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최순실 의혹’ 문체부 등 7곳 추가 압수수색

입력 2016.10.27 (19:01) 수정 2016.10.27 (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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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르와 K스포츠재단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어제에 이어 오늘 2차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초고속 설립 허가를 내준 문화체육관광부와 두 재단 이사장의 사무실과 주거지 등 모두 7곳이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오대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르와 K스포츠재단, 최순실 씨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문화체육관광부와 창조경제사업단 등 모두 7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어제 두 재단을 포함해 최 씨의 자택과 개인회사 등 모두 9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인지 하루 만에 2차 압수수색에 나선 겁니다.

검찰은 세종시에 있는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산업실과 체육정책실 국장급 공무원 사무실에서 미르와 K스포츠재단 설립 관련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문체부는 두 재단에 초고속 설립 허가를 내줘 배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2차 압수수색에는 문화계 황태자로 불리는 광고감독 차은택 씨가 문화창조융합본부장으로 있던 창조경제추진단도 포함됐습니다.

또 미르와 K스포츠재단 현 이사장의 사무실과 주거지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실시해 재단 설립과 운영 관련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재단 관련자에 대한 소환 조사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순실 씨의 지시에 따라 비덱에 80억 원을 투자 하도록 대기업에 요구했다는 K스포츠재단 정 모 전 사무총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입니다.

검찰은 해외에 머물다 오늘 입국한 최 씨의 측근 고영태 씨에 대해서도 의혹을 밝힐 핵심 인물로 보고 조사를 벌일 방침입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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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최순실 의혹’ 문체부 등 7곳 추가 압수수색
    • 입력 2016-10-27 19:02:45
    • 수정2016-10-27 19:4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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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르와 K스포츠재단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어제에 이어 오늘 2차 압수수색에 나섰습니다.

초고속 설립 허가를 내준 문화체육관광부와 두 재단 이사장의 사무실과 주거지 등 모두 7곳이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오대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르와 K스포츠재단, 최순실 씨 의혹 사건을 수사하는 검찰이 문화체육관광부와 창조경제사업단 등 모두 7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어제 두 재단을 포함해 최 씨의 자택과 개인회사 등 모두 9곳에 대해 압수수색을 벌인지 하루 만에 2차 압수수색에 나선 겁니다.

검찰은 세종시에 있는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산업실과 체육정책실 국장급 공무원 사무실에서 미르와 K스포츠재단 설립 관련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문체부는 두 재단에 초고속 설립 허가를 내줘 배후가 있는 것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2차 압수수색에는 문화계 황태자로 불리는 광고감독 차은택 씨가 문화창조융합본부장으로 있던 창조경제추진단도 포함됐습니다.

또 미르와 K스포츠재단 현 이사장의 사무실과 주거지에 대해서도 압수수색을 실시해 재단 설립과 운영 관련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검찰은 재단 관련자에 대한 소환 조사도 이어가고 있습니다.

최순실 씨의 지시에 따라 비덱에 80억 원을 투자 하도록 대기업에 요구했다는 K스포츠재단 정 모 전 사무총장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입니다.

검찰은 해외에 머물다 오늘 입국한 최 씨의 측근 고영태 씨에 대해서도 의혹을 밝힐 핵심 인물로 보고 조사를 벌일 방침입니다.

KBS 뉴스 오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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