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국정 농단 진실 규명’ 촉구 도심 대규모 집회

입력 2016.11.05 (19:02) 수정 2016.11.05 (19:1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현재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는 최순실 씨의 국정 개입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앞서 오늘 낮에는 고 백남기 씨의 영결식도 거행됐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순실 국정 농단에 대한 진실 규명과 대통령 하야를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주최 측은 오늘 집회에 최대 10만 명, 경찰 측은 최대 5만 명이 모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 국민 행동'과 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은 "민주주의 붕괴와 국정 파탄을 더는 두고 볼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주최 측은 서울 종로와 을지로 방면으로 거리 행진에도 나섰습니다.

경찰은 애초 행진 금지를 통보했다가 법원의 가처분 신청 인용에 따라 도로행진이 안전하게 진행되도록 협조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경비 병력 210여 개 중대를 투입해,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고 있습니다.

앞서 오늘 오후에는 경찰의 물대포에 맞고 쓰러진 뒤 치료를 받다 숨진 고 백남기 씨의 영결식이 엄수됐습니다.

지난 9월 25일 사망한 지 41일 만에 열린 영결식에는 주최 측 추산 만여 명, 경찰 추산 3천여 명이 모여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유족과 백남기 투쟁본부는 오전 서울대병원 발인식과 명동성당 장례미사에 이어 백 씨가 쓰러졌던 종로 르메이에르 빌딩 앞에서 노제를 치렀습니다.

내일 백 씨의 고향인 전남 보성과 광주 금남로에서도 노제가 진행된 뒤 광주 망월동 5·18 구묘역에 백 씨의 시신을 안장하는 것으로 장례는 마무리됩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최순실 국정 농단 진실 규명’ 촉구 도심 대규모 집회
    • 입력 2016-11-05 19:06:37
    • 수정2016-11-05 19:14:23
    뉴스 7
<앵커 멘트>

현재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에서는 최순실 씨의 국정 개입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앞서 오늘 낮에는 고 백남기 씨의 영결식도 거행됐습니다.

김민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최순실 국정 농단에 대한 진실 규명과 대통령 하야를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리고 있습니다.

주최 측은 오늘 집회에 최대 10만 명, 경찰 측은 최대 5만 명이 모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박근혜 정권 퇴진 비상 국민 행동'과 집회에 참가한 시민들은 "민주주의 붕괴와 국정 파탄을 더는 두고 볼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주최 측은 서울 종로와 을지로 방면으로 거리 행진에도 나섰습니다.

경찰은 애초 행진 금지를 통보했다가 법원의 가처분 신청 인용에 따라 도로행진이 안전하게 진행되도록 협조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경비 병력 210여 개 중대를 투입해, 만일의 사태를 대비하고 있습니다.

앞서 오늘 오후에는 경찰의 물대포에 맞고 쓰러진 뒤 치료를 받다 숨진 고 백남기 씨의 영결식이 엄수됐습니다.

지난 9월 25일 사망한 지 41일 만에 열린 영결식에는 주최 측 추산 만여 명, 경찰 추산 3천여 명이 모여 고인을 추모했습니다.

유족과 백남기 투쟁본부는 오전 서울대병원 발인식과 명동성당 장례미사에 이어 백 씨가 쓰러졌던 종로 르메이에르 빌딩 앞에서 노제를 치렀습니다.

내일 백 씨의 고향인 전남 보성과 광주 금남로에서도 노제가 진행된 뒤 광주 망월동 5·18 구묘역에 백 씨의 시신을 안장하는 것으로 장례는 마무리됩니다.

KBS 뉴스 김민철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