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스크린도어 사고 목격자 3명 조사

입력 2016.10.21 (14:45) 수정 2016.10.2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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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역 승강장 안전문 사망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사고 당시 전동차에 타고 있었던 목격자 3명을 조사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지하철 5호선 김포공항역에서 승객이 안전문에 끼어 있을 당시 상황을 목격한 승객 3명으로부터 당시 상황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목격자 가운데 여성 1명은 숨진 김 모 씨와 같은 4호 칸에 탑승해 사고가 나기까지 모든 과정을 지켜봤으며, 나머지 남성 2명은 옆 칸에서 다른 승객의 시끄러운 대화 소리에 4호 칸으로 옮겨갔다가 사고를 목격했다고 전했다.

당시 사고가 난 4호 칸에는 김 씨를 포함해 모두 6명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목격자 3명의 진술과 기관사의 진술에서 어느 정도 공통점이 있다면서 해당 진술 내용과 지금까지 확보한 자료 등을 비교 분석해 사고 전후 정황을 구체적으로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전동차에 설치된 블랙박스와 기관사 업무내규, 사고 이후 기관사 윤모(47) 씨와 관제센터 사이의 무전 내용 등을 확보해 분석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어제 고덕 차량기지에서 사고 전동차를 조사했으나 차량 시스템상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지금까지 경찰은 목격자 3명과 기관사 윤 씨 이외에도 서울도시철도공사 스크린도어 운용부서 관계자 1명, 김포공항역 역무원 2명 등 모두 7명을 참고인 조사했으며, 아직 입건자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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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스크린도어 사고 목격자 3명 조사
    • 입력 2016-10-21 14:45:46
    • 수정2016-10-21 14:58:42
    사회
지하철역 승강장 안전문 사망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사고 당시 전동차에 타고 있었던 목격자 3명을 조사했다.

서울 강서경찰서는 지하철 5호선 김포공항역에서 승객이 안전문에 끼어 있을 당시 상황을 목격한 승객 3명으로부터 당시 상황을 조사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목격자 가운데 여성 1명은 숨진 김 모 씨와 같은 4호 칸에 탑승해 사고가 나기까지 모든 과정을 지켜봤으며, 나머지 남성 2명은 옆 칸에서 다른 승객의 시끄러운 대화 소리에 4호 칸으로 옮겨갔다가 사고를 목격했다고 전했다.

당시 사고가 난 4호 칸에는 김 씨를 포함해 모두 6명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목격자 3명의 진술과 기관사의 진술에서 어느 정도 공통점이 있다면서 해당 진술 내용과 지금까지 확보한 자료 등을 비교 분석해 사고 전후 정황을 구체적으로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전동차에 설치된 블랙박스와 기관사 업무내규, 사고 이후 기관사 윤모(47) 씨와 관제센터 사이의 무전 내용 등을 확보해 분석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어제 고덕 차량기지에서 사고 전동차를 조사했으나 차량 시스템상에 문제가 없는 것으로 결론 내렸다.

지금까지 경찰은 목격자 3명과 기관사 윤 씨 이외에도 서울도시철도공사 스크린도어 운용부서 관계자 1명, 김포공항역 역무원 2명 등 모두 7명을 참고인 조사했으며, 아직 입건자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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