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청 아니고, 심천” 송지효의 심천연가

송지효가 출연하는 첫 번째 중국영화 ‘송지효의 심천연가’가 10일 국내에 개봉한다.

<송지효의 심천연가>는 70년대, 80년대, 90년대 태어난 각기 다른 세대가 성공을 향해 달려가는 3세대, 3색 러브 스토리를 담은 로맨틱 코미디이다. 지난 5월 중국에서 개봉되었던 영화가 오는 11월 10일에 국내개봉을 확정 짓고 메인 포스터와 스틸을 공개했다. 중국 개봉당시 제목은 ‘708090之深圳戀歌’였다. 심천은 홍콩 옆에 위치한 광뚱성의 ‘썬쩐’이다.

<송지효의 심천연가>는 TV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의 ‘멍지효’ 캐릭터로 국내는 물론 아시아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송지효의 첫 중국 진출작으로 대만의 톱가수이자 배우인 오극군(吳克群,우커췬)과 대륙의 청순 베이글녀 조혁환(趙奕歡,짜오이환)이 함께 출연한다.

송지효는 중국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70년대, 80년대, 90년대 태어난 각기 다른 세대의 성공과 러브 스토리에 매력을 느꼈다”고 출연소감을 전하며 설레임과 기대감을 표했다. 송지효가 맡은 송이사 역은 투철한 직업의식을 가진 능력 있는 커리어 우먼으로 의도치 않게 모함에 빠지지만 현명하게 대처하여 스스로 해결해내는 능력을 발휘하는 캐릭터이다.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성공을 향해 일에 도전적이며 사랑에는 열정적으로 빠져드는 세 남녀의 캐릭터가 담겨있다. 로맨틱한 음악이 흐르는 악보의 배경은 일과 사랑에 빠져드는 청춘남녀의 열정과 엇갈린 로맨스를 암시하고 있다. 현재 중국에서 최고의 인기를 구가하는 대만 출신의 배우이자 가수인 오극군이 조각미모로 여심을 자극하며, 모함에 빠진 커리어 우먼이자 오극군과 달달한 로맨스를 선보이는 송지효의 해맑은 미소가 인상적이다.

한편 송지효가 출연한 또 한 편의 중국영화 초급쾌체(超急快遞/Super Express)는 내달 2일 중국에서 개봉될 예정이다. (박재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