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태블릿 PC’ 분석…전경련 임직원 소환

입력 2016.10.25 (17:04) 수정 2016.10.2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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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르와 K스포츠재단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최순실 씨가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태블릿 PC를 확보해 파일 내용을 분석 중입니다.

검찰은 전국경제인연합회 임직원과 K스포츠재단 부장급 인사도 소환해 재단 설립과 운영 과정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대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르와 K스포츠재단 전담 수사팀이 최순실 씨가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태블릿 PC의 저장된 파일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해당 태블릿 PC는 최 씨의 비워진 사무실에서 JTBC가 입수했고, 검찰이 어제 저녁 이를 수령했습니다.

JTBC는 이 태블릿 PC 안에서 박근혜 대통령 연설문과 국무회의 발언 등 대통령과 관련된 2백여 개의 문서 파일이 발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JTBC는 또, 대통령 연설이나 공식 발언 전에 최 씨가 해당 문서를 받아 본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저장된 파일을 분석해 수사 단서로 삼을 부분이 있으면 수사에 참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전국경제인연합회 사회본부의 이 모 본부장과 권 모 팀장을 오늘 오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검찰은 전경련이 기업들로부터 8백억 원에 가까운 재단 출연금을 모으는 과정에서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또 최 씨의 핵심 측근이라는 의혹을 받는 K스포츠재단 노 모 부장도 소환해 재단 설립과 운영 과정에 최 씨가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추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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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순실 태블릿 PC’ 분석…전경련 임직원 소환
    • 입력 2016-10-25 17:05:47
    • 수정2016-10-25 17:3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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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르와 K스포츠재단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최순실 씨가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태블릿 PC를 확보해 파일 내용을 분석 중입니다.

검찰은 전국경제인연합회 임직원과 K스포츠재단 부장급 인사도 소환해 재단 설립과 운영 과정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대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르와 K스포츠재단 전담 수사팀이 최순실 씨가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태블릿 PC의 저장된 파일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해당 태블릿 PC는 최 씨의 비워진 사무실에서 JTBC가 입수했고, 검찰이 어제 저녁 이를 수령했습니다.

JTBC는 이 태블릿 PC 안에서 박근혜 대통령 연설문과 국무회의 발언 등 대통령과 관련된 2백여 개의 문서 파일이 발견됐다고 보도했습니다.

JTBC는 또, 대통령 연설이나 공식 발언 전에 최 씨가 해당 문서를 받아 본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저장된 파일을 분석해 수사 단서로 삼을 부분이 있으면 수사에 참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전국경제인연합회 사회본부의 이 모 본부장과 권 모 팀장을 오늘 오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검찰은 전경련이 기업들로부터 8백억 원에 가까운 재단 출연금을 모으는 과정에서 부당한 압력을 행사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

또 최 씨의 핵심 측근이라는 의혹을 받는 K스포츠재단 노 모 부장도 소환해 재단 설립과 운영 과정에 최 씨가 영향력을 행사했는지 추궁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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