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클스타 ‘크리스 프룸'과 행복한 레이스

입력 2016.11.05 (21:34) 수정 2016.11.05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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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최고의 도로 사이클 대회, 투르 드 프랑스를 제패한 크리스 프룸이 한국을 찾아 사이클 동호인들과 함께 레이스를 펼쳤습니다.

세계적인 스타와 함께하는 레이스에 동호인들은 추위도 잊은 채 행복한 시간을 만끽했습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카운트다운과 함께 거대한 자전거 행렬이 도로를 뒤덮습니다.

올림픽 공원을 시작으로 경기도 양평 중미산 일대를 통과해 돌아오는 130km의 자전거 대장정에 막이 오르는 순간입니다.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누구 하나 추운 기색 없이 신 나게 바람을 가릅니다.

<인터뷰> 최우석(강원도 인제군) : "큰 대회 처음으로 출전해서 정말 좋은 경험 하고 있는 것 같고 정말 동호회 분들과 달리는 게 너무 기분 좋고 즐겁습니다."

한국과 프랑스의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올해 처음으로 열린 '투르 드 프랑스 레탑 코리아'에는 선수와 동호인 등 1500명이 참가했습니다.

특히 오늘 대회에는 투르 드 프랑스에서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사이클 스타 크리스 프룸이 참가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프룸은 레이스 동안 동호인들과 친근하게 얘기를 나누는가 하면 쉼터에서는 직접 음료를 나눠주는 팬서비스를 펼쳐 눈길을 끌었습니다.

<인터뷰> 크리스 프룸(투르 드 프랑스 우승자) : "이번에 처음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이번 레탑 코리아가 아시아에서 최초로 열린 걸로 알고 있는데 참여할 수 있어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세계적인 선수와 함께하는 레이스는 국내 동호인들에게는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습니다.

<인터뷰> 최소연(레탑 코리아 여성 부분 우승자) :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고요. 앞으로도 이런 대회들이 많이 늘어나서 자전거를 즐길 수 있는 사람들이 더욱더 늘었으면 좋겠습니다."

첫 대회를 마무리 한 레탑 코리아는 평창 동계 올림픽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내년에는 서울과 평창을 가로지르는 구간에서 펼쳐질 예정입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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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이클스타 ‘크리스 프룸'과 행복한 레이스
    • 입력 2016-11-05 21:35:10
    • 수정2016-11-05 21:4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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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세계 최고의 도로 사이클 대회, 투르 드 프랑스를 제패한 크리스 프룸이 한국을 찾아 사이클 동호인들과 함께 레이스를 펼쳤습니다.

세계적인 스타와 함께하는 레이스에 동호인들은 추위도 잊은 채 행복한 시간을 만끽했습니다.

서병립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카운트다운과 함께 거대한 자전거 행렬이 도로를 뒤덮습니다.

올림픽 공원을 시작으로 경기도 양평 중미산 일대를 통과해 돌아오는 130km의 자전거 대장정에 막이 오르는 순간입니다.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누구 하나 추운 기색 없이 신 나게 바람을 가릅니다.

<인터뷰> 최우석(강원도 인제군) : "큰 대회 처음으로 출전해서 정말 좋은 경험 하고 있는 것 같고 정말 동호회 분들과 달리는 게 너무 기분 좋고 즐겁습니다."

한국과 프랑스의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올해 처음으로 열린 '투르 드 프랑스 레탑 코리아'에는 선수와 동호인 등 1500명이 참가했습니다.

특히 오늘 대회에는 투르 드 프랑스에서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한 사이클 스타 크리스 프룸이 참가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프룸은 레이스 동안 동호인들과 친근하게 얘기를 나누는가 하면 쉼터에서는 직접 음료를 나눠주는 팬서비스를 펼쳐 눈길을 끌었습니다.

<인터뷰> 크리스 프룸(투르 드 프랑스 우승자) : "이번에 처음 한국을 방문했습니다. 이번 레탑 코리아가 아시아에서 최초로 열린 걸로 알고 있는데 참여할 수 있어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세계적인 선수와 함께하는 레이스는 국내 동호인들에게는 특별한 추억을 선사했습니다.

<인터뷰> 최소연(레탑 코리아 여성 부분 우승자) :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고요. 앞으로도 이런 대회들이 많이 늘어나서 자전거를 즐길 수 있는 사람들이 더욱더 늘었으면 좋겠습니다."

첫 대회를 마무리 한 레탑 코리아는 평창 동계 올림픽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내년에는 서울과 평창을 가로지르는 구간에서 펼쳐질 예정입니다.

KBS 뉴스 서병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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