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여야 3당 원내대표 오후 2시 긴급 회동

입력 2016.11.08 (12:02) 수정 2016.11.08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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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 대통령이 국회에 총리 추천을 요청한데 대해 여야의 입장은 엇갈렸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지숙 기자, 오늘 오후 여야 3당 원내대표와 정세균 국회의장도 긴급 회동한다면서요?

<리포트>

네,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가 책임 총리 추천과 관련, 오늘 오후 2시에 긴급 회동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정 의장은 박 대통령에게 여야 합의로 총리를 추천하면 임명을 하고 권한을 부여해 추후 논란이 없도록 깔끔히 정리해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오늘 회동에서 이같은 내용 등을 공유하고 국회 추천 총리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앞서 새누리당은 박 대통령의 국회 방문에 대해 국정 위기를 타개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국가적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정국 정상화를 위해 대통령이 할 수 있는 어려운 결정을 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현 정국을 풀기 위한 야당의 대승적 결단을 당부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야권은 대통령의 국회 방문이 일방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어렵게 발걸음하셨는데 하신 말씀은 달랑 세 문장이었다며 박 대통령이 변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국민의당은 총리지명 당시 전권을 주겠다고는 했지만 2선 후퇴는 없다는 식으로 모호한 입장을 드러냈다며 명확한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한편 야당 의원과 보좌진 등은 박 대통령이 국회 본관에 입장할 때, 하야를 촉구하며 피켓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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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장-여야 3당 원내대표 오후 2시 긴급 회동
    • 입력 2016-11-08 12:04:34
    • 수정2016-11-08 12:09:37
    뉴스 12
<앵커 멘트>

박 대통령이 국회에 총리 추천을 요청한데 대해 여야의 입장은 엇갈렸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김지숙 기자, 오늘 오후 여야 3당 원내대표와 정세균 국회의장도 긴급 회동한다면서요?

<리포트>

네, 정세균 국회의장과 여야 3당 원내대표가 책임 총리 추천과 관련, 오늘 오후 2시에 긴급 회동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정 의장은 박 대통령에게 여야 합의로 총리를 추천하면 임명을 하고 권한을 부여해 추후 논란이 없도록 깔끔히 정리해달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오늘 회동에서 이같은 내용 등을 공유하고 국회 추천 총리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

앞서 새누리당은 박 대통령의 국회 방문에 대해 국정 위기를 타개하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국가적 위기상황을 극복하고 정국 정상화를 위해 대통령이 할 수 있는 어려운 결정을 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현 정국을 풀기 위한 야당의 대승적 결단을 당부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야권은 대통령의 국회 방문이 일방적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어렵게 발걸음하셨는데 하신 말씀은 달랑 세 문장이었다며 박 대통령이 변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국민의당은 총리지명 당시 전권을 주겠다고는 했지만 2선 후퇴는 없다는 식으로 모호한 입장을 드러냈다며 명확한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한편 야당 의원과 보좌진 등은 박 대통령이 국회 본관에 입장할 때, 하야를 촉구하며 피켓 시위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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