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최측근’ K스포츠 재단 과장 소환

입력 2016.10.25 (06:13) 수정 2016.10.25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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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K스포츠재단과 미르재단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른바 비선실세로 거론되는 최순실 씨의 주변 인물들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최측근으로 알려진 K스포츠재단의 박 모 과장을 소환했습니다.

황경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순실 씨와 딸이 100% 지분을 갖고 있는 회사 '더블루K'입니다.

K스포츠재단이 설립되기 하루 전에 세워졌습니다.

K스포츠재단의 박 모 과장은 '더블루K'와 재단을 오가며 최 씨의 메신저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어제 박 과장을 소환해 재단 설립과 운영 과정에 최순실 씨가 실제로 어떤 역할을 했는지 집중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또 K스포츠재단 출범 이전부터 박 과장이 거액의 출연금 모금을 위해 전국경제인연합 측과 접촉한 정황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의혹인 독일 부동산 매입과 관련해, 최근 독일 출장을 다녀온 박 과장의 행적도 조사중입니다.

특히 최순실씨가 딸 명의로 독일에 부동산을 구입할 때 자금을 어떤 방식으로 조달했고 해외에 어떻게 송금했는지 등을 추궁하고 있습니다.

수사는 속도를 내고 있지만 의혹 규명은 더디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최씨 모녀의 행방이 묘연한 상태고.

<녹취> 최 씨 소유 건물 관리인 : "(건물주가 썼던 물건은 없나요?) (이사가서) 없죠. 여기는요."

재단 자금에 대한 계좌 추적에도 시간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검찰은 특수부 검사 등 검사 3명을 수사팀에 추가 투입하고, 미르·K스포츠 재단 전담 수사팀을 꾸렸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황경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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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순실 최측근’ K스포츠 재단 과장 소환
    • 입력 2016-10-25 06:15:04
    • 수정2016-10-25 07: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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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K스포츠재단과 미르재단 관련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른바 비선실세로 거론되는 최순실 씨의 주변 인물들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제는 최측근으로 알려진 K스포츠재단의 박 모 과장을 소환했습니다.

황경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최순실 씨와 딸이 100% 지분을 갖고 있는 회사 '더블루K'입니다.

K스포츠재단이 설립되기 하루 전에 세워졌습니다.

K스포츠재단의 박 모 과장은 '더블루K'와 재단을 오가며 최 씨의 메신저 역할을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어제 박 과장을 소환해 재단 설립과 운영 과정에 최순실 씨가 실제로 어떤 역할을 했는지 집중 조사했습니다.

검찰은 또 K스포츠재단 출범 이전부터 박 과장이 거액의 출연금 모금을 위해 전국경제인연합 측과 접촉한 정황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또 다른 의혹인 독일 부동산 매입과 관련해, 최근 독일 출장을 다녀온 박 과장의 행적도 조사중입니다.

특히 최순실씨가 딸 명의로 독일에 부동산을 구입할 때 자금을 어떤 방식으로 조달했고 해외에 어떻게 송금했는지 등을 추궁하고 있습니다.

수사는 속도를 내고 있지만 의혹 규명은 더디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최씨 모녀의 행방이 묘연한 상태고.

<녹취> 최 씨 소유 건물 관리인 : "(건물주가 썼던 물건은 없나요?) (이사가서) 없죠. 여기는요."

재단 자금에 대한 계좌 추적에도 시간이 걸리기 때문입니다.

검찰은 특수부 검사 등 검사 3명을 수사팀에 추가 투입하고, 미르·K스포츠 재단 전담 수사팀을 꾸렸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황경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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