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미선, 정몽구배 16강서 장혜진 꺾고 8강 진출

입력 2016.10.21 (1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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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랭킹 1위 최미선(광주여대)이 우승 상금 1억원을 놓고 맞붙은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16' 여자부 16강전에서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2관왕 장혜진(LH)을 꺾었다.

최미선은 21일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16강전에서 장혜진에게 세트점수 7-1(26-26 27-24 29-26 30-28)로 이겼다.

장혜진은 리우올림픽 태극마크를 두고 마지막까지 경쟁했던 강채영(경희대)을 32강에서 세트점수 6-4(30-29 28-29 28-28 29-28 27-27)로 물리쳤지만, 최미선의 벽을 넘지 못했다.

런던올림픽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기보배(광주시청)는 16강에서 이다빈(부산도시공사)에게 세트점수 4-6(28-29 26-28 26-21 28-27 26-27)으로 지면서 대회를 마감했다.

예선 64위로 본선행 막차를 탔던 한희지(우석대)는 64강전에서 예선 1위 안세진(청주시청)을 꺾는 등 돌풍을 일으키며 8강에 합류했다.

여자부 8강전에는 일반부 3명뿐 아니라 여고부 2명, 여대부 3명이 진출해 '계급장 뗀 한판 대결'을 예고했다.

남자부에서는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순항했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구본찬(현대제철), 김우진(청주시청), 이승윤(코오롱엑스텐보이즈)이 모두 8강에 올랐다.

또 2012년 런던올림픽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오진혁(현대제철), 2004년 아테네올림픽과 2008년 베이징올림픽 단체전 금메달 멤버인 임동현(청주시청)도 8강에 진출했다.

이밖에 지난달 제48회 전국남녀종합선수권 개인전 우승자 이우석(코오롱엑스텐보이즈)도 8강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에는 우승상금 1억원을 비롯해 준우승 5천만원, 3위 2천500만 원, 4위 1천500만원, 5~8위 각각 800만원 등 약 4억5천만원의 총상금이 걸렸다.

상금의 25%는 소속팀 지도자에게 경기력 향상연구비로 지급된다.

대회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8강전부터 결승전까지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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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미선, 정몽구배 16강서 장혜진 꺾고 8강 진출
    • 입력 2016-10-21 18:43:32
    연합뉴스
세계랭킹 1위 최미선(광주여대)이 우승 상금 1억원을 놓고 맞붙은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16' 여자부 16강전에서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2관왕 장혜진(LH)을 꺾었다.

최미선은 21일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자부 16강전에서 장혜진에게 세트점수 7-1(26-26 27-24 29-26 30-28)로 이겼다.

장혜진은 리우올림픽 태극마크를 두고 마지막까지 경쟁했던 강채영(경희대)을 32강에서 세트점수 6-4(30-29 28-29 28-28 29-28 27-27)로 물리쳤지만, 최미선의 벽을 넘지 못했다.

런던올림픽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기보배(광주시청)는 16강에서 이다빈(부산도시공사)에게 세트점수 4-6(28-29 26-28 26-21 28-27 26-27)으로 지면서 대회를 마감했다.

예선 64위로 본선행 막차를 탔던 한희지(우석대)는 64강전에서 예선 1위 안세진(청주시청)을 꺾는 등 돌풍을 일으키며 8강에 합류했다.

여자부 8강전에는 일반부 3명뿐 아니라 여고부 2명, 여대부 3명이 진출해 '계급장 뗀 한판 대결'을 예고했다.

남자부에서는 올림픽 메달리스트들이 순항했다.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단체전 금메달리스트인 구본찬(현대제철), 김우진(청주시청), 이승윤(코오롱엑스텐보이즈)이 모두 8강에 올랐다.

또 2012년 런던올림픽 개인전 금메달리스트 오진혁(현대제철), 2004년 아테네올림픽과 2008년 베이징올림픽 단체전 금메달 멤버인 임동현(청주시청)도 8강에 진출했다.

이밖에 지난달 제48회 전국남녀종합선수권 개인전 우승자 이우석(코오롱엑스텐보이즈)도 8강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대회에는 우승상금 1억원을 비롯해 준우승 5천만원, 3위 2천500만 원, 4위 1천500만원, 5~8위 각각 800만원 등 약 4억5천만원의 총상금이 걸렸다.

상금의 25%는 소속팀 지도자에게 경기력 향상연구비로 지급된다.

대회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8강전부터 결승전까지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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