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국정 중단돼선 안 돼…여야 회담 추진”

입력 2016.11.04 (12:02) 수정 2016.11.04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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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 대통령은 오늘 대국민담화에서 일부의 잘못이 있더라고 해도 국정은 중단돼서는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여야 대표와의 회담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계속해서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 대통령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개인적으로 제대로 살피지 못해 주변 사람들에게 엄격하지 못한 결과가 되었다면서 스스로 용서하기 어렵고 가슴이 찢어지는 느낌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무엇으로도 국민들의 마음을 달래드리기 어렵다는 생각을 하면 내가 이러려고 대통령을 했나 하는 자괴감이 들 정도로 괴롭기만합니다."

특히, 사이비종교에 빠졌다거나 청와대에서 굿을 했다는 이야기까지 나오는데, 결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미 마음으로는 모든 인연을 끊었지만 앞으로 사사로운 인연을 완전히 끊고 살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일부의 잘못이 있었다고 해도 대한민국의 성장동력만큼은 꺼뜨리기 말아주실 것을 호소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국내외의 여러 현안이 산적해 있는 만큼 국정은 한시라도 중단되어서는 안됩니다. 대통령의 임기는 유한하지만 대한민국은 영원히 계속되어야만 합니다."

이를위해 사회 각계 언론인과 종교 지도자는 물론 여야 대표와 자주 소통하면서 국민과 국회의 요구를 더욱 무겁게 받아들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이와관련해 박 대통령과 여야 대표와의 회담을 조율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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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 대통령 “국정 중단돼선 안 돼…여야 회담 추진”
    • 입력 2016-11-04 12:04:32
    • 수정2016-11-04 16:4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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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 대통령은 오늘 대국민담화에서 일부의 잘못이 있더라고 해도 국정은 중단돼서는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여야 대표와의 회담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계속해서 김병용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 대통령은 이번 사태와 관련해 개인적으로 제대로 살피지 못해 주변 사람들에게 엄격하지 못한 결과가 되었다면서 스스로 용서하기 어렵고 가슴이 찢어지는 느낌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무엇으로도 국민들의 마음을 달래드리기 어렵다는 생각을 하면 내가 이러려고 대통령을 했나 하는 자괴감이 들 정도로 괴롭기만합니다."

특히, 사이비종교에 빠졌다거나 청와대에서 굿을 했다는 이야기까지 나오는데, 결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미 마음으로는 모든 인연을 끊었지만 앞으로 사사로운 인연을 완전히 끊고 살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일부의 잘못이 있었다고 해도 대한민국의 성장동력만큼은 꺼뜨리기 말아주실 것을 호소드린다고 말했습니다.

<녹취> 박근혜 대통령 : "국내외의 여러 현안이 산적해 있는 만큼 국정은 한시라도 중단되어서는 안됩니다. 대통령의 임기는 유한하지만 대한민국은 영원히 계속되어야만 합니다."

이를위해 사회 각계 언론인과 종교 지도자는 물론 여야 대표와 자주 소통하면서 국민과 국회의 요구를 더욱 무겁게 받아들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는 이와관련해 박 대통령과 여야 대표와의 회담을 조율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김병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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