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경기장 찾은’ NHL 스타군단 출전 청신호

입력 2016.10.26 (21:46) 수정 2016.10.26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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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미아이스하키리그, NHL 스타들의 평창 올림픽 참가에 긍정적인 신호가 켜졌습니다.

NHL과 NHL 선수노조 관계자들이 올림픽 경기장을 찾아 사전점검에 나선건데요.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화려한 실력과 스타성으로 무장한 NHL선수들은 역대 올림픽에서 아이스하키의 흥행을 이끌었지만, 올림픽 기간동안 리그가 중단되기때문에 참가에 부담을 느껴왔습니다.

게다가 평창 올림픽은 13시간의 시차와 긴 이동거리가 문제가 됐습니다.

따라서, 평창에서는 NHL 스타들을 보기 힘들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지만,예상밖의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사무국과 선수노조를 아우른 NHL 실사단의 평창올림픽 경기장 방문.

10여명의 관계자들이 선수의 안전을 책임질 구급차의 위치는 물론, 얼음의 두께까지 꼼꼼하게 점검했습니다.

<인터뷰> 댄 크레이그(NHL 시설운영국장) : "곡선구간은 국제아이스하키연맹 기준을 따른거죠?"

NHL의 호날두로 불리는 오베츠킨 등 특급스타들이 올림픽 참가 의사를 밝힌 점도 고무적입니다.

특히,아이스하키의 동아시아 시장 확대라는 명분도 더해져, 더 많은 NHL 스타들의 올림픽 참가가 유력해졌습니다.

<인터뷰> 매튜 슈나이더(선수노조 총장특보) : "선수들도 올림픽참가를 원하기때문에 마감시한까지 의견차를 좁힐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조직위도 선수가족숙소를 서울에 마련하고, 100억원이 넘는 이동비용과 보험료를 IOC가 부담하도록 적극적으로 설득하고 있습니다.

전체 관중과 입장수익의 40%를 차지할만큼 중요한 아이스하키 경기.

그 열쇠를 쥔 NHL 스타들의 참가는 내년 1월쯤 최종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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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창 경기장 찾은’ NHL 스타군단 출전 청신호
    • 입력 2016-10-26 21:50:41
    • 수정2016-10-26 22:2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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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북미아이스하키리그, NHL 스타들의 평창 올림픽 참가에 긍정적인 신호가 켜졌습니다.

NHL과 NHL 선수노조 관계자들이 올림픽 경기장을 찾아 사전점검에 나선건데요.

정현숙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화려한 실력과 스타성으로 무장한 NHL선수들은 역대 올림픽에서 아이스하키의 흥행을 이끌었지만, 올림픽 기간동안 리그가 중단되기때문에 참가에 부담을 느껴왔습니다.

게다가 평창 올림픽은 13시간의 시차와 긴 이동거리가 문제가 됐습니다.

따라서, 평창에서는 NHL 스타들을 보기 힘들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지만,예상밖의 변화가 감지되고 있습니다.

사무국과 선수노조를 아우른 NHL 실사단의 평창올림픽 경기장 방문.

10여명의 관계자들이 선수의 안전을 책임질 구급차의 위치는 물론, 얼음의 두께까지 꼼꼼하게 점검했습니다.

<인터뷰> 댄 크레이그(NHL 시설운영국장) : "곡선구간은 국제아이스하키연맹 기준을 따른거죠?"

NHL의 호날두로 불리는 오베츠킨 등 특급스타들이 올림픽 참가 의사를 밝힌 점도 고무적입니다.

특히,아이스하키의 동아시아 시장 확대라는 명분도 더해져, 더 많은 NHL 스타들의 올림픽 참가가 유력해졌습니다.

<인터뷰> 매튜 슈나이더(선수노조 총장특보) : "선수들도 올림픽참가를 원하기때문에 마감시한까지 의견차를 좁힐 수 있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한다."

조직위도 선수가족숙소를 서울에 마련하고, 100억원이 넘는 이동비용과 보험료를 IOC가 부담하도록 적극적으로 설득하고 있습니다.

전체 관중과 입장수익의 40%를 차지할만큼 중요한 아이스하키 경기.

그 열쇠를 쥔 NHL 스타들의 참가는 내년 1월쯤 최종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현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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