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스포츠人이다] 女 수영의 희망 “올림픽 메달을 향해”

입력 2016.10.25 (21:54) 수정 2016.10.25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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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충남 전국체전에서 진종오와 박태환 등 올림픽 스타들을 제치고 MVP로 뽑힌 여자 수영의 새로운 희망이 있습니다.

바로 김서영 선수인데요,

전국체전 금메달을 꼭 올림픽 메달로 만들어보겠다는 김서영을 김기범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지난 전국체전에서 김서영은 mvp가 아닌 기록으로 수영계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김서영이 개인 혼영 200m에서 세운 2분10초23은 지난 리우올림픽 5위에 해당하는 세계 수준의 기록이었습니다.

<인터뷰> 김서영(수영 국가대표) : "세계적인 선수들과 견줘볼만한 기록들을 중점 목표로 하고 준비했는데 기록이 생각보다 잘 나와서 좋았어요."

올해 22살인 김서영은 국내 개인 혼영의 절대 1인자로 꼽힙니다.

자유형과 배영, 접영과 평영 등 4개 영법을 동시에 구사해야 하는데, 신체 조건보다 레이스 운영이 중요해 동양권 선수들이 노릴 만한 틈새 종목으로 꼽힙니다.

김서영은 4년 전 런던올림픽 선발전 이후 세계 수준과의 격차를 좁히고 있어,올림픽 메달권 진입도 가능합니다.

<인터뷰> 김인균(경북도청 수영팀 감독) : "맞춤 수영법은 이미 완성해놨고 체력 등 다른 요소가 받쳐지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인터뷰> 김서영 : "지금은 이게 국내 1등 메달이지만 아시안게임이나 올림픽 때 잘해서 다시 이런 인터뷰 했으면 좋겠어요."

80년대 최윤희, 최근에는 정다래가 아시아 정상에 올랐지만 아직 올림픽과 인연이 없는 한국 여자 수영.

김서영은 아시아를 넘어 한국 여자 수영 최초의 올림픽 메달리스트를 다짐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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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는 스포츠人이다] 女 수영의 희망 “올림픽 메달을 향해”
    • 입력 2016-10-25 21:55:10
    • 수정2016-10-25 22:2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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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충남 전국체전에서 진종오와 박태환 등 올림픽 스타들을 제치고 MVP로 뽑힌 여자 수영의 새로운 희망이 있습니다.

바로 김서영 선수인데요,

전국체전 금메달을 꼭 올림픽 메달로 만들어보겠다는 김서영을 김기범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지난 전국체전에서 김서영은 mvp가 아닌 기록으로 수영계를 깜짝 놀라게 했습니다.

김서영이 개인 혼영 200m에서 세운 2분10초23은 지난 리우올림픽 5위에 해당하는 세계 수준의 기록이었습니다.

<인터뷰> 김서영(수영 국가대표) : "세계적인 선수들과 견줘볼만한 기록들을 중점 목표로 하고 준비했는데 기록이 생각보다 잘 나와서 좋았어요."

올해 22살인 김서영은 국내 개인 혼영의 절대 1인자로 꼽힙니다.

자유형과 배영, 접영과 평영 등 4개 영법을 동시에 구사해야 하는데, 신체 조건보다 레이스 운영이 중요해 동양권 선수들이 노릴 만한 틈새 종목으로 꼽힙니다.

김서영은 4년 전 런던올림픽 선발전 이후 세계 수준과의 격차를 좁히고 있어,올림픽 메달권 진입도 가능합니다.

<인터뷰> 김인균(경북도청 수영팀 감독) : "맞춤 수영법은 이미 완성해놨고 체력 등 다른 요소가 받쳐지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인터뷰> 김서영 : "지금은 이게 국내 1등 메달이지만 아시안게임이나 올림픽 때 잘해서 다시 이런 인터뷰 했으면 좋겠어요."

80년대 최윤희, 최근에는 정다래가 아시아 정상에 올랐지만 아직 올림픽과 인연이 없는 한국 여자 수영.

김서영은 아시아를 넘어 한국 여자 수영 최초의 올림픽 메달리스트를 다짐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기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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