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국, 생애 첫 MVP…‘시상식 3관왕’

입력 2016.11.08 (21:48) 수정 2016.11.08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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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광주의 정조국이 생애 첫 MVP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올시즌 득점왕 정조국은 시상식에서 3관왕을 차지하며 제 2의 전성기를 열었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조국이 데뷔 13년만에 생애 최고의 순간을 맞았습니다.

올시즌 득점왕 정조국은 여세를 몰아 생애 첫 MVP까지 품에 안았습니다.

2003년 신인왕 출신이지만, 지난해 FC서울에서 출전 기회조차 얻기 힘들었을만큼 초라해진 정조국.

하지만, 고민 끝에 광주로 이적한 올시즌 깜짝 득점왕으로 변신해 MVP의 벅찬 감격을 누렸습니다.

<녹취> 정조국(광주) : "K리그 앞으로도 많이 사랑해주시고요. 많이 응원해주시고... (목이 메어서...)"

베스트 11 시상에는 연기자인 부인 김성은 씨가 직접 시상자로 나서 정조국은 MVP와 득점왕, 베스트 11까지 3관왕의 기쁨을 가족과 함께했습니다.

신인왕인 영플레이어상을 받은 제주 안현범은 감동적인 수상 소감으로 뜨거운 축하 박수를 받았습니다.

<녹취> 안현범(제주) : "가정 형편이 어려워서 호텔에서 접시 닦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나도 몇 년 뒤엔 맛있는 밥을 먹고싶다 생각했었는데 맛있는 밥보다 더 맛있는 상을 타서 영광입니다."

후보 선정 방식에 논란이 일었던 감독상은 서울의 역전 우승을 이끈 황선홍 감독에게 돌아갔습니다.

올시즌 K리그를 빛낸 수많은 골 가운데는 수원 권창훈의 골이 KBS가 선정한 베스트골을 차지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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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조국, 생애 첫 MVP…‘시상식 3관왕’
    • 입력 2016-11-08 21:51:54
    • 수정2016-11-08 22: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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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K리그 대상 시상식에서 광주의 정조국이 생애 첫 MVP의 영광을 안았습니다.

올시즌 득점왕 정조국은 시상식에서 3관왕을 차지하며 제 2의 전성기를 열었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조국이 데뷔 13년만에 생애 최고의 순간을 맞았습니다.

올시즌 득점왕 정조국은 여세를 몰아 생애 첫 MVP까지 품에 안았습니다.

2003년 신인왕 출신이지만, 지난해 FC서울에서 출전 기회조차 얻기 힘들었을만큼 초라해진 정조국.

하지만, 고민 끝에 광주로 이적한 올시즌 깜짝 득점왕으로 변신해 MVP의 벅찬 감격을 누렸습니다.

<녹취> 정조국(광주) : "K리그 앞으로도 많이 사랑해주시고요. 많이 응원해주시고... (목이 메어서...)"

베스트 11 시상에는 연기자인 부인 김성은 씨가 직접 시상자로 나서 정조국은 MVP와 득점왕, 베스트 11까지 3관왕의 기쁨을 가족과 함께했습니다.

신인왕인 영플레이어상을 받은 제주 안현범은 감동적인 수상 소감으로 뜨거운 축하 박수를 받았습니다.

<녹취> 안현범(제주) : "가정 형편이 어려워서 호텔에서 접시 닦을 때가 엊그제 같은데.. 나도 몇 년 뒤엔 맛있는 밥을 먹고싶다 생각했었는데 맛있는 밥보다 더 맛있는 상을 타서 영광입니다."

후보 선정 방식에 논란이 일었던 감독상은 서울의 역전 우승을 이끈 황선홍 감독에게 돌아갔습니다.

올시즌 K리그를 빛낸 수많은 골 가운데는 수원 권창훈의 골이 KBS가 선정한 베스트골을 차지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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