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정 앞둔 내장산 ‘인산인해’

입력 2016.10.31 (12:35) 수정 2016.10.3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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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단풍 명소로 이름난 내장산이 단풍에 물들기 시작했습니다.

폭염에 이은 늦더위 때문에 절정은 다음달 9일쯤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절정을 앞두고 많은 등산객들이 찾고 있는 내장산에 한주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산 정상을 중심으로 울긋불긋 가을 단장이 시작됐습니다.

등산로 단풍나무도 머리부터 붉은빛이 내려앉고 있습니다.

옷을 다 갈아입지 못한 가을 산을 형형색색의 등산객들이 먼저 물들입니다.

<인터뷰> 이경옥(인천시 계양구) : "아주 상쾌하고 좋습니다, 맑은 공기를 쐬니까요. 한 2, 30년 더 살 것 같아요."

갑작스럽게 떨어진 기온에 몸은 움츠러들지만, 단풍에 물든 가을 산을 오르며 이런저런 힘든 일들을 잠시 잊어봅니다.

<인터뷰> 양성철(대구시 달서구) : "모임에서 여기 단풍, 애기 단풍 보러 왔습니다. 스트레스 많이 받는데 요즘 경기도 안 좋아서 오늘 여기서 맘껏 풀고 가겠습니다."

긴 폭염과 늦더위 여파로 예년보다 늦게 시작된 내장산 단풍.

다음달 5일 쯤으로 예상됐던 절정 시기도 더 늦어질 전망입니다.

<인터뷰> 김유진(국립공원관리공단 계장) : "현재 40% 정도 물들어 있는 상태고요. 다음주 11월 9일경 정도 되면 절정을 맞이할 것 같습니다."

이미 절정을 맞은 지리산과 무주 적상산 단풍은 산을 붉고 노랗게 물들이며 가는 가을을 아쉬워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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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절정 앞둔 내장산 ‘인산인해’
    • 입력 2016-10-31 12:37:11
    • 수정2016-10-31 13: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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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단풍 명소로 이름난 내장산이 단풍에 물들기 시작했습니다.

폭염에 이은 늦더위 때문에 절정은 다음달 9일쯤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절정을 앞두고 많은 등산객들이 찾고 있는 내장산에 한주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산 정상을 중심으로 울긋불긋 가을 단장이 시작됐습니다.

등산로 단풍나무도 머리부터 붉은빛이 내려앉고 있습니다.

옷을 다 갈아입지 못한 가을 산을 형형색색의 등산객들이 먼저 물들입니다.

<인터뷰> 이경옥(인천시 계양구) : "아주 상쾌하고 좋습니다, 맑은 공기를 쐬니까요. 한 2, 30년 더 살 것 같아요."

갑작스럽게 떨어진 기온에 몸은 움츠러들지만, 단풍에 물든 가을 산을 오르며 이런저런 힘든 일들을 잠시 잊어봅니다.

<인터뷰> 양성철(대구시 달서구) : "모임에서 여기 단풍, 애기 단풍 보러 왔습니다. 스트레스 많이 받는데 요즘 경기도 안 좋아서 오늘 여기서 맘껏 풀고 가겠습니다."

긴 폭염과 늦더위 여파로 예년보다 늦게 시작된 내장산 단풍.

다음달 5일 쯤으로 예상됐던 절정 시기도 더 늦어질 전망입니다.

<인터뷰> 김유진(국립공원관리공단 계장) : "현재 40% 정도 물들어 있는 상태고요. 다음주 11월 9일경 정도 되면 절정을 맞이할 것 같습니다."

이미 절정을 맞은 지리산과 무주 적상산 단풍은 산을 붉고 노랗게 물들이며 가는 가을을 아쉬워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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