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스포츠] ‘최순실 게이트’로 김종 문체부 2차관 사의

입력 2016.10.31 (17:22) 수정 2016.10.31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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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자, 다음은 한주간의 스포츠 소식을 정리해보는 '더 스포츠' 시간입니다.

스포츠취재부 손기성 기자, 나와 있습니다.

<질문>
최순실 게이트의 불똥이 스포츠계에도 튀고 있는데요.

결국 김 종 문체부 제 2차관도 사표를 냈다죠?

<답변>
'비선 실세' 최순실 씨와 관련된 여러 의혹에 휘말린 김종 문체부 제2차관이 어제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김종 차관은 어제 "현재 상황에서 업무 수행이 어렵다고 생각해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차관은 2013년 10월부터 3년 동안 재직하며 현정권 최장수 차관으로 불렸습니다.

하지만, 최근 최순실 씨의 국정농단 의혹과 관련해 최 씨 측에게 인사 청탁을 했다거나, K스포츠재단, 미르재단의 설립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아오다가 어제부로 직을 내려놓았습니다.

김 전 차관은 아직까지 결백을 주장하고 있지만, 최순실 씨가 문화체육분야에서 전방위적으로 국정을 농단했다는 의혹이 있는 만큼 체육계도 검찰 조사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질문>
자, 다음은 두산과 NC의 한국시리즈 이야기를 좀 해볼까요?

두산이 강하다는 건 알았지만 생각보다 NC 타선이 무기력하죠?

<답변>
네, 두산에는 니퍼트와 장원준, 보우덴, 유희관이란 막강한 선발 4인방이 있는데요.

이들을 일컫어 판타스틱 4라고합니다.

이 네 명의 선발 투수가 거둔 승수가 무려 70승에 달합니다.

1차전에선 니퍼트가 8이닝 무실점, 2차전에선 장원준 투수가 8과 3분의 2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는데요.

문제는 NC 타선이었습니다.

나테이박, 즉 나성범, 테임즈, 이호준, 박석민으로 이어지는 NC의 중심타선이 철저히 침묵하고 있는건데요.

이, 4명의 타자들이 1차전에선 14타수 1안타, 2차전에선 15타수 3안타에 그쳤습니다.

NC로선 내일부터 마산야구장에서 열리는 3차전부터 이 나테이박 4명의 타자들이 살아나야 반전이 가능합니다.

<질문>
자 다음은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으로 분주한 축구대표팀 소식도 들어와 있는데요.

다음달 우즈베키스탄과의 최종예선 5차전 명단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90도로 고개를 숙였다고요?

<답변>
네, 지난달 이란전 패배 이후로 리더십이 크게 흔들린 슈틸리케 감독이 기자회견에서 고개를 숙였습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오늘 캐나다와의 평가전 및 우즈베크와의 최종예선 경기 명단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좀 이례적인 제스쳐를 취했습니다.

바로 이 장면인데요.

한국식으로 90도로 고개를 숙이면서 팬들에게 인사했는데요.

그동안 전술적 패배의 책임을 선수들에게 전가한다라는 비판을 많이 받았거든요.

이런 위기에서 팬들의 부정적인 여론을 조금이나마 누그러뜨리기 위해서 예의바른 모습을 보인 겁니다.

그동안 중국이나 중동리그 선수들만 선발한다는 비판을 의식해서인지 이번엔 이정협과 홍철, 최철순 선수같은 K리거들도 많이 뽑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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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더 스포츠] ‘최순실 게이트’로 김종 문체부 2차관 사의
    • 입력 2016-10-31 17:25:55
    • 수정2016-10-31 22:4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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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자, 다음은 한주간의 스포츠 소식을 정리해보는 '더 스포츠' 시간입니다. 스포츠취재부 손기성 기자, 나와 있습니다. <질문> 최순실 게이트의 불똥이 스포츠계에도 튀고 있는데요. 결국 김 종 문체부 제 2차관도 사표를 냈다죠? <답변> '비선 실세' 최순실 씨와 관련된 여러 의혹에 휘말린 김종 문체부 제2차관이 어제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김종 차관은 어제 "현재 상황에서 업무 수행이 어렵다고 생각해 사표를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김 차관은 2013년 10월부터 3년 동안 재직하며 현정권 최장수 차관으로 불렸습니다. 하지만, 최근 최순실 씨의 국정농단 의혹과 관련해 최 씨 측에게 인사 청탁을 했다거나, K스포츠재단, 미르재단의 설립에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아오다가 어제부로 직을 내려놓았습니다. 김 전 차관은 아직까지 결백을 주장하고 있지만, 최순실 씨가 문화체육분야에서 전방위적으로 국정을 농단했다는 의혹이 있는 만큼 체육계도 검찰 조사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질문> 자, 다음은 두산과 NC의 한국시리즈 이야기를 좀 해볼까요? 두산이 강하다는 건 알았지만 생각보다 NC 타선이 무기력하죠? <답변> 네, 두산에는 니퍼트와 장원준, 보우덴, 유희관이란 막강한 선발 4인방이 있는데요. 이들을 일컫어 판타스틱 4라고합니다. 이 네 명의 선발 투수가 거둔 승수가 무려 70승에 달합니다. 1차전에선 니퍼트가 8이닝 무실점, 2차전에선 장원준 투수가 8과 3분의 2이닝을 1실점으로 막았는데요. 문제는 NC 타선이었습니다. 나테이박, 즉 나성범, 테임즈, 이호준, 박석민으로 이어지는 NC의 중심타선이 철저히 침묵하고 있는건데요. 이, 4명의 타자들이 1차전에선 14타수 1안타, 2차전에선 15타수 3안타에 그쳤습니다. NC로선 내일부터 마산야구장에서 열리는 3차전부터 이 나테이박 4명의 타자들이 살아나야 반전이 가능합니다. <질문> 자 다음은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으로 분주한 축구대표팀 소식도 들어와 있는데요. 다음달 우즈베키스탄과의 최종예선 5차전 명단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90도로 고개를 숙였다고요? <답변> 네, 지난달 이란전 패배 이후로 리더십이 크게 흔들린 슈틸리케 감독이 기자회견에서 고개를 숙였습니다. 슈틸리케 감독은 오늘 캐나다와의 평가전 및 우즈베크와의 최종예선 경기 명단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좀 이례적인 제스쳐를 취했습니다. 바로 이 장면인데요. 한국식으로 90도로 고개를 숙이면서 팬들에게 인사했는데요. 그동안 전술적 패배의 책임을 선수들에게 전가한다라는 비판을 많이 받았거든요. 이런 위기에서 팬들의 부정적인 여론을 조금이나마 누그러뜨리기 위해서 예의바른 모습을 보인 겁니다. 그동안 중국이나 중동리그 선수들만 선발한다는 비판을 의식해서인지 이번엔 이정협과 홍철, 최철순 선수같은 K리거들도 많이 뽑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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