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난·은닉 문화재 4,500여 점 되찾았다

입력 2016.11.08 (12:29) 수정 2016.11.08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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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찰이 지난해와 올해 선발한 문화유산 전문 수사관들이 도난당한 문화재에 대한 대대적인 수사를 진행했습니다.

4개월 동안 국보급인 동의보감 초간본 등 문화재 4천500여 점을 되찾았습니다.

송금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보급 문화재인 동의보감 판본입니다.

모두 25권으로 국보로 지정된 초판본과 같은 판본입니다.

경찰청이 문화유산 전담 수사반을 설치해 지난 4개월 동안 집중 수사를 벌여 회수한 문화잽니다.

이번 수사에서는 보물 제1906호인 대명률을 되찾는 성과도 거뒀습니다.

대명률은 중국 명나라 때 법률 서적으로, 현재 중국에 남아있는 1397년 반포본보다 앞서는 희귀본입니다.

이들 문화재는 도난된 뒤 개인들이 불법으로 사들여 가지고 있다가 이번 집중 수사를 통해 적발됐습니다.

지금까지 회수한 문화재는 4천500여 점, 문화유산 절도 사범 등 48명도 검거해 이 가운데 문화재 모조품을 유통 혐의로 79살 김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지난해와 올해 두 차례에 걸쳐 선발된 '문화유산 전문 수사관' 61명이 특별단속을 실시해 거둔 성괍니다.

경찰은 문화재 도난, 해외 밀반출 등에 대한 전문 수사 안내서를 만들고 지속해서 단속에 나설 방침입니다.

또 문화재 도난이나 도굴, 밀반출 등 불법행위자 검거뿐만 아니라, 도난 문화재는 끝까지 추적해 회수하는 등 실질적인 문화재 보호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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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난·은닉 문화재 4,500여 점 되찾았다
    • 입력 2016-11-08 12:31:05
    • 수정2016-11-08 12:3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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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찰이 지난해와 올해 선발한 문화유산 전문 수사관들이 도난당한 문화재에 대한 대대적인 수사를 진행했습니다.

4개월 동안 국보급인 동의보감 초간본 등 문화재 4천500여 점을 되찾았습니다.

송금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보급 문화재인 동의보감 판본입니다.

모두 25권으로 국보로 지정된 초판본과 같은 판본입니다.

경찰청이 문화유산 전담 수사반을 설치해 지난 4개월 동안 집중 수사를 벌여 회수한 문화잽니다.

이번 수사에서는 보물 제1906호인 대명률을 되찾는 성과도 거뒀습니다.

대명률은 중국 명나라 때 법률 서적으로, 현재 중국에 남아있는 1397년 반포본보다 앞서는 희귀본입니다.

이들 문화재는 도난된 뒤 개인들이 불법으로 사들여 가지고 있다가 이번 집중 수사를 통해 적발됐습니다.

지금까지 회수한 문화재는 4천500여 점, 문화유산 절도 사범 등 48명도 검거해 이 가운데 문화재 모조품을 유통 혐의로 79살 김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지난해와 올해 두 차례에 걸쳐 선발된 '문화유산 전문 수사관' 61명이 특별단속을 실시해 거둔 성괍니다.

경찰은 문화재 도난, 해외 밀반출 등에 대한 전문 수사 안내서를 만들고 지속해서 단속에 나설 방침입니다.

또 문화재 도난이나 도굴, 밀반출 등 불법행위자 검거뿐만 아니라, 도난 문화재는 끝까지 추적해 회수하는 등 실질적인 문화재 보호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송금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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