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민 100만 명’ 독일, 올해 관련 예산 12조로 증액

입력 2016.11.03 (08:40) 수정 2016.11.03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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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정부가 자국으로 들어온 난민 100만 명을 돌보기 위해 올해 16개 주와 지방자치단체에 25억5천만 유로(약 3조2천억 원)를 추가 지원하기로 2일(현지시간) 결정했다.

이로써 독일 정부가 올해 난민 보금자리 마련과 돌봄을 위해 마련한 전체 예산은 95억 유로(약 12조 원)에 달하게 됐다.

독일 정부는 또 내년 난민 지원 예산도 11억6천 유로(약 1조5천억 원) 더 늘리기로 했다.

독일은 오는 2020년까지 난민 지원을 위해 모두 245억 유로(약 32조 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난민 1명당 정부가 지원하는 예산은 한 달 평균 670유로(약 85만 원) 정도다.

이날 정부가 추가 지원하기로 한 비용은 보호자 없이 온 청소년 난민과 가족을 위한 돌봄 서비스, 체류 허가를 받은 난민의 거처와 수당 등에 쓰일 예정이다.

독일은 지난해 전쟁 등을 피해 온 중동과 아프리카 출신 난민 89만명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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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난민 100만 명’ 독일, 올해 관련 예산 12조로 증액
    • 입력 2016-11-03 08:40:21
    • 수정2016-11-03 08:57:04
    국제
독일 정부가 자국으로 들어온 난민 100만 명을 돌보기 위해 올해 16개 주와 지방자치단체에 25억5천만 유로(약 3조2천억 원)를 추가 지원하기로 2일(현지시간) 결정했다.

이로써 독일 정부가 올해 난민 보금자리 마련과 돌봄을 위해 마련한 전체 예산은 95억 유로(약 12조 원)에 달하게 됐다.

독일 정부는 또 내년 난민 지원 예산도 11억6천 유로(약 1조5천억 원) 더 늘리기로 했다.

독일은 오는 2020년까지 난민 지원을 위해 모두 245억 유로(약 32조 원)이 필요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난민 1명당 정부가 지원하는 예산은 한 달 평균 670유로(약 85만 원) 정도다.

이날 정부가 추가 지원하기로 한 비용은 보호자 없이 온 청소년 난민과 가족을 위한 돌봄 서비스, 체류 허가를 받은 난민의 거처와 수당 등에 쓰일 예정이다.

독일은 지난해 전쟁 등을 피해 온 중동과 아프리카 출신 난민 89만명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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