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스타] 예능 프로그램 MC는 ‘배우’가 대세?

입력 2016.11.03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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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들의 예능 진출이 순풍을 타고 있다.

최근 배우들은 작품 홍보나 멤버와의 인맥으로 '특별 출연'했던 과거와 달리 예능 프로그램에서 MC로 활약하며 전방위적 활동을 펼치고 있다.

활동 무대는 지상파와 케이블, 구분이 없다.

배우들의 예능 진출이 잦아진 이유는 작품 이외 다양한 모습을 보고 싶어하는 시청자들의 욕구가 커졌고, 방송가에서 고정된 캐릭터를 가지고 있는 예능인들보다 신선함을 가진 새로운 인물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배우들에게도 예능 출연은 기회로 작용한다.

서너 달 이상 같은 시간에 텔레비전에 모습을 비추는 것만으로도 대중에게 인지도와 친근감을 줄 수 있다.

또 예능에서 솔직하고 색다른 모습을 보여줘 호감을 얻게 되면, 그 호감이 전국민적 인기로 퍼져나갈 가능성이 높다.


배우 이서진, 유해진, 차승원은 tvN '삼시세끼'에 출연해 식재료를 구하고 밥을 지어 먹는 친숙한 모습으로 폭넓은 연령층의 사랑을 받았다.

2012년부터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고정 멤버로 함께 한 차태현은 서글서글한 성격과 마당발을 입증하는 형태로 프로그램에 활약을 불어넣고 있다.

'특급 스타' 박보검, 조인성뿐 아니라 자신의 주니어인 수찬 군과 태은 양을 주말 버라이어티에 초대해 시청률 상승을 견인했다.

MBC '진짜사나이'도 배우들이 자주 출연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다.

특히 '해군-해난구조대 SSU'편에 나온 임원희, 이규한, 정겨운 등은 짜인 극본을 바탕으로 하는 연기와 달리 원초적인 욕구와 인간적인 모습을 노출하며 호평을 받았다.


지난달 21일 막을 올린 KBS 2TV ‘노래싸움-승부’ MC는 배우 남궁민이 맡았다. 프로그램 제작발표회 당시 남궁민은 "KBS에서 예능 단독 MC를 맡게 된 것이 신기하다"며 "의외성을 매력으로 봐주신 것 같다"고 자신의 장점으로 차별성을 꼽기도 했다.

오는 8일 첫 방송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출연진도 배우들로 채워졌다. '살림하는 남자들'은 김승우, 김정태, 봉태규 등 남자 배우들이 집안일 하는 모습을 리얼하게 보여주는 관찰 예능이다.

특히 지난 2013년 종영한 '김승우의 승승장구' 이후 약 4년 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김승우가 어떤 새로운 모습으로 시선을 끌지 기대를 모은다.

정혜정 kbs.sprin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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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스타] 예능 프로그램 MC는 ‘배우’가 대세?
    • 입력 2016-11-03 17:2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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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들의 예능 진출이 순풍을 타고 있다.

최근 배우들은 작품 홍보나 멤버와의 인맥으로 '특별 출연'했던 과거와 달리 예능 프로그램에서 MC로 활약하며 전방위적 활동을 펼치고 있다.

활동 무대는 지상파와 케이블, 구분이 없다.

배우들의 예능 진출이 잦아진 이유는 작품 이외 다양한 모습을 보고 싶어하는 시청자들의 욕구가 커졌고, 방송가에서 고정된 캐릭터를 가지고 있는 예능인들보다 신선함을 가진 새로운 인물을 선호하기 때문이다.

배우들에게도 예능 출연은 기회로 작용한다.

서너 달 이상 같은 시간에 텔레비전에 모습을 비추는 것만으로도 대중에게 인지도와 친근감을 줄 수 있다.

또 예능에서 솔직하고 색다른 모습을 보여줘 호감을 얻게 되면, 그 호감이 전국민적 인기로 퍼져나갈 가능성이 높다.


배우 이서진, 유해진, 차승원은 tvN '삼시세끼'에 출연해 식재료를 구하고 밥을 지어 먹는 친숙한 모습으로 폭넓은 연령층의 사랑을 받았다.

2012년부터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고정 멤버로 함께 한 차태현은 서글서글한 성격과 마당발을 입증하는 형태로 프로그램에 활약을 불어넣고 있다.

'특급 스타' 박보검, 조인성뿐 아니라 자신의 주니어인 수찬 군과 태은 양을 주말 버라이어티에 초대해 시청률 상승을 견인했다.

MBC '진짜사나이'도 배우들이 자주 출연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다.

특히 '해군-해난구조대 SSU'편에 나온 임원희, 이규한, 정겨운 등은 짜인 극본을 바탕으로 하는 연기와 달리 원초적인 욕구와 인간적인 모습을 노출하며 호평을 받았다.


지난달 21일 막을 올린 KBS 2TV ‘노래싸움-승부’ MC는 배우 남궁민이 맡았다. 프로그램 제작발표회 당시 남궁민은 "KBS에서 예능 단독 MC를 맡게 된 것이 신기하다"며 "의외성을 매력으로 봐주신 것 같다"고 자신의 장점으로 차별성을 꼽기도 했다.

오는 8일 첫 방송하는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출연진도 배우들로 채워졌다. '살림하는 남자들'은 김승우, 김정태, 봉태규 등 남자 배우들이 집안일 하는 모습을 리얼하게 보여주는 관찰 예능이다.

특히 지난 2013년 종영한 '김승우의 승승장구' 이후 약 4년 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김승우가 어떤 새로운 모습으로 시선을 끌지 기대를 모은다.

정혜정 kbs.sprin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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