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화재 갈수록 증가…소화기 갖춰야
입력 2016.10.23 (07:19)
수정 2016.10.23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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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KBS 재난방송센터의 김현경입니다.
열흘 전 많은 사상자를 낸 울산 관광버스 화재 사고 때 소화기를 제대로 쓰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차량 화재 사고는 갈수록 늘고 있지만 차량에 소화기가 없거나 사용법을 모르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중앙분리대에 부딪쳐 불이 난 고속버스,
승객들은 창문을 깨고 탈출했지만 소화기가 없어 큰 인명 피해가 날 뻔했습니다.
지난해 경우 차량 화재로 인한 사상자는 모두 138명, 2011년보다 40% 가량 늘었습니다.
절반 이상이 승용차 화재였습니다.
하지만 승용차 안에 차량용 소화기를 가지고 다니는 운전자는 많지 않습니다.
<인터뷰> 승용차 운전자 : "소화기가 필요한지도 잘 몰랐거든요. 있는 줄 알았는데 확인해보니 없네요."
지난 13일 경부고속도로에서의 관광버스 화재 사고,
이번엔 버스 안에 소화기가 있었지만 불을 끄는데 쓰진 못했습니다.
<인터뷰> 최익수(울주경찰서장) : "유리창을 깨고 그쪽으로 사람들도 나가고 자기도 나갔다... 소화기를 들고 유리창을 깼다고..."
안전핀을 뽑고 호스를 잡은 뒤 손잡이를 움켜쥐는 간단한 순서지만 불이 나 당황하게 되면 단순한 작동법도 헷갈릴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용성(부산소방본부 안전교관) : "손잡이를 움켜쥔 상태에서 절대 안전핀이 뽑히지 않습니다. 항상 소화기를 바닥에 놓고 몸통을 잡은 뒤 안전핀을 강하게 잡아당기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차량 화재를 초기에 진압하기 위해선 반드시 소화기를 준비해 두고, 평소에 사용법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녕하세요?
KBS 재난방송센터의 김현경입니다.
열흘 전 많은 사상자를 낸 울산 관광버스 화재 사고 때 소화기를 제대로 쓰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차량 화재 사고는 갈수록 늘고 있지만 차량에 소화기가 없거나 사용법을 모르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중앙분리대에 부딪쳐 불이 난 고속버스,
승객들은 창문을 깨고 탈출했지만 소화기가 없어 큰 인명 피해가 날 뻔했습니다.
지난해 경우 차량 화재로 인한 사상자는 모두 138명, 2011년보다 40% 가량 늘었습니다.
절반 이상이 승용차 화재였습니다.
하지만 승용차 안에 차량용 소화기를 가지고 다니는 운전자는 많지 않습니다.
<인터뷰> 승용차 운전자 : "소화기가 필요한지도 잘 몰랐거든요. 있는 줄 알았는데 확인해보니 없네요."
지난 13일 경부고속도로에서의 관광버스 화재 사고,
이번엔 버스 안에 소화기가 있었지만 불을 끄는데 쓰진 못했습니다.
<인터뷰> 최익수(울주경찰서장) : "유리창을 깨고 그쪽으로 사람들도 나가고 자기도 나갔다... 소화기를 들고 유리창을 깼다고..."
안전핀을 뽑고 호스를 잡은 뒤 손잡이를 움켜쥐는 간단한 순서지만 불이 나 당황하게 되면 단순한 작동법도 헷갈릴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용성(부산소방본부 안전교관) : "손잡이를 움켜쥔 상태에서 절대 안전핀이 뽑히지 않습니다. 항상 소화기를 바닥에 놓고 몸통을 잡은 뒤 안전핀을 강하게 잡아당기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차량 화재를 초기에 진압하기 위해선 반드시 소화기를 준비해 두고, 평소에 사용법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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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량 화재 갈수록 증가…소화기 갖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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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0-23 07:21:15
- 수정2016-10-23 09:24:10
<앵커 멘트>
안녕하세요?
KBS 재난방송센터의 김현경입니다.
열흘 전 많은 사상자를 낸 울산 관광버스 화재 사고 때 소화기를 제대로 쓰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차량 화재 사고는 갈수록 늘고 있지만 차량에 소화기가 없거나 사용법을 모르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중앙분리대에 부딪쳐 불이 난 고속버스,
승객들은 창문을 깨고 탈출했지만 소화기가 없어 큰 인명 피해가 날 뻔했습니다.
지난해 경우 차량 화재로 인한 사상자는 모두 138명, 2011년보다 40% 가량 늘었습니다.
절반 이상이 승용차 화재였습니다.
하지만 승용차 안에 차량용 소화기를 가지고 다니는 운전자는 많지 않습니다.
<인터뷰> 승용차 운전자 : "소화기가 필요한지도 잘 몰랐거든요. 있는 줄 알았는데 확인해보니 없네요."
지난 13일 경부고속도로에서의 관광버스 화재 사고,
이번엔 버스 안에 소화기가 있었지만 불을 끄는데 쓰진 못했습니다.
<인터뷰> 최익수(울주경찰서장) : "유리창을 깨고 그쪽으로 사람들도 나가고 자기도 나갔다... 소화기를 들고 유리창을 깼다고..."
안전핀을 뽑고 호스를 잡은 뒤 손잡이를 움켜쥐는 간단한 순서지만 불이 나 당황하게 되면 단순한 작동법도 헷갈릴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용성(부산소방본부 안전교관) : "손잡이를 움켜쥔 상태에서 절대 안전핀이 뽑히지 않습니다. 항상 소화기를 바닥에 놓고 몸통을 잡은 뒤 안전핀을 강하게 잡아당기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차량 화재를 초기에 진압하기 위해선 반드시 소화기를 준비해 두고, 평소에 사용법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안녕하세요?
KBS 재난방송센터의 김현경입니다.
열흘 전 많은 사상자를 낸 울산 관광버스 화재 사고 때 소화기를 제대로 쓰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차량 화재 사고는 갈수록 늘고 있지만 차량에 소화기가 없거나 사용법을 모르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이정훈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중앙분리대에 부딪쳐 불이 난 고속버스,
승객들은 창문을 깨고 탈출했지만 소화기가 없어 큰 인명 피해가 날 뻔했습니다.
지난해 경우 차량 화재로 인한 사상자는 모두 138명, 2011년보다 40% 가량 늘었습니다.
절반 이상이 승용차 화재였습니다.
하지만 승용차 안에 차량용 소화기를 가지고 다니는 운전자는 많지 않습니다.
<인터뷰> 승용차 운전자 : "소화기가 필요한지도 잘 몰랐거든요. 있는 줄 알았는데 확인해보니 없네요."
지난 13일 경부고속도로에서의 관광버스 화재 사고,
이번엔 버스 안에 소화기가 있었지만 불을 끄는데 쓰진 못했습니다.
<인터뷰> 최익수(울주경찰서장) : "유리창을 깨고 그쪽으로 사람들도 나가고 자기도 나갔다... 소화기를 들고 유리창을 깼다고..."
안전핀을 뽑고 호스를 잡은 뒤 손잡이를 움켜쥐는 간단한 순서지만 불이 나 당황하게 되면 단순한 작동법도 헷갈릴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용성(부산소방본부 안전교관) : "손잡이를 움켜쥔 상태에서 절대 안전핀이 뽑히지 않습니다. 항상 소화기를 바닥에 놓고 몸통을 잡은 뒤 안전핀을 강하게 잡아당기면..."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차량 화재를 초기에 진압하기 위해선 반드시 소화기를 준비해 두고, 평소에 사용법을 미리 알아두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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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 skyclea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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