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딘딘 “엄마 나이만큼 수표 선물…눈물 흘리셔”

래퍼 딘딘이 어머니 생신에 두둑한 돈 봉투를 선물했다고 밝혔다.

딘딘은 1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해 "어머니 생신에 어머니 나이만큼 수표를 넣어 드렸다"며 "생신날 어머니 표정이 내내 안 좋았다. 그러다 제가 스케줄 가야 한다고 일어나면서 선물을 드렸다. 그제야 표정이 풀리시면서 좋아하셨다"고 설명했다.

이어 딘딘은 "봉투 드리면서 '엄마 나이만큼 넣었어"라고 말했더니 좋아하시면서 눈물을 흘리셨다"고 말했다.

이에 박명수는 "사실 (딘딘이)쓴 건 돈봉투의 100배, 1000배 될 텐데"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유독 딘딘은 '돈'과 관련해 회자된 적이 많다.

과거엔 '금수저 래퍼'로 유명했다.

[해피투게더]

이에 딘딘은 과거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에 나와“과거 아버지 사업이 부도가 난 적이 있는데 내가 태어난 후로 다시 잘됐다. 그런데 최근 아버지가 사업 중 뒤통수 맞았다. 그런데도 방송에서 나를‘금수저’라고 하니 주변 분들의 농담에 번번이 (밥값이나 술값을) 결제하신다. 결국 집에선 ‘왜 그딴 소리를 해서 그러냐. 힘들어 죽겠다’고 신세 한탄을 하신다”고 말한 적 있다.

딘딘은 2013년 Mnet 오디션 프로그램 〈쇼미더머니 시즌2〉로 데뷔했다. 그 후 KBS 〈해피투게더〉, MBC 〈라디오스타〉 〈진짜 사나이〉 등 지상파는 물론, Mnet 〈너의 목소리가 보여 시즌 3〉, jtbc 〈힙합의 민족〉 등 여러 예능 프로그램의 패널로 활약하며 예능 대세 래퍼로 떠올랐다.

강지수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