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에 드러누운 남성…시민이 구했다
입력 2016.10.27 (23:23)
수정 2016.10.28 (0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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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차들이 달리는 고속도로에 40대 남성이 갑자기 뛰어드는 일이 있었습니다.
다행히 운전자들이 바로 차를 세우고 침착하게 이 남성을 구조해 대형 사고를 면했습니다.
김효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택시에서 내린 40대 남성이 휴게소 분리 녹지대를 순식간에 넘어가더니 그대로 고속도로에 드러눕습니다.
차량 한 대가 남성의 옆을 급하게 꺾어 피해가는 아찔한 순간.
뒤따르던 승용차에서 한 여성이 내려 남성의 옆으로 다가서더니 뭔가 말을 합니다.
뒤따르던 차량 운전자들도 차에서 내려 남성을 옮기려 하고, 또다른 시민은 사고가 나지 않게 다른 차로로 차량들을 유도합니다.
<인터뷰> 장덕호(구조자) : "솔직히 겁이 났죠. 첫번째는 그 남자를 끌어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고속도로다 보니까. 그것 뿐입니다."
구조에 나선 시민들은 이후 구급대가 올 때까지 한 시간 가량 남성의 옆을 지켰습니다.
<인터뷰> 김미연(백양사휴게소 직원) : "끌고 나왔다는게 저도 정말 놀랐거든요. 저라면 그런 행동을 할 수 있었을까 의문이 들 정도로 긴박한 상황이었는데."
이 40대 남성은 본인을 인정해 주는 사람이 없어 힘들다는 말을 반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도로는 제한속도 100km도로인데요. 10초에 차량 5~6대가 지나갈 정도로 차량 흐름도 많아 아찔했을 당시 상황을 짐작해볼 수 있습니다.
잘못된 선택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
시민들의 침착한 대응이 한 생명을 구하고 대형 참사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차들이 달리는 고속도로에 40대 남성이 갑자기 뛰어드는 일이 있었습니다.
다행히 운전자들이 바로 차를 세우고 침착하게 이 남성을 구조해 대형 사고를 면했습니다.
김효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택시에서 내린 40대 남성이 휴게소 분리 녹지대를 순식간에 넘어가더니 그대로 고속도로에 드러눕습니다.
차량 한 대가 남성의 옆을 급하게 꺾어 피해가는 아찔한 순간.
뒤따르던 승용차에서 한 여성이 내려 남성의 옆으로 다가서더니 뭔가 말을 합니다.
뒤따르던 차량 운전자들도 차에서 내려 남성을 옮기려 하고, 또다른 시민은 사고가 나지 않게 다른 차로로 차량들을 유도합니다.
<인터뷰> 장덕호(구조자) : "솔직히 겁이 났죠. 첫번째는 그 남자를 끌어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고속도로다 보니까. 그것 뿐입니다."
구조에 나선 시민들은 이후 구급대가 올 때까지 한 시간 가량 남성의 옆을 지켰습니다.
<인터뷰> 김미연(백양사휴게소 직원) : "끌고 나왔다는게 저도 정말 놀랐거든요. 저라면 그런 행동을 할 수 있었을까 의문이 들 정도로 긴박한 상황이었는데."
이 40대 남성은 본인을 인정해 주는 사람이 없어 힘들다는 말을 반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도로는 제한속도 100km도로인데요. 10초에 차량 5~6대가 지나갈 정도로 차량 흐름도 많아 아찔했을 당시 상황을 짐작해볼 수 있습니다.
잘못된 선택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
시민들의 침착한 대응이 한 생명을 구하고 대형 참사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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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속도로에 드러누운 남성…시민이 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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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0-27 23:28:50
- 수정2016-10-28 00:44:52
<앵커 멘트>
차들이 달리는 고속도로에 40대 남성이 갑자기 뛰어드는 일이 있었습니다.
다행히 운전자들이 바로 차를 세우고 침착하게 이 남성을 구조해 대형 사고를 면했습니다.
김효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택시에서 내린 40대 남성이 휴게소 분리 녹지대를 순식간에 넘어가더니 그대로 고속도로에 드러눕습니다.
차량 한 대가 남성의 옆을 급하게 꺾어 피해가는 아찔한 순간.
뒤따르던 승용차에서 한 여성이 내려 남성의 옆으로 다가서더니 뭔가 말을 합니다.
뒤따르던 차량 운전자들도 차에서 내려 남성을 옮기려 하고, 또다른 시민은 사고가 나지 않게 다른 차로로 차량들을 유도합니다.
<인터뷰> 장덕호(구조자) : "솔직히 겁이 났죠. 첫번째는 그 남자를 끌어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고속도로다 보니까. 그것 뿐입니다."
구조에 나선 시민들은 이후 구급대가 올 때까지 한 시간 가량 남성의 옆을 지켰습니다.
<인터뷰> 김미연(백양사휴게소 직원) : "끌고 나왔다는게 저도 정말 놀랐거든요. 저라면 그런 행동을 할 수 있었을까 의문이 들 정도로 긴박한 상황이었는데."
이 40대 남성은 본인을 인정해 주는 사람이 없어 힘들다는 말을 반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도로는 제한속도 100km도로인데요. 10초에 차량 5~6대가 지나갈 정도로 차량 흐름도 많아 아찔했을 당시 상황을 짐작해볼 수 있습니다.
잘못된 선택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
시민들의 침착한 대응이 한 생명을 구하고 대형 참사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차들이 달리는 고속도로에 40대 남성이 갑자기 뛰어드는 일이 있었습니다.
다행히 운전자들이 바로 차를 세우고 침착하게 이 남성을 구조해 대형 사고를 면했습니다.
김효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택시에서 내린 40대 남성이 휴게소 분리 녹지대를 순식간에 넘어가더니 그대로 고속도로에 드러눕습니다.
차량 한 대가 남성의 옆을 급하게 꺾어 피해가는 아찔한 순간.
뒤따르던 승용차에서 한 여성이 내려 남성의 옆으로 다가서더니 뭔가 말을 합니다.
뒤따르던 차량 운전자들도 차에서 내려 남성을 옮기려 하고, 또다른 시민은 사고가 나지 않게 다른 차로로 차량들을 유도합니다.
<인터뷰> 장덕호(구조자) : "솔직히 겁이 났죠. 첫번째는 그 남자를 끌어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고속도로다 보니까. 그것 뿐입니다."
구조에 나선 시민들은 이후 구급대가 올 때까지 한 시간 가량 남성의 옆을 지켰습니다.
<인터뷰> 김미연(백양사휴게소 직원) : "끌고 나왔다는게 저도 정말 놀랐거든요. 저라면 그런 행동을 할 수 있었을까 의문이 들 정도로 긴박한 상황이었는데."
이 40대 남성은 본인을 인정해 주는 사람이 없어 힘들다는 말을 반복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도로는 제한속도 100km도로인데요. 10초에 차량 5~6대가 지나갈 정도로 차량 흐름도 많아 아찔했을 당시 상황을 짐작해볼 수 있습니다.
잘못된 선택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
시민들의 침착한 대응이 한 생명을 구하고 대형 참사를 막을 수 있었습니다.
KBS 뉴스 김효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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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신 기자 shiny33@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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