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건강보험 적용대상자의 1인당 평균진료비가 115만 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2002년 1인당 평균진료비의 약 2.8배에 이른다.
70세 이상 노인의 진료비는 지난 13년간 7.5배 늘어, 2015년 한 해에만 16조 2천326억 원이 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간한 '수치로 보는 HIRA 15년의 발전사'를 보면, 건강보험 대상자의 1인당 평균진료비는 2015년 114만 9천 원으로, 2002년(40만 9천 원)의 2.8배로 늘었다.
여성 진료비는 2002년 45만 원에서 2015년에 125만 원으로 늘었고, 남성 진료비는 2002년 37만 원에서 2015년 105만 원으로 증가했다.
나이 별로는 노인층 진료비 증가 폭이 가장 컸다. 70세 이상 진료비는 2015년 16조 2천326억 원으로 2002년 2조 1천 544억 원의 7.5배에 이르렀다. 60대 진료비는 같은 기간 3조 2천266억 원에서 10조 3천297억 원(3.2배)으로, 50대는 2조 9천160억 원에서 10조 7천570억 원(3.7배)으로 늘었다.
심평원은 암 평가 등 모두 36항목에 대해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를 수행하고 있다.
평가 결과 급성상기도감염(감기) 항생제 처방률은 2002년 73.3%에서 2015년 44.1%로 떨어졌다. 항생제 처방은 상급종합병원과 의원에서 두드러지게 줄었다.
주사제 처방률도 38.6%에서 18.3%로 낮아졌다. 주사제 처방률은 2008년에 전년 대비 0.3% 포인트 늘어난 것을 빼면 2000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감소세를 보였다.
병·의원과 약국 등 전국 요양기관 수는 2000년 6만 1천776개에서 2015년 8만 8천163개로 늘었다. 특히 고령화 등의 영향으로 요양병원 수가 2003년 68곳에서 지난해 1천372곳로 20배 가까이 증가했다.
지난해 전문의 수는 7만 5천550명으로 집계됐다. 2002년(4만 1천786명)보다 약 3만 3천 명 늘었다.
전문의 수가 가장 많은 진료과는 내과로 1만 3천873명이었고, 그다음으로 외과(5천739명), 가정의학과(5천728명), 정형외과(5천562명), 산부인과(5천561명)가 뒤를 이었다.
전문의가 3백 명 이하인 과는 결핵과(80명) 예방의학과(173명), 핵의학과(201명), 방사선종양학과(268명)였다.
2002년 대비 전문의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과목은 응급의학과, 재활의학과, 핵의학과 순이었다.
70세 이상 노인의 진료비는 지난 13년간 7.5배 늘어, 2015년 한 해에만 16조 2천326억 원이 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간한 '수치로 보는 HIRA 15년의 발전사'를 보면, 건강보험 대상자의 1인당 평균진료비는 2015년 114만 9천 원으로, 2002년(40만 9천 원)의 2.8배로 늘었다.
여성 진료비는 2002년 45만 원에서 2015년에 125만 원으로 늘었고, 남성 진료비는 2002년 37만 원에서 2015년 105만 원으로 증가했다.
나이 별로는 노인층 진료비 증가 폭이 가장 컸다. 70세 이상 진료비는 2015년 16조 2천326억 원으로 2002년 2조 1천 544억 원의 7.5배에 이르렀다. 60대 진료비는 같은 기간 3조 2천266억 원에서 10조 3천297억 원(3.2배)으로, 50대는 2조 9천160억 원에서 10조 7천570억 원(3.7배)으로 늘었다.
심평원은 암 평가 등 모두 36항목에 대해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를 수행하고 있다.
평가 결과 급성상기도감염(감기) 항생제 처방률은 2002년 73.3%에서 2015년 44.1%로 떨어졌다. 항생제 처방은 상급종합병원과 의원에서 두드러지게 줄었다.
주사제 처방률도 38.6%에서 18.3%로 낮아졌다. 주사제 처방률은 2008년에 전년 대비 0.3% 포인트 늘어난 것을 빼면 2000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감소세를 보였다.
병·의원과 약국 등 전국 요양기관 수는 2000년 6만 1천776개에서 2015년 8만 8천163개로 늘었다. 특히 고령화 등의 영향으로 요양병원 수가 2003년 68곳에서 지난해 1천372곳로 20배 가까이 증가했다.
지난해 전문의 수는 7만 5천550명으로 집계됐다. 2002년(4만 1천786명)보다 약 3만 3천 명 늘었다.
전문의 수가 가장 많은 진료과는 내과로 1만 3천873명이었고, 그다음으로 외과(5천739명), 가정의학과(5천728명), 정형외과(5천562명), 산부인과(5천561명)가 뒤를 이었다.
전문의가 3백 명 이하인 과는 결핵과(80명) 예방의학과(173명), 핵의학과(201명), 방사선종양학과(268명)였다.
2002년 대비 전문의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과목은 응급의학과, 재활의학과, 핵의학과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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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1인당 진료비 115만 원…2002년의 2.8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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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0-27 12:00:33
2015년 건강보험 적용대상자의 1인당 평균진료비가 115만 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2002년 1인당 평균진료비의 약 2.8배에 이른다.
70세 이상 노인의 진료비는 지난 13년간 7.5배 늘어, 2015년 한 해에만 16조 2천326억 원이 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간한 '수치로 보는 HIRA 15년의 발전사'를 보면, 건강보험 대상자의 1인당 평균진료비는 2015년 114만 9천 원으로, 2002년(40만 9천 원)의 2.8배로 늘었다.
여성 진료비는 2002년 45만 원에서 2015년에 125만 원으로 늘었고, 남성 진료비는 2002년 37만 원에서 2015년 105만 원으로 증가했다.
나이 별로는 노인층 진료비 증가 폭이 가장 컸다. 70세 이상 진료비는 2015년 16조 2천326억 원으로 2002년 2조 1천 544억 원의 7.5배에 이르렀다. 60대 진료비는 같은 기간 3조 2천266억 원에서 10조 3천297억 원(3.2배)으로, 50대는 2조 9천160억 원에서 10조 7천570억 원(3.7배)으로 늘었다.
심평원은 암 평가 등 모두 36항목에 대해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를 수행하고 있다.
평가 결과 급성상기도감염(감기) 항생제 처방률은 2002년 73.3%에서 2015년 44.1%로 떨어졌다. 항생제 처방은 상급종합병원과 의원에서 두드러지게 줄었다.
주사제 처방률도 38.6%에서 18.3%로 낮아졌다. 주사제 처방률은 2008년에 전년 대비 0.3% 포인트 늘어난 것을 빼면 2000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감소세를 보였다.
병·의원과 약국 등 전국 요양기관 수는 2000년 6만 1천776개에서 2015년 8만 8천163개로 늘었다. 특히 고령화 등의 영향으로 요양병원 수가 2003년 68곳에서 지난해 1천372곳로 20배 가까이 증가했다.
지난해 전문의 수는 7만 5천550명으로 집계됐다. 2002년(4만 1천786명)보다 약 3만 3천 명 늘었다.
전문의 수가 가장 많은 진료과는 내과로 1만 3천873명이었고, 그다음으로 외과(5천739명), 가정의학과(5천728명), 정형외과(5천562명), 산부인과(5천561명)가 뒤를 이었다.
전문의가 3백 명 이하인 과는 결핵과(80명) 예방의학과(173명), 핵의학과(201명), 방사선종양학과(268명)였다.
2002년 대비 전문의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과목은 응급의학과, 재활의학과, 핵의학과 순이었다.
70세 이상 노인의 진료비는 지난 13년간 7.5배 늘어, 2015년 한 해에만 16조 2천326억 원이 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간한 '수치로 보는 HIRA 15년의 발전사'를 보면, 건강보험 대상자의 1인당 평균진료비는 2015년 114만 9천 원으로, 2002년(40만 9천 원)의 2.8배로 늘었다.
여성 진료비는 2002년 45만 원에서 2015년에 125만 원으로 늘었고, 남성 진료비는 2002년 37만 원에서 2015년 105만 원으로 증가했다.
나이 별로는 노인층 진료비 증가 폭이 가장 컸다. 70세 이상 진료비는 2015년 16조 2천326억 원으로 2002년 2조 1천 544억 원의 7.5배에 이르렀다. 60대 진료비는 같은 기간 3조 2천266억 원에서 10조 3천297억 원(3.2배)으로, 50대는 2조 9천160억 원에서 10조 7천570억 원(3.7배)으로 늘었다.
심평원은 암 평가 등 모두 36항목에 대해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를 수행하고 있다.
평가 결과 급성상기도감염(감기) 항생제 처방률은 2002년 73.3%에서 2015년 44.1%로 떨어졌다. 항생제 처방은 상급종합병원과 의원에서 두드러지게 줄었다.
주사제 처방률도 38.6%에서 18.3%로 낮아졌다. 주사제 처방률은 2008년에 전년 대비 0.3% 포인트 늘어난 것을 빼면 2000년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감소세를 보였다.
병·의원과 약국 등 전국 요양기관 수는 2000년 6만 1천776개에서 2015년 8만 8천163개로 늘었다. 특히 고령화 등의 영향으로 요양병원 수가 2003년 68곳에서 지난해 1천372곳로 20배 가까이 증가했다.
지난해 전문의 수는 7만 5천550명으로 집계됐다. 2002년(4만 1천786명)보다 약 3만 3천 명 늘었다.
전문의 수가 가장 많은 진료과는 내과로 1만 3천873명이었고, 그다음으로 외과(5천739명), 가정의학과(5천728명), 정형외과(5천562명), 산부인과(5천561명)가 뒤를 이었다.
전문의가 3백 명 이하인 과는 결핵과(80명) 예방의학과(173명), 핵의학과(201명), 방사선종양학과(268명)였다.
2002년 대비 전문의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과목은 응급의학과, 재활의학과, 핵의학과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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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다원 기자 mo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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