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김병준, 스스로 총리 지명 철회하라”
입력 2016.11.03 (10:05)
수정 2016.11.03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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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3일(오늘) "김병준 교수님은 스스로 지명 수락의사를 철회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정책조정회의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어차피 야3당이 (총리) 인준을 거부하고 부결하기로 합의했는데, 굳이 명예를 더럽히면서 총리를 계속하겠다고 할 이유가 없다"고 촉구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남은 절차는 끊임없는 논쟁과 부결 절차인데 굳이 거쳐야 하겠느냐"며 "개인적으로 김병준 교수님과 친분이 있어서 그런 선택을 하고 싶지 않다는 점을 인간적으로 말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최순실게이트 조사와 관련해 여당의 협조도 촉구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검찰 수사는 범죄 사실을 특정해 처벌을 목적으로 조사하기 때문에 전모를 밝히는 데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며 "그동안 주요 현안이 있을 때마다 국회에서 현안질의와 국정조사를 병행했기 때문에, 국회 내 긴급현안 질의 국정조사를 야3당 합의로 추진하고자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여당은 즉각 이 협의에 응해서 긴급 현안질의와 국정조사가 진행되도록 하자"고 촉구했다.
우 원내대표는 "만약, 장내에 이런 자리를 만들어주지 않으면 우리는 바깥에 나가서 직접 보고할 수밖에 없다"고 말해 장외 여론전을 펼칠 의향이 있음을 시사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전날 개각 발표에 대해서 우 원내대표는 "임시방편으로 위기를 모면하려거나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면 더 큰 위기가 올 것"이라며 "지금의 난국을 풀어갈 핵심 키워드는 진정성과 소통"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정책조정회의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어차피 야3당이 (총리) 인준을 거부하고 부결하기로 합의했는데, 굳이 명예를 더럽히면서 총리를 계속하겠다고 할 이유가 없다"고 촉구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남은 절차는 끊임없는 논쟁과 부결 절차인데 굳이 거쳐야 하겠느냐"며 "개인적으로 김병준 교수님과 친분이 있어서 그런 선택을 하고 싶지 않다는 점을 인간적으로 말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최순실게이트 조사와 관련해 여당의 협조도 촉구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검찰 수사는 범죄 사실을 특정해 처벌을 목적으로 조사하기 때문에 전모를 밝히는 데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며 "그동안 주요 현안이 있을 때마다 국회에서 현안질의와 국정조사를 병행했기 때문에, 국회 내 긴급현안 질의 국정조사를 야3당 합의로 추진하고자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여당은 즉각 이 협의에 응해서 긴급 현안질의와 국정조사가 진행되도록 하자"고 촉구했다.
우 원내대표는 "만약, 장내에 이런 자리를 만들어주지 않으면 우리는 바깥에 나가서 직접 보고할 수밖에 없다"고 말해 장외 여론전을 펼칠 의향이 있음을 시사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전날 개각 발표에 대해서 우 원내대표는 "임시방편으로 위기를 모면하려거나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면 더 큰 위기가 올 것"이라며 "지금의 난국을 풀어갈 핵심 키워드는 진정성과 소통"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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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상호 “김병준, 스스로 총리 지명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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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1-03 10:05:36
- 수정2016-11-03 10:19:26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3일(오늘) "김병준 교수님은 스스로 지명 수락의사를 철회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정책조정회의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어차피 야3당이 (총리) 인준을 거부하고 부결하기로 합의했는데, 굳이 명예를 더럽히면서 총리를 계속하겠다고 할 이유가 없다"고 촉구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남은 절차는 끊임없는 논쟁과 부결 절차인데 굳이 거쳐야 하겠느냐"며 "개인적으로 김병준 교수님과 친분이 있어서 그런 선택을 하고 싶지 않다는 점을 인간적으로 말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최순실게이트 조사와 관련해 여당의 협조도 촉구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검찰 수사는 범죄 사실을 특정해 처벌을 목적으로 조사하기 때문에 전모를 밝히는 데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며 "그동안 주요 현안이 있을 때마다 국회에서 현안질의와 국정조사를 병행했기 때문에, 국회 내 긴급현안 질의 국정조사를 야3당 합의로 추진하고자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여당은 즉각 이 협의에 응해서 긴급 현안질의와 국정조사가 진행되도록 하자"고 촉구했다.
우 원내대표는 "만약, 장내에 이런 자리를 만들어주지 않으면 우리는 바깥에 나가서 직접 보고할 수밖에 없다"고 말해 장외 여론전을 펼칠 의향이 있음을 시사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전날 개각 발표에 대해서 우 원내대표는 "임시방편으로 위기를 모면하려거나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면 더 큰 위기가 올 것"이라며 "지금의 난국을 풀어갈 핵심 키워드는 진정성과 소통"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우상호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정책조정회의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어차피 야3당이 (총리) 인준을 거부하고 부결하기로 합의했는데, 굳이 명예를 더럽히면서 총리를 계속하겠다고 할 이유가 없다"고 촉구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남은 절차는 끊임없는 논쟁과 부결 절차인데 굳이 거쳐야 하겠느냐"며 "개인적으로 김병준 교수님과 친분이 있어서 그런 선택을 하고 싶지 않다는 점을 인간적으로 말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회의에서 최순실게이트 조사와 관련해 여당의 협조도 촉구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검찰 수사는 범죄 사실을 특정해 처벌을 목적으로 조사하기 때문에 전모를 밝히는 데는 한계가 있을 것"이라며 "그동안 주요 현안이 있을 때마다 국회에서 현안질의와 국정조사를 병행했기 때문에, 국회 내 긴급현안 질의 국정조사를 야3당 합의로 추진하고자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면서 "여당은 즉각 이 협의에 응해서 긴급 현안질의와 국정조사가 진행되도록 하자"고 촉구했다.
우 원내대표는 "만약, 장내에 이런 자리를 만들어주지 않으면 우리는 바깥에 나가서 직접 보고할 수밖에 없다"고 말해 장외 여론전을 펼칠 의향이 있음을 시사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전날 개각 발표에 대해서 우 원내대표는 "임시방편으로 위기를 모면하려거나 문제를 해결하려고 한다면 더 큰 위기가 올 것"이라며 "지금의 난국을 풀어갈 핵심 키워드는 진정성과 소통"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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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준 기자 okok@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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