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도매가, 17개월 만에 1만 5천 원대

한우 도매가격이 청탁금지법 시행 이후 하락세로 반전해, 17개월 만에 만5천 원대로 떨어졌습니다.

농협중앙회 보고서를 보면 청탁금지법이 시행된 지 만 한 달을 채운 지난달 28일을 기준으로, 한우 지육 1㎏당 도매가격은 만 5천845원이었습니다.

불과 한두 달 전까지만 해도 도매가가 2만 원대에 육박했던 점을 고려하면 큰 폭으로 하락한 것입니다.

한우는 수년째 공급이 계속 줄고 있어 가격 하락 요인이 사실상 전무한 만큼 청탁금지법의 영향이 적지 않은 것으로 해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