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슴푸레한 새벽.
밤사이 갯벌에서 단잠을 잔 흑두루미들이 아침 맞을 준비에 분주합니다.
잠시 뒤,
<녹취> "출발했어요. 네."
한꺼번에 하늘로 날아 오르더니 금세 대오를 갖춥니다.
먹이 활동을 위해 추수가 끝난 논으로 이동하는 겁니다.
<인터뷰> 주선규(순천만 생태해설사) : "흑두루미가 도래하는 시점이 되면 추수가 끝난 다음에 (서식지 부근을) 차단해서 보호하고 있고. (흑두루미가 놀라지 않게) 촬영을 삼가거나 숨어서 조심해서 찍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천연기념물인 흑두루미는 시베리아 등지에서 번식을 마치고 늦가을부터 남하해 월동 준비에 들어갑니다.
순천만에서는 지난 20일 22마리가 첫 관측된 뒤 현재는 천 마리 정도로 늘었습니다.
지난해에는 전세계 흑두루미의 10%인 천4백 마리가 순천만을 겨우내 보금자리로 삼았습니다.
<인터뷰> 민신애(전남 순천시 순천만보전과 주무관) : "10월 말에서 11월 초·중순까지는 개체 수의 증감이 계속 반복되고요. 12월 말, 1월 초·중순이면, 한파가 오고 할 때 가장 많은 개체 수가 순천만에서 관찰됩니다."
귀한 겨울 손님 흑두루미의 도래와 함께 순천만의 가을이 무르익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채린입니다.
밤사이 갯벌에서 단잠을 잔 흑두루미들이 아침 맞을 준비에 분주합니다.
잠시 뒤,
<녹취> "출발했어요. 네."
한꺼번에 하늘로 날아 오르더니 금세 대오를 갖춥니다.
먹이 활동을 위해 추수가 끝난 논으로 이동하는 겁니다.
<인터뷰> 주선규(순천만 생태해설사) : "흑두루미가 도래하는 시점이 되면 추수가 끝난 다음에 (서식지 부근을) 차단해서 보호하고 있고. (흑두루미가 놀라지 않게) 촬영을 삼가거나 숨어서 조심해서 찍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천연기념물인 흑두루미는 시베리아 등지에서 번식을 마치고 늦가을부터 남하해 월동 준비에 들어갑니다.
순천만에서는 지난 20일 22마리가 첫 관측된 뒤 현재는 천 마리 정도로 늘었습니다.
지난해에는 전세계 흑두루미의 10%인 천4백 마리가 순천만을 겨우내 보금자리로 삼았습니다.
<인터뷰> 민신애(전남 순천시 순천만보전과 주무관) : "10월 말에서 11월 초·중순까지는 개체 수의 증감이 계속 반복되고요. 12월 말, 1월 초·중순이면, 한파가 오고 할 때 가장 많은 개체 수가 순천만에서 관찰됩니다."
귀한 겨울 손님 흑두루미의 도래와 함께 순천만의 가을이 무르익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채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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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철새 안식처 순천만…흑두루미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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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0-30 22:27:46
어슴푸레한 새벽.
밤사이 갯벌에서 단잠을 잔 흑두루미들이 아침 맞을 준비에 분주합니다.
잠시 뒤,
<녹취> "출발했어요. 네."
한꺼번에 하늘로 날아 오르더니 금세 대오를 갖춥니다.
먹이 활동을 위해 추수가 끝난 논으로 이동하는 겁니다.
<인터뷰> 주선규(순천만 생태해설사) : "흑두루미가 도래하는 시점이 되면 추수가 끝난 다음에 (서식지 부근을) 차단해서 보호하고 있고. (흑두루미가 놀라지 않게) 촬영을 삼가거나 숨어서 조심해서 찍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천연기념물인 흑두루미는 시베리아 등지에서 번식을 마치고 늦가을부터 남하해 월동 준비에 들어갑니다.
순천만에서는 지난 20일 22마리가 첫 관측된 뒤 현재는 천 마리 정도로 늘었습니다.
지난해에는 전세계 흑두루미의 10%인 천4백 마리가 순천만을 겨우내 보금자리로 삼았습니다.
<인터뷰> 민신애(전남 순천시 순천만보전과 주무관) : "10월 말에서 11월 초·중순까지는 개체 수의 증감이 계속 반복되고요. 12월 말, 1월 초·중순이면, 한파가 오고 할 때 가장 많은 개체 수가 순천만에서 관찰됩니다."
귀한 겨울 손님 흑두루미의 도래와 함께 순천만의 가을이 무르익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채린입니다.
밤사이 갯벌에서 단잠을 잔 흑두루미들이 아침 맞을 준비에 분주합니다.
잠시 뒤,
<녹취> "출발했어요. 네."
한꺼번에 하늘로 날아 오르더니 금세 대오를 갖춥니다.
먹이 활동을 위해 추수가 끝난 논으로 이동하는 겁니다.
<인터뷰> 주선규(순천만 생태해설사) : "흑두루미가 도래하는 시점이 되면 추수가 끝난 다음에 (서식지 부근을) 차단해서 보호하고 있고. (흑두루미가 놀라지 않게) 촬영을 삼가거나 숨어서 조심해서 찍도록 (안내하고 있습니다)."
천연기념물인 흑두루미는 시베리아 등지에서 번식을 마치고 늦가을부터 남하해 월동 준비에 들어갑니다.
순천만에서는 지난 20일 22마리가 첫 관측된 뒤 현재는 천 마리 정도로 늘었습니다.
지난해에는 전세계 흑두루미의 10%인 천4백 마리가 순천만을 겨우내 보금자리로 삼았습니다.
<인터뷰> 민신애(전남 순천시 순천만보전과 주무관) : "10월 말에서 11월 초·중순까지는 개체 수의 증감이 계속 반복되고요. 12월 말, 1월 초·중순이면, 한파가 오고 할 때 가장 많은 개체 수가 순천만에서 관찰됩니다."
귀한 겨울 손님 흑두루미의 도래와 함께 순천만의 가을이 무르익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채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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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채린 기자 di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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