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美 유권자들 “이번 대선 짜증난다”
입력 2016.11.03 (23:31)
수정 2016.11.03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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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까지 혼전을 거듭하는 이번 대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미국 유권자들에게 물어 봤는데요.
우습다, 추하다, 짜증난다는 답변이 쏟아졌습니다.
대선 후보의 이름이 적힌 피켓을 뽑아버리고…, 불 지르고…, 내던져 버립니다.
이를 막겠다며 낚싯줄로 덫을 만들어 놓는가 하면, 전기 충격기를 달아 놓기도 했습니다.
쥐덫과 배터리로 폭발 장치까지 설치한 곳도 있습니다.
두 후보 진영의 대결은 갈수록 극단으로 치닫고 있는데요.
이를 지켜보는 시민들 사이에선, 대선 혐오증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LA타임즈가, 유권자들에게 이번 선거를 한 단어로 말해 달라고 했더니, '혼란스럽다' '우습다' '추하다' '짜증 난다' 등 부정적 대답이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녹취> 크리스티나 벨란토니(LA타임즈 정치부 기자) : "선거전이 워낙 지저분해서, 유권자들은 더 싫은 사람이 될까 봐 투표를 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번 조사의 응답자들 가운데 '희망'이란 긍적적 단어를 쓴 사람은 단 한 명에 그쳤다고 합니다.
우습다, 추하다, 짜증난다는 답변이 쏟아졌습니다.
대선 후보의 이름이 적힌 피켓을 뽑아버리고…, 불 지르고…, 내던져 버립니다.
이를 막겠다며 낚싯줄로 덫을 만들어 놓는가 하면, 전기 충격기를 달아 놓기도 했습니다.
쥐덫과 배터리로 폭발 장치까지 설치한 곳도 있습니다.
두 후보 진영의 대결은 갈수록 극단으로 치닫고 있는데요.
이를 지켜보는 시민들 사이에선, 대선 혐오증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LA타임즈가, 유권자들에게 이번 선거를 한 단어로 말해 달라고 했더니, '혼란스럽다' '우습다' '추하다' '짜증 난다' 등 부정적 대답이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녹취> 크리스티나 벨란토니(LA타임즈 정치부 기자) : "선거전이 워낙 지저분해서, 유권자들은 더 싫은 사람이 될까 봐 투표를 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번 조사의 응답자들 가운데 '희망'이란 긍적적 단어를 쓴 사람은 단 한 명에 그쳤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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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로벌 브리핑] 美 유권자들 “이번 대선 짜증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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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1-03 23:35:14
- 수정2016-11-03 23:55:13

막판까지 혼전을 거듭하는 이번 대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미국 유권자들에게 물어 봤는데요.
우습다, 추하다, 짜증난다는 답변이 쏟아졌습니다.
대선 후보의 이름이 적힌 피켓을 뽑아버리고…, 불 지르고…, 내던져 버립니다.
이를 막겠다며 낚싯줄로 덫을 만들어 놓는가 하면, 전기 충격기를 달아 놓기도 했습니다.
쥐덫과 배터리로 폭발 장치까지 설치한 곳도 있습니다.
두 후보 진영의 대결은 갈수록 극단으로 치닫고 있는데요.
이를 지켜보는 시민들 사이에선, 대선 혐오증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LA타임즈가, 유권자들에게 이번 선거를 한 단어로 말해 달라고 했더니, '혼란스럽다' '우습다' '추하다' '짜증 난다' 등 부정적 대답이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녹취> 크리스티나 벨란토니(LA타임즈 정치부 기자) : "선거전이 워낙 지저분해서, 유권자들은 더 싫은 사람이 될까 봐 투표를 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번 조사의 응답자들 가운데 '희망'이란 긍적적 단어를 쓴 사람은 단 한 명에 그쳤다고 합니다.
우습다, 추하다, 짜증난다는 답변이 쏟아졌습니다.
대선 후보의 이름이 적힌 피켓을 뽑아버리고…, 불 지르고…, 내던져 버립니다.
이를 막겠다며 낚싯줄로 덫을 만들어 놓는가 하면, 전기 충격기를 달아 놓기도 했습니다.
쥐덫과 배터리로 폭발 장치까지 설치한 곳도 있습니다.
두 후보 진영의 대결은 갈수록 극단으로 치닫고 있는데요.
이를 지켜보는 시민들 사이에선, 대선 혐오증까지 확산되고 있습니다.
LA타임즈가, 유권자들에게 이번 선거를 한 단어로 말해 달라고 했더니, '혼란스럽다' '우습다' '추하다' '짜증 난다' 등 부정적 대답이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녹취> 크리스티나 벨란토니(LA타임즈 정치부 기자) : "선거전이 워낙 지저분해서, 유권자들은 더 싫은 사람이 될까 봐 투표를 할 것이라고 합니다."
이번 조사의 응답자들 가운데 '희망'이란 긍적적 단어를 쓴 사람은 단 한 명에 그쳤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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