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석 “우병우, 4시 30분까지 입장 밝혀야”
입력 2016.10.21 (15:14)
수정 2016.10.2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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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 국정감사가 21일(오늘) 당초 예상대로 우병우 민정수석이 불출석한 채 진행되는 가운데, 여야가 우 수석의 출석을 재차 요구했다.
운영위원장인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재개된 국감에서 "여야가 불출석 사유서에 명기한 내용만으로 불출석을 양해하는 데는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며 "오후 4시 30분까지 출석 여부를 알려주고, 만일 나오지 않는다면 국회 차원의 책임을 묻는 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지금부터라도 보다 강력하게 우 수석의 국감 출석을 요구하는 운영위 입장을 전달해주고, 빠른 시일 내 출석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이에 이 비서실장은 "한번 더 심도있게 검토하고 논의하겠다"며 "결과를 적당한 시간에 다시 보고드리겠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오후 일정이 시작됐음에도 우 수석이 불출석해 동행명령권 발부를 위한 의사일정 절차를 추진해줄 것을 위원장에게 말했지만, 비서실장에 권유하기로 합의해서 정상적으로 했는데 검토하고 논의한다고 하면 여야 논의내용과 상충된다"고 지적했다.
우 원내대표는 "지금 연락해서 권유한다면 기다리는데, 논의해 검토하는 정도의 반응이면 지체없이 동행명령권 발부 의결 절차에 들어가 줄 것을 요청한다"고 압박했다.
김관영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도 "위원장이 10분만이라도 전화할 시간이라도 줘서 비서실장이 직접 우 수석과 통화해 상황을 전달하는게 맞다"며 "그럼에도 우 수석이 불출석 의사를 굽히지 않으면 더 이상 의사를 묻는 건 무의미하다. 국회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운영위원장인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재개된 국감에서 "여야가 불출석 사유서에 명기한 내용만으로 불출석을 양해하는 데는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며 "오후 4시 30분까지 출석 여부를 알려주고, 만일 나오지 않는다면 국회 차원의 책임을 묻는 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지금부터라도 보다 강력하게 우 수석의 국감 출석을 요구하는 운영위 입장을 전달해주고, 빠른 시일 내 출석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이에 이 비서실장은 "한번 더 심도있게 검토하고 논의하겠다"며 "결과를 적당한 시간에 다시 보고드리겠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오후 일정이 시작됐음에도 우 수석이 불출석해 동행명령권 발부를 위한 의사일정 절차를 추진해줄 것을 위원장에게 말했지만, 비서실장에 권유하기로 합의해서 정상적으로 했는데 검토하고 논의한다고 하면 여야 논의내용과 상충된다"고 지적했다.
우 원내대표는 "지금 연락해서 권유한다면 기다리는데, 논의해 검토하는 정도의 반응이면 지체없이 동행명령권 발부 의결 절차에 들어가 줄 것을 요청한다"고 압박했다.
김관영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도 "위원장이 10분만이라도 전화할 시간이라도 줘서 비서실장이 직접 우 수석과 통화해 상황을 전달하는게 맞다"며 "그럼에도 우 수석이 불출석 의사를 굽히지 않으면 더 이상 의사를 묻는 건 무의미하다. 국회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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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진석 “우병우, 4시 30분까지 입장 밝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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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0-21 15:14:42
- 수정2016-10-21 15:37:32

국회 운영위원회의 대통령비서실 국정감사가 21일(오늘) 당초 예상대로 우병우 민정수석이 불출석한 채 진행되는 가운데, 여야가 우 수석의 출석을 재차 요구했다.
운영위원장인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재개된 국감에서 "여야가 불출석 사유서에 명기한 내용만으로 불출석을 양해하는 데는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며 "오후 4시 30분까지 출석 여부를 알려주고, 만일 나오지 않는다면 국회 차원의 책임을 묻는 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지금부터라도 보다 강력하게 우 수석의 국감 출석을 요구하는 운영위 입장을 전달해주고, 빠른 시일 내 출석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이에 이 비서실장은 "한번 더 심도있게 검토하고 논의하겠다"며 "결과를 적당한 시간에 다시 보고드리겠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오후 일정이 시작됐음에도 우 수석이 불출석해 동행명령권 발부를 위한 의사일정 절차를 추진해줄 것을 위원장에게 말했지만, 비서실장에 권유하기로 합의해서 정상적으로 했는데 검토하고 논의한다고 하면 여야 논의내용과 상충된다"고 지적했다.
우 원내대표는 "지금 연락해서 권유한다면 기다리는데, 논의해 검토하는 정도의 반응이면 지체없이 동행명령권 발부 의결 절차에 들어가 줄 것을 요청한다"고 압박했다.
김관영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도 "위원장이 10분만이라도 전화할 시간이라도 줘서 비서실장이 직접 우 수석과 통화해 상황을 전달하는게 맞다"며 "그럼에도 우 수석이 불출석 의사를 굽히지 않으면 더 이상 의사를 묻는 건 무의미하다. 국회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운영위원장인 새누리당 정진석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재개된 국감에서 "여야가 불출석 사유서에 명기한 내용만으로 불출석을 양해하는 데는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다"며 "오후 4시 30분까지 출석 여부를 알려주고, 만일 나오지 않는다면 국회 차원의 책임을 묻는 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정 원내대표는 이원종 대통령 비서실장에게 "지금부터라도 보다 강력하게 우 수석의 국감 출석을 요구하는 운영위 입장을 전달해주고, 빠른 시일 내 출석할 수 있도록 조치를 취해주길 바란다"고 요구했다.
이에 이 비서실장은 "한번 더 심도있게 검토하고 논의하겠다"며 "결과를 적당한 시간에 다시 보고드리겠다"고 답했다.
이에 대해 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오후 일정이 시작됐음에도 우 수석이 불출석해 동행명령권 발부를 위한 의사일정 절차를 추진해줄 것을 위원장에게 말했지만, 비서실장에 권유하기로 합의해서 정상적으로 했는데 검토하고 논의한다고 하면 여야 논의내용과 상충된다"고 지적했다.
우 원내대표는 "지금 연락해서 권유한다면 기다리는데, 논의해 검토하는 정도의 반응이면 지체없이 동행명령권 발부 의결 절차에 들어가 줄 것을 요청한다"고 압박했다.
김관영 국민의당 원내수석부대표도 "위원장이 10분만이라도 전화할 시간이라도 줘서 비서실장이 직접 우 수석과 통화해 상황을 전달하는게 맞다"며 "그럼에도 우 수석이 불출석 의사를 굽히지 않으면 더 이상 의사를 묻는 건 무의미하다. 국회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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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숙 기자 jskim84@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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