 비중은 14.4%에서 9.4%로 줄었다.

임신한 직장 여성이 분만까지 직장을 유지하는 비율은 2006년 67.3%에서 2014년 73.9%로 9.9% 증가했고, 출산 1년 후까지 직장을 유지하는 비율은 62.9%에서 69.7%로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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