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준 총리 내정자도 반대…국정교과서 어디로?
입력 2016.11.03 (12:22)
수정 2016.11.03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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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는 28일 공개를 앞둔 한국사 국정교과서가 최순실 게이트로 논란에 휩싸였는데요.
김병준 신임 국무총리 내정자가 국정 교과서에 반대해 온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교육부는 예정대로 추진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경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는 지난해 10월 동아일보에 '국정화, 지금이라도 회군하라'는 제목의 글을 기고했습니다.
김 내정자는 이 글에서 "기존 검정 교과서에 '좌편향' 요소가 있다"는 정부 여당의 주장에 수긍하면서도 "교과서를 국정으로 획일화해 강제하기 보다는 현실이라는 또 다른 교과서를 잘 쓰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또 다른 언론 기고문에서도 "역사 인식과 해석을 하나로 만든다는 건 결국 어느 한 쪽을 죽이겠다는 얘기인데 그것이 가능하겠냐"고 썼습니다.
지난해 국정교과서를 주도했던 김상률 전 대통령 교육문화수석비서관.
최순실 씨 최측근인 차은택 씨의 외삼촌으로 밝혀지면서 학계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국정교과서 반대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그제(1일) 47개 역사학회와 단체의 시국선언을 시작으로 모레(5일)에도 국정교과서 폐기를 요구하는 시민단체 등의 시국선언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오는 28일로 예정된 교과서 현장검토본 공개는 물론 내년 3월부터 학교에 적용한다는 계획을 일정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준식 교육부 장관은 국정교과서는 학생들 역사 공부를 위해 추진 하는 것으로 중단은 상당히 어려운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오는 28일 공개를 앞둔 한국사 국정교과서가 최순실 게이트로 논란에 휩싸였는데요.
김병준 신임 국무총리 내정자가 국정 교과서에 반대해 온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교육부는 예정대로 추진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경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는 지난해 10월 동아일보에 '국정화, 지금이라도 회군하라'는 제목의 글을 기고했습니다.
김 내정자는 이 글에서 "기존 검정 교과서에 '좌편향' 요소가 있다"는 정부 여당의 주장에 수긍하면서도 "교과서를 국정으로 획일화해 강제하기 보다는 현실이라는 또 다른 교과서를 잘 쓰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또 다른 언론 기고문에서도 "역사 인식과 해석을 하나로 만든다는 건 결국 어느 한 쪽을 죽이겠다는 얘기인데 그것이 가능하겠냐"고 썼습니다.
지난해 국정교과서를 주도했던 김상률 전 대통령 교육문화수석비서관.
최순실 씨 최측근인 차은택 씨의 외삼촌으로 밝혀지면서 학계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국정교과서 반대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그제(1일) 47개 역사학회와 단체의 시국선언을 시작으로 모레(5일)에도 국정교과서 폐기를 요구하는 시민단체 등의 시국선언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오는 28일로 예정된 교과서 현장검토본 공개는 물론 내년 3월부터 학교에 적용한다는 계획을 일정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준식 교육부 장관은 국정교과서는 학생들 역사 공부를 위해 추진 하는 것으로 중단은 상당히 어려운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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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병준 총리 내정자도 반대…국정교과서 어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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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1-03 12:26:26
- 수정2016-11-03 16: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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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8일 공개를 앞둔 한국사 국정교과서가 최순실 게이트로 논란에 휩싸였는데요.
김병준 신임 국무총리 내정자가 국정 교과서에 반대해 온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교육부는 예정대로 추진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경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는 지난해 10월 동아일보에 '국정화, 지금이라도 회군하라'는 제목의 글을 기고했습니다.
김 내정자는 이 글에서 "기존 검정 교과서에 '좌편향' 요소가 있다"는 정부 여당의 주장에 수긍하면서도 "교과서를 국정으로 획일화해 강제하기 보다는 현실이라는 또 다른 교과서를 잘 쓰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또 다른 언론 기고문에서도 "역사 인식과 해석을 하나로 만든다는 건 결국 어느 한 쪽을 죽이겠다는 얘기인데 그것이 가능하겠냐"고 썼습니다.
지난해 국정교과서를 주도했던 김상률 전 대통령 교육문화수석비서관.
최순실 씨 최측근인 차은택 씨의 외삼촌으로 밝혀지면서 학계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국정교과서 반대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그제(1일) 47개 역사학회와 단체의 시국선언을 시작으로 모레(5일)에도 국정교과서 폐기를 요구하는 시민단체 등의 시국선언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오는 28일로 예정된 교과서 현장검토본 공개는 물론 내년 3월부터 학교에 적용한다는 계획을 일정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준식 교육부 장관은 국정교과서는 학생들 역사 공부를 위해 추진 하는 것으로 중단은 상당히 어려운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오는 28일 공개를 앞둔 한국사 국정교과서가 최순실 게이트로 논란에 휩싸였는데요.
김병준 신임 국무총리 내정자가 국정 교과서에 반대해 온 사실도 드러났습니다.
교육부는 예정대로 추진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이경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김병준 국무총리 내정자는 지난해 10월 동아일보에 '국정화, 지금이라도 회군하라'는 제목의 글을 기고했습니다.
김 내정자는 이 글에서 "기존 검정 교과서에 '좌편향' 요소가 있다"는 정부 여당의 주장에 수긍하면서도 "교과서를 국정으로 획일화해 강제하기 보다는 현실이라는 또 다른 교과서를 잘 쓰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또 다른 언론 기고문에서도 "역사 인식과 해석을 하나로 만든다는 건 결국 어느 한 쪽을 죽이겠다는 얘기인데 그것이 가능하겠냐"고 썼습니다.
지난해 국정교과서를 주도했던 김상률 전 대통령 교육문화수석비서관.
최순실 씨 최측근인 차은택 씨의 외삼촌으로 밝혀지면서 학계와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국정교과서 반대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그제(1일) 47개 역사학회와 단체의 시국선언을 시작으로 모레(5일)에도 국정교과서 폐기를 요구하는 시민단체 등의 시국선언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오는 28일로 예정된 교과서 현장검토본 공개는 물론 내년 3월부터 학교에 적용한다는 계획을 일정대로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준식 교육부 장관은 국정교과서는 학생들 역사 공부를 위해 추진 하는 것으로 중단은 상당히 어려운 문제라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이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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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진 기자 taa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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