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사회 우려 없도록 정부정책 적극 설명”

입력 2016.11.02 (06:47) 수정 2016.11.02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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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외교부가 재외공관에 정부의 주요 정책이 정상 추진되고 있음을 국제사회에 적극 설명하라는 지시를 내렸습니다.

최순실 게이트 파문이 외교안보와 경제분야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보입니다.

유광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외교부가 윤병세 장관 명의로 모든 재외공관에 전문을 보내 우리 정부의 주요 정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점을 알리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북핵문제등 주요 외교안보사안에 대해 흔들림없는 정책기조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조준혁(외교부 대변인) : "우리의 외교안보 태세 그리고 경제상황에 대해 국제사회에 불필요한 우려가 확산되지 않도록.."

외교부의 이 같은 지시는 최순실 파문 와중에 외교안보와 경제관련 주요 정책이 흔들릴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당장 북한의 5차 핵실험과 관련해 강력한 새 유엔 안보리 결의안이 추진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의 공조에 균열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어제 한미 6자회담 수석대표 회동에 앞서 지난주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와 한미 고위급 전략협의를 잇따라 개최한 것도 흔들림 없는 정책추진 기조를 보여주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됩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 등 민감한 외교안보 현안들이 산적한 만큼 정부의 엄중한 상황관리가 더욱 필요한 시점입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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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제사회 우려 없도록 정부정책 적극 설명”
    • 입력 2016-11-02 06:49:00
    • 수정2016-11-02 07:18:43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외교부가 재외공관에 정부의 주요 정책이 정상 추진되고 있음을 국제사회에 적극 설명하라는 지시를 내렸습니다.

최순실 게이트 파문이 외교안보와 경제분야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로 보입니다.

유광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외교부가 윤병세 장관 명의로 모든 재외공관에 전문을 보내 우리 정부의 주요 정책이 정상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는 점을 알리라고 지시했습니다.

또, 북핵문제등 주요 외교안보사안에 대해 흔들림없는 정책기조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조준혁(외교부 대변인) : "우리의 외교안보 태세 그리고 경제상황에 대해 국제사회에 불필요한 우려가 확산되지 않도록.."

외교부의 이 같은 지시는 최순실 파문 와중에 외교안보와 경제관련 주요 정책이 흔들릴 수 있다는 일각의 우려를 불식시키기 위한 조치로 풀이됩니다.

당장 북한의 5차 핵실험과 관련해 강력한 새 유엔 안보리 결의안이 추진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와의 공조에 균열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어제 한미 6자회담 수석대표 회동에 앞서 지난주 한미일 외교차관협의회와 한미 고위급 전략협의를 잇따라 개최한 것도 흔들림 없는 정책추진 기조를 보여주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됩니다.

여기에다 사드배치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 등 민감한 외교안보 현안들이 산적한 만큼 정부의 엄중한 상황관리가 더욱 필요한 시점입니다.

KBS 뉴스 유광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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