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이냐 강등이냐…K리그 최종전 ‘단두대 매치’

입력 2016.11.03 (09:21) 수정 2016.11.03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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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우승과 2부리그(챌린지) 강등이 마지막 경기에서 결정된다.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의 마지막 라운드인 38라운드 경기가 오는 5일과 6일 전국 6개 경기장에서 치러진다.

팬들의 관심이 가장 큰 경기는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북 현대와 FC서울의 맞대결이다.

전북은 20승16무1패(승점 67·71골)로 서울(승점 67·66골)과 승점이 같다. 이 때문에 전북과 서울의 맞대결에서 승리한 팀은 우승팀으로 결정된다.

이날 경기가 사실상 챔피언 결정전이 되는 셈이다.

그러나 외부적인 조건상으로는 전북이 훨씬 유리한 상태다. 다득점에서 앞서 있기 때문에 비기기만 해도 K리그 클래식 3연패(2014~2016년)의 위업을 달성하게 된다.

올 시즌 두 팀의 맞대결 성적도 전북의 일방적인 우세다.

전북은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서울과 세 번 만나 세 번 모두 이겼다.

시즌 개막전에서 1-0으로 승리한 데 이어 7월 20일 2차전에서도 3-2로 이겼다. 지난 8월 세 번째 경기에서도 3-1로 승리한 바 있다.

그러나 서울도 만만치 않은 상대다.

시즌 중반 황선홍 감독 부임 후 전임자인 최용수 감독의 색깔을 빼는 과정에서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이제 포백(4-back) 시스템이 정착되면서 안정감을 되찾았다.

시즌 초반만큼의 위력을 보이진 못하지만 아드리아노와 데얀, 박주영으로 이어지는 이른바 '아데박 트리오'의 파괴력은 리그 정상급이다.

특히 서울은 정규리그에선 전북을 한 번도 넘어서진 못했지만, 지난 10월19일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선 전북을 2-1로 꺾기도 했다.

단판 승부인 최종전에서 우승이 결정되는 만큼 서울은 총력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전북과 서울의 맞대결만큼 관심을 끄는 것은 5일 인천전용구장에서 열리는 인천 유나이티드와 수원FC의 경기다.

인천은 10승12무15패(승점 42ㆍ42골)로 11위, 수원FC는 10승9무18패(승점39ㆍ40골)로 최하위다.

수원FC가 3골 차 이상으로 인천을 꺾는다면 챌린지로 곧바로 강등되는 12위 자리를 인천으로 넘기고 11위로 올라설 수 있다. 11위는 챌린지 플레이오프 승자와의 승강 플레이오프를 통해 클래식 잔류를 노릴 수 있다.

이날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리는 성남FC와 포항 스틸러스의 맞대결도 관심거리다. 인천이 수원FC를 꺾을 경우 성남과 포항전의 패자가 강등권으로 추락하기 때문이다.

현재 성남은 11승10무16패(승점 43ㆍ47골)로 9위, 포항은 11승10무16패(승점43·42골)로 10위다.

인천이 승점 3점을 추가할 경우 이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한 팀이 11위가 된다.

인천 입장에선 무승부로 승점 1점 추가에 그친다고 하더라도 다득점에 성공한다면 성남과 포항 경기 결과에 따라 11위 탈출을 노려볼 수 있다.

◇ K리그 클래식 38라운드 일정

▲11월 5일

인천-수원(인천전용구장)

포항-성남(포항스틸야드)

수원-광주(수원월드컵경기장)

▲11월 6일

전북-서울(전주월드컵경기장)

전남-울산(순천팔마경기장)

제주-상주(제주월드컵경기장·이상 1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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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승이냐 강등이냐…K리그 최종전 ‘단두대 매치’
    • 입력 2016-11-03 09:21:27
    • 수정2016-11-03 10:08:17
    연합뉴스
올 시즌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우승과 2부리그(챌린지) 강등이 마지막 경기에서 결정된다.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6의 마지막 라운드인 38라운드 경기가 오는 5일과 6일 전국 6개 경기장에서 치러진다.

팬들의 관심이 가장 큰 경기는 6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전북 현대와 FC서울의 맞대결이다.

전북은 20승16무1패(승점 67·71골)로 서울(승점 67·66골)과 승점이 같다. 이 때문에 전북과 서울의 맞대결에서 승리한 팀은 우승팀으로 결정된다.

이날 경기가 사실상 챔피언 결정전이 되는 셈이다.

그러나 외부적인 조건상으로는 전북이 훨씬 유리한 상태다. 다득점에서 앞서 있기 때문에 비기기만 해도 K리그 클래식 3연패(2014~2016년)의 위업을 달성하게 된다.

올 시즌 두 팀의 맞대결 성적도 전북의 일방적인 우세다.

전북은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서울과 세 번 만나 세 번 모두 이겼다.

시즌 개막전에서 1-0으로 승리한 데 이어 7월 20일 2차전에서도 3-2로 이겼다. 지난 8월 세 번째 경기에서도 3-1로 승리한 바 있다.

그러나 서울도 만만치 않은 상대다.

시즌 중반 황선홍 감독 부임 후 전임자인 최용수 감독의 색깔을 빼는 과정에서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이제 포백(4-back) 시스템이 정착되면서 안정감을 되찾았다.

시즌 초반만큼의 위력을 보이진 못하지만 아드리아노와 데얀, 박주영으로 이어지는 이른바 '아데박 트리오'의 파괴력은 리그 정상급이다.

특히 서울은 정규리그에선 전북을 한 번도 넘어서진 못했지만, 지난 10월19일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선 전북을 2-1로 꺾기도 했다.

단판 승부인 최종전에서 우승이 결정되는 만큼 서울은 총력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전북과 서울의 맞대결만큼 관심을 끄는 것은 5일 인천전용구장에서 열리는 인천 유나이티드와 수원FC의 경기다.

인천은 10승12무15패(승점 42ㆍ42골)로 11위, 수원FC는 10승9무18패(승점39ㆍ40골)로 최하위다.

수원FC가 3골 차 이상으로 인천을 꺾는다면 챌린지로 곧바로 강등되는 12위 자리를 인천으로 넘기고 11위로 올라설 수 있다. 11위는 챌린지 플레이오프 승자와의 승강 플레이오프를 통해 클래식 잔류를 노릴 수 있다.

이날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리는 성남FC와 포항 스틸러스의 맞대결도 관심거리다. 인천이 수원FC를 꺾을 경우 성남과 포항전의 패자가 강등권으로 추락하기 때문이다.

현재 성남은 11승10무16패(승점 43ㆍ47골)로 9위, 포항은 11승10무16패(승점43·42골)로 10위다.

인천이 승점 3점을 추가할 경우 이 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한 팀이 11위가 된다.

인천 입장에선 무승부로 승점 1점 추가에 그친다고 하더라도 다득점에 성공한다면 성남과 포항 경기 결과에 따라 11위 탈출을 노려볼 수 있다.

◇ K리그 클래식 38라운드 일정

▲11월 5일

인천-수원(인천전용구장)

포항-성남(포항스틸야드)

수원-광주(수원월드컵경기장)

▲11월 6일

전북-서울(전주월드컵경기장)

전남-울산(순천팔마경기장)

제주-상주(제주월드컵경기장·이상 1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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