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검찰 “돈세탁 혐의 한국인 3명 수사 중”

입력 2016.11.01 (08:08) 수정 2016.11.01 (09:1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독일 검찰이 최순실 씨의 독일 근거지였던 슈미텐에 있는 한 회사에 대해 돈세탁 혐의로 수사 중인데, 수사 대상에는 한국인 3명이 포함돼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이민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독일 프랑크푸르트 검찰 대변인은 슈미텐 지역의 돈세탁 혐의에 대한 수사와 관련해 수사 대상 4명 가운데 한국인이 3명 포함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독일의 한 은행이 슈미텐 지역의 문제의 회사를 돈세탁 혐의로 고발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어서, 해당 회사가 최순실 씨와 관련된 회사인지, 또 수사 대상자가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검찰 대변인은 이번 수사가 6개월 전인 지난 5월부터 시작됐다고 말해, 수사가 상당 부분 이뤄졌음을 시사했습니다.

또 공영방송 ARD를 비롯한 독일 유력언론들도, 이번 돈세탁 사건에 대해 심층 취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슈미텐 지역은 최 씨가 '비덱스포츠'와 '더블루 K' 등 2개의 서류상 회사를 세웠던 곳입니다.

독일 검찰의 수사대상에 한국인이 포함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독일 검찰이 돈세탁의 규모와 배후 등 실체를 규명해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독일 검찰 “돈세탁 혐의 한국인 3명 수사 중”
    • 입력 2016-11-01 08:09:58
    • 수정2016-11-01 09:15:48
    아침뉴스타임
<앵커 멘트>

독일 검찰이 최순실 씨의 독일 근거지였던 슈미텐에 있는 한 회사에 대해 돈세탁 혐의로 수사 중인데, 수사 대상에는 한국인 3명이 포함돼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이민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독일 프랑크푸르트 검찰 대변인은 슈미텐 지역의 돈세탁 혐의에 대한 수사와 관련해 수사 대상 4명 가운데 한국인이 3명 포함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독일의 한 은행이 슈미텐 지역의 문제의 회사를 돈세탁 혐의로 고발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어서, 해당 회사가 최순실 씨와 관련된 회사인지, 또 수사 대상자가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확인해줄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검찰 대변인은 이번 수사가 6개월 전인 지난 5월부터 시작됐다고 말해, 수사가 상당 부분 이뤄졌음을 시사했습니다.

또 공영방송 ARD를 비롯한 독일 유력언론들도, 이번 돈세탁 사건에 대해 심층 취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슈미텐 지역은 최 씨가 '비덱스포츠'와 '더블루 K' 등 2개의 서류상 회사를 세웠던 곳입니다.

독일 검찰의 수사대상에 한국인이 포함된 사실이 확인되면서, 독일 검찰이 돈세탁의 규모와 배후 등 실체를 규명해낼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프랑크푸르트에서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