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 휘감은 그물…겨울잠 노린 밀렵 극성
입력 2016.11.08 (23:30)
수정 2016.11.09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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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겨울잠을 자러 이동하는 뱀을 잡으려는 불법 밀렵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뱀을 잡아먹기 위해 찾아온 야생동물까지 싹쓸이하기 위해 이중 삼중으로 덫을 설치하고 있습니다.
이규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산 둘레를 휘감아 1미터 높이의 그물망이 둘러쳐져 있습니다.
겨울잠을 자러 가는 뱀을 잡기 위한 겁니다.
<녹취> "지금 이게 짧은 그물이 아니에요. 이게 지금 약 5km로 보고 있어요."
그물을 따라 촘촘하게 설치한 통발에는 새끼 뱀은 물론 도롱뇽까지 들어 있습니다.
<녹취> 이철하(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 : "저 위에서 2단계로 잡히게 지금 뱀 그물을 계단식으로 친 거죠. 아주 전문 꾼이에요."
뱀이 동면하는 굴 주변!
이동로는 비닐로 막혀있고 입구에 설치한 대형 통발에는 겨울잠을 자러 이동하던 뱀이 가득합니다.
<녹취> 김수재(한국 야생동물보호협) : "단속도 좀 많이 하고 또 이제 사람들 눈에 잘 띄고 이러니까 굴에다가 직접 통발을 박아서 이렇게 포획해내는 이런 방법들로 자꾸 진화하는 거예요."
그물 주변에는 뱀을 잡아먹으러 찾아오는 오소리와 너구리를 잡기 위한 각종 덫이 겹겹이 설치돼 있습니다.
<녹취> 함경재(야생생물관리협회 충북지부) : "뱀만 잡으려는 게 아니라 각종 짐승 뭐든 다 잡으려고 (덫을) 설치를 해놓은 거죠. 동물들이 와서 뱀을 잡아먹으니까…"
한 철 장사에 나선 밀렵꾼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규명입니다.
겨울잠을 자러 이동하는 뱀을 잡으려는 불법 밀렵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뱀을 잡아먹기 위해 찾아온 야생동물까지 싹쓸이하기 위해 이중 삼중으로 덫을 설치하고 있습니다.
이규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산 둘레를 휘감아 1미터 높이의 그물망이 둘러쳐져 있습니다.
겨울잠을 자러 가는 뱀을 잡기 위한 겁니다.
<녹취> "지금 이게 짧은 그물이 아니에요. 이게 지금 약 5km로 보고 있어요."
그물을 따라 촘촘하게 설치한 통발에는 새끼 뱀은 물론 도롱뇽까지 들어 있습니다.
<녹취> 이철하(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 : "저 위에서 2단계로 잡히게 지금 뱀 그물을 계단식으로 친 거죠. 아주 전문 꾼이에요."
뱀이 동면하는 굴 주변!
이동로는 비닐로 막혀있고 입구에 설치한 대형 통발에는 겨울잠을 자러 이동하던 뱀이 가득합니다.
<녹취> 김수재(한국 야생동물보호협) : "단속도 좀 많이 하고 또 이제 사람들 눈에 잘 띄고 이러니까 굴에다가 직접 통발을 박아서 이렇게 포획해내는 이런 방법들로 자꾸 진화하는 거예요."
그물 주변에는 뱀을 잡아먹으러 찾아오는 오소리와 너구리를 잡기 위한 각종 덫이 겹겹이 설치돼 있습니다.
<녹취> 함경재(야생생물관리협회 충북지부) : "뱀만 잡으려는 게 아니라 각종 짐승 뭐든 다 잡으려고 (덫을) 설치를 해놓은 거죠. 동물들이 와서 뱀을 잡아먹으니까…"
한 철 장사에 나선 밀렵꾼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규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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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1-08 23:3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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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잠을 자러 이동하는 뱀을 잡으려는 불법 밀렵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뱀을 잡아먹기 위해 찾아온 야생동물까지 싹쓸이하기 위해 이중 삼중으로 덫을 설치하고 있습니다.
이규명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산 둘레를 휘감아 1미터 높이의 그물망이 둘러쳐져 있습니다.
겨울잠을 자러 가는 뱀을 잡기 위한 겁니다.
<녹취> "지금 이게 짧은 그물이 아니에요. 이게 지금 약 5km로 보고 있어요."
그물을 따라 촘촘하게 설치한 통발에는 새끼 뱀은 물론 도롱뇽까지 들어 있습니다.
<녹취> 이철하(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 : "저 위에서 2단계로 잡히게 지금 뱀 그물을 계단식으로 친 거죠. 아주 전문 꾼이에요."
뱀이 동면하는 굴 주변!
이동로는 비닐로 막혀있고 입구에 설치한 대형 통발에는 겨울잠을 자러 이동하던 뱀이 가득합니다.
<녹취> 김수재(한국 야생동물보호협) : "단속도 좀 많이 하고 또 이제 사람들 눈에 잘 띄고 이러니까 굴에다가 직접 통발을 박아서 이렇게 포획해내는 이런 방법들로 자꾸 진화하는 거예요."
그물 주변에는 뱀을 잡아먹으러 찾아오는 오소리와 너구리를 잡기 위한 각종 덫이 겹겹이 설치돼 있습니다.
<녹취> 함경재(야생생물관리협회 충북지부) : "뱀만 잡으려는 게 아니라 각종 짐승 뭐든 다 잡으려고 (덫을) 설치를 해놓은 거죠. 동물들이 와서 뱀을 잡아먹으니까…"
한 철 장사에 나선 밀렵꾼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규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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