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스텔스기 ‘젠-20’ 첫선…군사 굴기 과시

입력 2016.11.01 (21:43) 수정 2016.11.01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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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이, 독자 개발한 스텔스 전투기, 젠-20을 일반에 처음 공개했습니다.

최첨단 레이더와 미사일도 공개하며 중국이 군사력으로 우뚝 선다는 이른바 군사굴기를 과시했습니다.

중국 주하이에서 김진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 최대의 에어쇼인 주하이 항공우주박람회에서 공개된 중국의 스텔스기 젠-20입니다.

저공 비행에 이어 급선회, 고난도의 기동을 수행합니다.

미국 F-22 랩터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중국이 독자개발한 스텔스기입니다.

초음속에 순항 미사일까지 갖추고 있으며, 곧 실전 배치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탄루이쑹(중국항공공업그룹 회장) : "젠20 전투기를 포함한 젠20 계열 항공기가 처음 선을 보임으로써 중국 항공 개발 역사 20년의 성과를 보여줍니다."

중국은 차세대 무인기 차이훙 5호와 수송기 윈-20 등 독자 개발한 50여 종의 신무기도 선보였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를 겨냥한 미사일 방어 체계도 일부 공개됐습니다.

이것은 JY-27A레이더입니다.

반경 500킬로미터 탐지가 가능해,산둥 반도에 배치되면 남한 대부분의 비행기 이동 탐지가 가능합니다.

중국은 미국의 공군력과 경쟁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인터뷰> 방핑(중국 국방대학 교수) : "이전에는 모방하는 수준이었지만 지금은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단계고요, 다음은 세계를 이끄는 수준으로 성장할 것입니다."

중국은 최근 신무기들을 잇따라 공개하면서 군사력 과시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습니다.

주하이 항공우주박람회 현장에서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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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中 스텔스기 ‘젠-20’ 첫선…군사 굴기 과시
    • 입력 2016-11-01 21:49:11
    • 수정2016-11-01 22: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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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이, 독자 개발한 스텔스 전투기, 젠-20을 일반에 처음 공개했습니다.

최첨단 레이더와 미사일도 공개하며 중국이 군사력으로 우뚝 선다는 이른바 군사굴기를 과시했습니다.

중국 주하이에서 김진우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중국 최대의 에어쇼인 주하이 항공우주박람회에서 공개된 중국의 스텔스기 젠-20입니다.

저공 비행에 이어 급선회, 고난도의 기동을 수행합니다.

미국 F-22 랩터에 이어 세계 두 번째로 중국이 독자개발한 스텔스기입니다.

초음속에 순항 미사일까지 갖추고 있으며, 곧 실전 배치될 예정입니다.

<인터뷰> 탄루이쑹(중국항공공업그룹 회장) : "젠20 전투기를 포함한 젠20 계열 항공기가 처음 선을 보임으로써 중국 항공 개발 역사 20년의 성과를 보여줍니다."

중국은 차세대 무인기 차이훙 5호와 수송기 윈-20 등 독자 개발한 50여 종의 신무기도 선보였습니다.

특히 우리나라를 겨냥한 미사일 방어 체계도 일부 공개됐습니다.

이것은 JY-27A레이더입니다.

반경 500킬로미터 탐지가 가능해,산둥 반도에 배치되면 남한 대부분의 비행기 이동 탐지가 가능합니다.

중국은 미국의 공군력과 경쟁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습니다.

<인터뷰> 방핑(중국 국방대학 교수) : "이전에는 모방하는 수준이었지만 지금은 미국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단계고요, 다음은 세계를 이끄는 수준으로 성장할 것입니다."

중국은 최근 신무기들을 잇따라 공개하면서 군사력 과시 의도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습니다.

주하이 항공우주박람회 현장에서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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