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물의 드래프트’ 김준성·주긴완, 행복한 데뷔전

입력 2016.11.07 (21:53) 수정 2016.11.0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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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달 농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깜짝 지명돼 감동의 눈물을 흘렸던 두 무명선수, 김준성과 주긴완이 프로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비록 2군 무대였지만 농구공을 다시 잡았다는 기쁨에 벅찬 심정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김도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달 18일 일반인 자격으로 SK에 깜짝 지명된 김준성과 꼴찌 순번으로 프로행의 꿈을 이뤘던 주긴완.

<녹취> "모두가 안 될 것이라고 했거든요."

<녹취> "꼭 한번 올라오고 싶었거든요. 저를 뽑아 주신 유재학 감독님 감사합니다."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던 두 선수가 설레는 마음으로 2군 무대에서 첫 선을 보였습니다.

상대보다 머리 하나는 작은 177센티미터의 김준성.

악착같이 달리고 한 발 더 뛰어보지만 프로 무대가 만만치 않습니다.

주긴완에겐 귀가 따가울 정도로 벤치의 주문도 쏟아집니다.

<녹취> "주긴완, 긴완아. 아까 거기서 뭐하라고 했어?"

농구공을 다시 잡았다는 벅찬 마음을 안고,생애 첫 득점도 하고 도움도 기록했지만 이제부터가 시작입니다.

1군 무대 데뷔라는 더 높은 곳을 향한 절박함이 있기 때문입니다.

<녹취> 김준성(SK) : "만족스럽지 않아요. 조금씩 하나 하나 밟아나갈 생각이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어요."

<녹취> 주긴완(모비스) : "지금 행복해요. 너무 하고 싶었던 농구를 새롭게 배우니까요."

포기를 모르는 근성으로 코트의 오뚝이로 불리는 김준성과 주긴완.

여전히 농구판 미생으로 불리지만 1군 코트를 향해 값진 땀방울을 흘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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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눈물의 드래프트’ 김준성·주긴완, 행복한 데뷔전
    • 입력 2016-11-07 21:55:47
    • 수정2016-11-07 22: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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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달 농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깜짝 지명돼 감동의 눈물을 흘렸던 두 무명선수, 김준성과 주긴완이 프로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비록 2군 무대였지만 농구공을 다시 잡았다는 기쁨에 벅찬 심정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김도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지난달 18일 일반인 자격으로 SK에 깜짝 지명된 김준성과 꼴찌 순번으로 프로행의 꿈을 이뤘던 주긴완.

<녹취> "모두가 안 될 것이라고 했거든요."

<녹취> "꼭 한번 올라오고 싶었거든요. 저를 뽑아 주신 유재학 감독님 감사합니다."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던 두 선수가 설레는 마음으로 2군 무대에서 첫 선을 보였습니다.

상대보다 머리 하나는 작은 177센티미터의 김준성.

악착같이 달리고 한 발 더 뛰어보지만 프로 무대가 만만치 않습니다.

주긴완에겐 귀가 따가울 정도로 벤치의 주문도 쏟아집니다.

<녹취> "주긴완, 긴완아. 아까 거기서 뭐하라고 했어?"

농구공을 다시 잡았다는 벅찬 마음을 안고,생애 첫 득점도 하고 도움도 기록했지만 이제부터가 시작입니다.

1군 무대 데뷔라는 더 높은 곳을 향한 절박함이 있기 때문입니다.

<녹취> 김준성(SK) : "만족스럽지 않아요. 조금씩 하나 하나 밟아나갈 생각이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어요."

<녹취> 주긴완(모비스) : "지금 행복해요. 너무 하고 싶었던 농구를 새롭게 배우니까요."

포기를 모르는 근성으로 코트의 오뚝이로 불리는 김준성과 주긴완.

여전히 농구판 미생으로 불리지만 1군 코트를 향해 값진 땀방울을 흘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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