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거국 내각 총리 제안 누구도 못 거슬러”
입력 2016.11.02 (08:13)
수정 2016.11.02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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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과도정부로서 거국적 중립 내각을 구성하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면 총리직 제안을 거스르지 못할 거라며 사실상 수락 의사를 밝혔습니다.
문재인, 안철수 등 야권의 대선 주자들은 거국내각 구성 방식을 놓고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거국중립 내각 후보로 거론된 데 대해 화답했습니다.
과도 정부의 중립 내각이라면 어느 누구도 총리 제안을 거스를 수 없을 것이라며 사실상 수락 의사를 밝힌 겁니다.
다만 국면전환용이 아니라, 대통령이 모든 걸 내려놓고 여야 합의로 총리를 임명해야 한다는 조건을 내걸었습니다.
또 다른 후보로 거론된 김병준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김종인 민주당 전 대표는 아직 공식제안이 없었다며 입장 표명을 유보했습니다.
그러나 향후 총리 전권 부여 등의 조건에 따라선 수락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야권에선 거국 중립 내각을 놓고 문재인 안철수 두 대선주자가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문 전 대표는 박 대통령이 총리에게 국정 전권을 넘기겠다고 선언하고, 국회에 총리 추천을 요청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여소야대의 국회 상황에서 사실상 야권에 정권을 넘기라는 것으로도 해석될 수 있는 대목입니다.
이에 안철수 전 대표는 국회에서 총리와 장관을 추천하면, 국민들께 권력나눠먹기 식으로 비춰질 가능성이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새누리당도 문 전대표가 대통령을 국정에서 완전히 배제하는 건 다른 정치적 노림수가 있는 것 아니냐고 날을 세웠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과도정부로서 거국적 중립 내각을 구성하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면 총리직 제안을 거스르지 못할 거라며 사실상 수락 의사를 밝혔습니다.
문재인, 안철수 등 야권의 대선 주자들은 거국내각 구성 방식을 놓고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거국중립 내각 후보로 거론된 데 대해 화답했습니다.
과도 정부의 중립 내각이라면 어느 누구도 총리 제안을 거스를 수 없을 것이라며 사실상 수락 의사를 밝힌 겁니다.
다만 국면전환용이 아니라, 대통령이 모든 걸 내려놓고 여야 합의로 총리를 임명해야 한다는 조건을 내걸었습니다.
또 다른 후보로 거론된 김병준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김종인 민주당 전 대표는 아직 공식제안이 없었다며 입장 표명을 유보했습니다.
그러나 향후 총리 전권 부여 등의 조건에 따라선 수락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야권에선 거국 중립 내각을 놓고 문재인 안철수 두 대선주자가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문 전 대표는 박 대통령이 총리에게 국정 전권을 넘기겠다고 선언하고, 국회에 총리 추천을 요청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여소야대의 국회 상황에서 사실상 야권에 정권을 넘기라는 것으로도 해석될 수 있는 대목입니다.
이에 안철수 전 대표는 국회에서 총리와 장관을 추천하면, 국민들께 권력나눠먹기 식으로 비춰질 가능성이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새누리당도 문 전대표가 대통령을 국정에서 완전히 배제하는 건 다른 정치적 노림수가 있는 것 아니냐고 날을 세웠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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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학규 ”거국 내각 총리 제안 누구도 못 거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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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6-11-02 09: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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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과도정부로서 거국적 중립 내각을 구성하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면 총리직 제안을 거스르지 못할 거라며 사실상 수락 의사를 밝혔습니다.
문재인, 안철수 등 야권의 대선 주자들은 거국내각 구성 방식을 놓고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거국중립 내각 후보로 거론된 데 대해 화답했습니다.
과도 정부의 중립 내각이라면 어느 누구도 총리 제안을 거스를 수 없을 것이라며 사실상 수락 의사를 밝힌 겁니다.
다만 국면전환용이 아니라, 대통령이 모든 걸 내려놓고 여야 합의로 총리를 임명해야 한다는 조건을 내걸었습니다.
또 다른 후보로 거론된 김병준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김종인 민주당 전 대표는 아직 공식제안이 없었다며 입장 표명을 유보했습니다.
그러나 향후 총리 전권 부여 등의 조건에 따라선 수락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야권에선 거국 중립 내각을 놓고 문재인 안철수 두 대선주자가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문 전 대표는 박 대통령이 총리에게 국정 전권을 넘기겠다고 선언하고, 국회에 총리 추천을 요청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여소야대의 국회 상황에서 사실상 야권에 정권을 넘기라는 것으로도 해석될 수 있는 대목입니다.
이에 안철수 전 대표는 국회에서 총리와 장관을 추천하면, 국민들께 권력나눠먹기 식으로 비춰질 가능성이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새누리당도 문 전대표가 대통령을 국정에서 완전히 배제하는 건 다른 정치적 노림수가 있는 것 아니냐고 날을 세웠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과도정부로서 거국적 중립 내각을 구성하겠다는 의지가 확고하면 총리직 제안을 거스르지 못할 거라며 사실상 수락 의사를 밝혔습니다.
문재인, 안철수 등 야권의 대선 주자들은 거국내각 구성 방식을 놓고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가 거국중립 내각 후보로 거론된 데 대해 화답했습니다.
과도 정부의 중립 내각이라면 어느 누구도 총리 제안을 거스를 수 없을 것이라며 사실상 수락 의사를 밝힌 겁니다.
다만 국면전환용이 아니라, 대통령이 모든 걸 내려놓고 여야 합의로 총리를 임명해야 한다는 조건을 내걸었습니다.
또 다른 후보로 거론된 김병준 전 청와대 정책실장과 김종인 민주당 전 대표는 아직 공식제안이 없었다며 입장 표명을 유보했습니다.
그러나 향후 총리 전권 부여 등의 조건에 따라선 수락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야권에선 거국 중립 내각을 놓고 문재인 안철수 두 대선주자가 신경전을 벌였습니다.
문 전 대표는 박 대통령이 총리에게 국정 전권을 넘기겠다고 선언하고, 국회에 총리 추천을 요청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여소야대의 국회 상황에서 사실상 야권에 정권을 넘기라는 것으로도 해석될 수 있는 대목입니다.
이에 안철수 전 대표는 국회에서 총리와 장관을 추천하면, 국민들께 권력나눠먹기 식으로 비춰질 가능성이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새누리당도 문 전대표가 대통령을 국정에서 완전히 배제하는 건 다른 정치적 노림수가 있는 것 아니냐고 날을 세웠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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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연 기자 nich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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