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게이트’ 문화제·행진·시국선언 잇따라

입력 2016.11.03 (18:07) 수정 2016.11.03 (18:3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민심의 분노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거리에서 대학 캠퍼스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오늘도 계속됐습니다.

임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순실 게이트 시국선언 9일째, 이번엔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대통령 퇴진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김복동(일본군 위안부 피해자/91세) : "법조인들은 진심으로 나라를 사랑한다면 엄중히 다스리고, (대통령도) 모든 책임을 지고 물러가기를 바랍니다."

한국여성단체연합, 그리고 전국여성연대 등 40여 개 여성단체도 대통령 사퇴와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가장 먼저 시국선언을 했던 대학생들은 교내에서 다양한 행사를 열어 규탄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동국대에서는 최순실 씨와 관련이 깊은 오방낭을 풍자한 풍선을 날려 보내며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안드레(동국대 총학생회장) : "지난 4년의 박근혜 정권의 문제들을 모두 받아들이기 어려웠고, 대학생으로서 가장 앞에서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서울대와 연세대 등 오늘 하루 서울에서만 9개 대학이 최순실 게이트를 규탄하는 집회와 문화제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저녁에도 청계광장에서는 촛불집회가 열립니다.

주말인 5일에는사 수만 명의 시민이 참가하는 2차 대규모 집회가 예고되는 등 최순실 게이트에 분노한 민심은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최순실 게이트’ 문화제·행진·시국선언 잇따라
    • 입력 2016-11-03 18:09:12
    • 수정2016-11-03 18:33:54
    6시 뉴스타임
<앵커 멘트>

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민심의 분노가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거리에서 대학 캠퍼스까지 다양한 방법으로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목소리는 오늘도 계속됐습니다.

임재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순실 게이트 시국선언 9일째, 이번엔 일본군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대통령 퇴진과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김복동(일본군 위안부 피해자/91세) : "법조인들은 진심으로 나라를 사랑한다면 엄중히 다스리고, (대통령도) 모든 책임을 지고 물러가기를 바랍니다."

한국여성단체연합, 그리고 전국여성연대 등 40여 개 여성단체도 대통령 사퇴와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시국선언문을 발표했습니다.

가장 먼저 시국선언을 했던 대학생들은 교내에서 다양한 행사를 열어 규탄 목소리가 이어졌습니다.

동국대에서는 최순실 씨와 관련이 깊은 오방낭을 풍자한 풍선을 날려 보내며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습니다.

<인터뷰> 안드레(동국대 총학생회장) : "지난 4년의 박근혜 정권의 문제들을 모두 받아들이기 어려웠고, 대학생으로서 가장 앞에서 해결해 나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서울대와 연세대 등 오늘 하루 서울에서만 9개 대학이 최순실 게이트를 규탄하는 집회와 문화제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오늘 저녁에도 청계광장에서는 촛불집회가 열립니다.

주말인 5일에는사 수만 명의 시민이 참가하는 2차 대규모 집회가 예고되는 등 최순실 게이트에 분노한 민심은 계속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임재성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