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최순실 의혹’ 특별수사본부 구성

입력 2016.10.27 (12:01) 수정 2016.10.27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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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순실 씨의 국정개입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특별수사본부를 설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치권에서 특검 도입이 사실상 확정된 지 하루만입니다.

이예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검찰청은 오늘 최순실 관련 의혹 사건 특별수사본부를 설치한다고 밝혔습니다.

본부장은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으로 결정됐습니다.

검찰은 그동안 '미르·K스포츠재단 의혹 사건 수사팀'이 수사를 진행해 왔지만, 청와대 문건 유출 등 새로운 의혹들이 제기되면서 신속하고 효율적인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특별수사본부 설치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대검 관계자는 김수남 검찰총장이 이 본부장에게 "철저하게 수사해 신속히 진상을 규명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습니다.

공정성 논란을 피하기 위해 이 본부장은 검찰총장에게 수사 결과만 보고할 예정이라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특별수사본부는 기존의 형사 8부에 특수1부가 추가로 투입됩니다.

최순실 씨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검사는 15명 내외로 늘어납니다.

검찰은 정 모 전 K스포츠재단 사무총장을 오늘 오후 소환합니다.

정 전 사무총장은 독일에 있는 최순실 씨 회사 비덱에 80억 원을 투자하라고 한 대기업에 요구했던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 전 사무총장은 한 언론을 통해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재단 설립을 위한 기금 모금에 관여했다는 주장을 했습니다.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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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최순실 의혹’ 특별수사본부 구성
    • 입력 2016-10-27 12:02:48
    • 수정2016-10-27 13: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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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순실 씨의 국정개입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특별수사본부를 설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정치권에서 특검 도입이 사실상 확정된 지 하루만입니다.

이예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대검찰청은 오늘 최순실 관련 의혹 사건 특별수사본부를 설치한다고 밝혔습니다.

본부장은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으로 결정됐습니다.

검찰은 그동안 '미르·K스포츠재단 의혹 사건 수사팀'이 수사를 진행해 왔지만, 청와대 문건 유출 등 새로운 의혹들이 제기되면서 신속하고 효율적인 수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특별수사본부 설치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대검 관계자는 김수남 검찰총장이 이 본부장에게 "철저하게 수사해 신속히 진상을 규명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습니다.

공정성 논란을 피하기 위해 이 본부장은 검찰총장에게 수사 결과만 보고할 예정이라고 검찰은 밝혔습니다.

특별수사본부는 기존의 형사 8부에 특수1부가 추가로 투입됩니다.

최순실 씨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검사는 15명 내외로 늘어납니다.

검찰은 정 모 전 K스포츠재단 사무총장을 오늘 오후 소환합니다.

정 전 사무총장은 독일에 있는 최순실 씨 회사 비덱에 80억 원을 투자하라고 한 대기업에 요구했던 인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 전 사무총장은 한 언론을 통해 안종범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재단 설립을 위한 기금 모금에 관여했다는 주장을 했습니다.

KBS 뉴스 이예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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