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8곳 압수수색…자금 흐름 추적

입력 2016.11.02 (06:05) 수정 2016.11.02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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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이 최순실과 차은택 씨가 주로 이용하던 시중 은행 8곳에서 이들의 자금 흐름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또, 금융정보분석원으로부터 의심스러운 거래 내역을 전달 받아 분석하고 있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은행과 SC제일은행,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 KEB하나은행 등 8곳의 시중은행 본점에 검찰이 들이닥쳤습니다.

이번 최순실 게이트 관계자들이 주로 거래해왔던 은행입니다.

검찰이 제시한 수색 영장에 이름을 올린 계좌 주인은 최순실 씨와 차은택 씨, 차 씨의 부인과 지인 등 모두 8명.

검찰은 관련자들의 입출금과 대출 등 금융 거래 내역과 대여 금고 현황 등을 제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녹취> 시중은행 관계자(음성변조) : "수색 영장과 함께 내용을 전달하고, 그 내용을 보내달라 이렇게 하고 가신 걸로 알고 있어요."

대부분의 은행은 이들의 금융 거래 내역을 검찰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 자료를 근거로 최순실 씨와 차은택 씨 등이 국정에 개입하는 과정에서 부당하게 부를 축적했는 지, 또 이 과정에 연루된 정재계 유력 인사가 있는 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금융정보분석원, FIU로부터 최 씨의 의심스러운 자금 거래 내역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FIU 자료를 근거로 최 씨가 독일로 자금을 갖고 나간 경위와, 서울 강남에 있는 건물을 담보로 5억원 상당을 대출 받는 과정에 특혜가 있었는 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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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행 8곳 압수수색…자금 흐름 추적
    • 입력 2016-11-02 06:06:01
    • 수정2016-11-02 07: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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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이 최순실과 차은택 씨가 주로 이용하던 시중 은행 8곳에서 이들의 자금 흐름을 추적하고 있습니다.

또, 금융정보분석원으로부터 의심스러운 거래 내역을 전달 받아 분석하고 있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우리은행과 SC제일은행,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 KEB하나은행 등 8곳의 시중은행 본점에 검찰이 들이닥쳤습니다.

이번 최순실 게이트 관계자들이 주로 거래해왔던 은행입니다.

검찰이 제시한 수색 영장에 이름을 올린 계좌 주인은 최순실 씨와 차은택 씨, 차 씨의 부인과 지인 등 모두 8명.

검찰은 관련자들의 입출금과 대출 등 금융 거래 내역과 대여 금고 현황 등을 제출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녹취> 시중은행 관계자(음성변조) : "수색 영장과 함께 내용을 전달하고, 그 내용을 보내달라 이렇게 하고 가신 걸로 알고 있어요."

대부분의 은행은 이들의 금융 거래 내역을 검찰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이 자료를 근거로 최순실 씨와 차은택 씨 등이 국정에 개입하는 과정에서 부당하게 부를 축적했는 지, 또 이 과정에 연루된 정재계 유력 인사가 있는 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와 함께 금융정보분석원, FIU로부터 최 씨의 의심스러운 자금 거래 내역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FIU 자료를 근거로 최 씨가 독일로 자금을 갖고 나간 경위와, 서울 강남에 있는 건물을 담보로 5억원 상당을 대출 받는 과정에 특혜가 있었는 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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