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로로 뛰어든 개, 2시간 멈춰선 멕시코시티 지하철

입력 2016.10.30 (03:29) 수정 2016.10.30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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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한 마리의 개 때문에 2시간 가량 전철 운행이 중지되는 소동이 발생했다.

29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멕시코시티 지하철 운영본부는 개 한 마리가 후아레스 역과 발데라스 역 사이의 철로를 오가는 모습을 발견했다. 지하철 당국은 해당 노선의 전철 운행을 즉각 중단한 뒤 직원과 동물구조협회 관계자들을 현장에 급파했다.

이들은 지하철 승강장 아래 철로 옆 바닥에서 겁에 질려있는 개에게 먹잇감을 던져주며 안정시킨 뒤 개를 무사히 구조했다. 지하철 이용자들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번 소동으로 지하철 운행이 2시간 가량 중지됐다고 전했다.

동물구조협회 관계자는 구조 장면을 영상으로 담아 유튜브에 게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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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0-30 03:29:37
    • 수정2016-10-30 08:56:13
    국제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에서 한 마리의 개 때문에 2시간 가량 전철 운행이 중지되는 소동이 발생했다.

29일(현지시간) 현지 언론에 따르면 전날 멕시코시티 지하철 운영본부는 개 한 마리가 후아레스 역과 발데라스 역 사이의 철로를 오가는 모습을 발견했다. 지하철 당국은 해당 노선의 전철 운행을 즉각 중단한 뒤 직원과 동물구조협회 관계자들을 현장에 급파했다.

이들은 지하철 승강장 아래 철로 옆 바닥에서 겁에 질려있는 개에게 먹잇감을 던져주며 안정시킨 뒤 개를 무사히 구조했다. 지하철 이용자들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이번 소동으로 지하철 운행이 2시간 가량 중지됐다고 전했다.

동물구조협회 관계자는 구조 장면을 영상으로 담아 유튜브에 게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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