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남성 10년 동안 착취…前 도의원 입건
입력 2016.10.27 (17:09)
수정 2016.10.2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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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장성경찰서는 지적 능력이 떨어지는 남성을 착취하고 기초연금 등을 가로챈 혐의로 前 전라남도 도의원 오 모(68)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오 씨는 지난 2006년부터 10년 동안 전남 장성군과 곡성군 등에 있는 자신의 농장 2곳에서 양 모(67) 씨에게 임금을 주지 않은 채 축사일 등을 시키고, 양 씨에게 지급된 210여만 원가량의 기초연금 등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지적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양 씨는 열악한 환경의 농장 창고에서 지내며 축사일 등을 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양 씨가 식도암 등에 걸려 건강이 나빠졌는데도 치료를 받지 않고 허드렛일을 하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경찰 조사 결과 지난 1990년대 초 전남도의원을 지냈던 오 씨는 지인을 통해 양 씨를 소개받은 뒤 숙식을 제공해주겠다며 일을 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오 씨는 지난 2006년부터 10년 동안 전남 장성군과 곡성군 등에 있는 자신의 농장 2곳에서 양 모(67) 씨에게 임금을 주지 않은 채 축사일 등을 시키고, 양 씨에게 지급된 210여만 원가량의 기초연금 등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지적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양 씨는 열악한 환경의 농장 창고에서 지내며 축사일 등을 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양 씨가 식도암 등에 걸려 건강이 나빠졌는데도 치료를 받지 않고 허드렛일을 하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경찰 조사 결과 지난 1990년대 초 전남도의원을 지냈던 오 씨는 지인을 통해 양 씨를 소개받은 뒤 숙식을 제공해주겠다며 일을 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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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0대 남성 10년 동안 착취…前 도의원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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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0-27 17:09:14
- 수정2016-10-27 17:18:20
전남 장성경찰서는 지적 능력이 떨어지는 남성을 착취하고 기초연금 등을 가로챈 혐의로 前 전라남도 도의원 오 모(68) 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오 씨는 지난 2006년부터 10년 동안 전남 장성군과 곡성군 등에 있는 자신의 농장 2곳에서 양 모(67) 씨에게 임금을 주지 않은 채 축사일 등을 시키고, 양 씨에게 지급된 210여만 원가량의 기초연금 등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지적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양 씨는 열악한 환경의 농장 창고에서 지내며 축사일 등을 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양 씨가 식도암 등에 걸려 건강이 나빠졌는데도 치료를 받지 않고 허드렛일을 하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경찰 조사 결과 지난 1990년대 초 전남도의원을 지냈던 오 씨는 지인을 통해 양 씨를 소개받은 뒤 숙식을 제공해주겠다며 일을 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오 씨는 지난 2006년부터 10년 동안 전남 장성군과 곡성군 등에 있는 자신의 농장 2곳에서 양 모(67) 씨에게 임금을 주지 않은 채 축사일 등을 시키고, 양 씨에게 지급된 210여만 원가량의 기초연금 등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지적 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양 씨는 열악한 환경의 농장 창고에서 지내며 축사일 등을 해 온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양 씨가 식도암 등에 걸려 건강이 나빠졌는데도 치료를 받지 않고 허드렛일을 하고 있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경찰 조사 결과 지난 1990년대 초 전남도의원을 지냈던 오 씨는 지인을 통해 양 씨를 소개받은 뒤 숙식을 제공해주겠다며 일을 시킨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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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창희 기자 shar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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