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구속 린다 김, 폭행 등 혐의 추가 재판

입력 2016.10.21 (19:09) 수정 2016.10.21 (19:3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최근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무기 로비스트 린다 김이 폭행과 협박 등 여러 혐의가 추가돼 재판을 받게 됐습니다.

염기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말 관광가이드를 때리고 협박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나온 린다 김, 김귀옥 씨.

곧바로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녹취> 린다 김(무기 로비스트) : "억울하고요...왜냐하면 녹취를 봐도 제 얘기 밖에 없잖아요. 상대가 오고 간 얘기가 없잖아요."

하지만 경찰 조사 5달만에 입건됐습니다.

김 씨는 지난해 12월 15일 인천 영종도의 한 카지노 호텔 방에서 관광가이드 32살 정모 씨로부터 5천여만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이틀 뒤 5천만 원을 더 빌리려했지만 거절당하자 뺨을 때리고 욕설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여기에 지난 8일에는 지인으로부터 구입한 필로폰 2.8g을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자택에서 커피에 타 마시는 수법으로 3차례에 걸쳐 투약해 충남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폭행·협박 사건을 수사하던 인천지검은 최근 김 씨를 송치받은 대전지검 홍성지청에 사건을 넘겼습니다.

피의자를 구속 수사 중인 지검에서 불구속 수사 중인 사건을 병합해 한꺼번에 기소하는 방침에 따른 겁니다.

린다 김은 마약류관리법 위반과 폭행·협박·사기· 모욕죄까지 여러 혐의가 함께 적용돼 재판을 받을 것으로 보여 처벌 수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염기석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마약 구속 린다 김, 폭행 등 혐의 추가 재판
    • 입력 2016-10-21 19:11:59
    • 수정2016-10-21 19:37:39
    뉴스 7
<앵커 멘트>

최근 마약 투약 혐의로 구속된 무기 로비스트 린다 김이 폭행과 협박 등 여러 혐의가 추가돼 재판을 받게 됐습니다.

염기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말 관광가이드를 때리고 협박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기 위해 나온 린다 김, 김귀옥 씨.

곧바로 무죄를 주장했습니다.

<녹취> 린다 김(무기 로비스트) : "억울하고요...왜냐하면 녹취를 봐도 제 얘기 밖에 없잖아요. 상대가 오고 간 얘기가 없잖아요."

하지만 경찰 조사 5달만에 입건됐습니다.

김 씨는 지난해 12월 15일 인천 영종도의 한 카지노 호텔 방에서 관광가이드 32살 정모 씨로부터 5천여만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이틀 뒤 5천만 원을 더 빌리려했지만 거절당하자 뺨을 때리고 욕설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여기에 지난 8일에는 지인으로부터 구입한 필로폰 2.8g을 지난 6월부터 9월까지 자택에서 커피에 타 마시는 수법으로 3차례에 걸쳐 투약해 충남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폭행·협박 사건을 수사하던 인천지검은 최근 김 씨를 송치받은 대전지검 홍성지청에 사건을 넘겼습니다.

피의자를 구속 수사 중인 지검에서 불구속 수사 중인 사건을 병합해 한꺼번에 기소하는 방침에 따른 겁니다.

린다 김은 마약류관리법 위반과 폭행·협박·사기· 모욕죄까지 여러 혐의가 함께 적용돼 재판을 받을 것으로 보여 처벌 수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염기석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