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키스탄 경찰대학에 총격…59명 사망

입력 2016.10.25 (12:24) 수정 2016.10.25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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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젯밤 파키스탄 경찰대학에 무장 괴한들이 침입해 총격 테러를 벌였습니다.

지금까지 59명이 숨졌고, 100여 명이 다쳤습니다.

김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지시각 어젯밤 11시 반쯤 파키스탄 남서부 퀘타의 경찰대학 훈련소 숙소에 총기와 폭탄으로 무장한 괴한들이 들이닥쳤습니다.

밤늦은 시각 무장괴한들은 잠자던 훈련생들을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했습니다.

사상자가 속출하면서 훈련생 7백여 명 가운데 지금까지 최소 59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다쳤습니다.

<녹취> 경찰 훈련생 : "괴한들이 훈련소에 갑자기 들어오더니 훈련생들을 겨냥해 총을 마구 쐈습니다."

총격을 벌인 괴한들은 대여섯 명으로 알려졌습니다.

3명은 진압과정에서 자살 폭탄을 터뜨렸고, 나머지는 경찰 총격에 사살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군과 경찰 당국은 아프가니스탄을 배후로 활동하는 이슬람 테러조직의 소행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셰르 아프간(국경수비대 소장) : "범인들은 아프가니스탄에서 지시를 받고 테러를 저지른 것으로 보입니다."

테러가 벌어진 퀘타는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 국경 지역으로 평소에도 테러가 잦았으며, 해당 경찰학교는 지난 2006년과 2008년에도 테러 공격을 받은 곳입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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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파키스탄 경찰대학에 총격…59명 사망
    • 입력 2016-10-25 12:28:55
    • 수정2016-10-25 12:5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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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젯밤 파키스탄 경찰대학에 무장 괴한들이 침입해 총격 테러를 벌였습니다.

지금까지 59명이 숨졌고, 100여 명이 다쳤습니다.

김영은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지시각 어젯밤 11시 반쯤 파키스탄 남서부 퀘타의 경찰대학 훈련소 숙소에 총기와 폭탄으로 무장한 괴한들이 들이닥쳤습니다.

밤늦은 시각 무장괴한들은 잠자던 훈련생들을 향해 무차별 총격을 가했습니다.

사상자가 속출하면서 훈련생 7백여 명 가운데 지금까지 최소 59명이 숨지고 100여 명이 다쳤습니다.

<녹취> 경찰 훈련생 : "괴한들이 훈련소에 갑자기 들어오더니 훈련생들을 겨냥해 총을 마구 쐈습니다."

총격을 벌인 괴한들은 대여섯 명으로 알려졌습니다.

3명은 진압과정에서 자살 폭탄을 터뜨렸고, 나머지는 경찰 총격에 사살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군과 경찰 당국은 아프가니스탄을 배후로 활동하는 이슬람 테러조직의 소행으로 보고 있습니다.

<녹취> 셰르 아프간(국경수비대 소장) : "범인들은 아프가니스탄에서 지시를 받고 테러를 저지른 것으로 보입니다."

테러가 벌어진 퀘타는 파키스탄과 아프가니스탄 국경 지역으로 평소에도 테러가 잦았으며, 해당 경찰학교는 지난 2006년과 2008년에도 테러 공격을 받은 곳입니다.

KBS 뉴스 김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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