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에 긴장…금융 비상 대응 체제 가동

입력 2016.11.09 (06:26) 수정 2016.11.09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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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는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에 따라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금융시장 비상대응 체제를 가동했습니다.

시나리오별 대응 계획에 따라 시장에 미칠 파장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는 오늘 오전 7시 30분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시장 상황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주식과 외환 등 금융시장이 열리기 전 미리 시나리오별 대응 계획을 세워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섭니다.

정부는 우리 금융시장이 열려있을 때 당선자 윤곽이 드러날 가능성이 큰 만큼 개표 속보에 따른 시장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지난 6월 브렉시트 가결시 금융시장이 크게 출렁거렸던 점을 감안해 불안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데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최순실 게이트'가 덮친 상황에 미국 대선으로 인한 충격이 더해지면 심각한 위기가 올 것으로 보고 비상대응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정부는 합동 비상상황실을 운영해 24시간 시장 상황을 관찰하고 있고, 변동성이 커지면 이미 마련된 시장 안정화 조치를 즉시 시행한다는 방침입니다.

한국은행도 이주열 총재가 BIS 총재 회의 참석 이후 하루 일찍 귀국해, 외환시장 모니터링 상황과 시장 안정화 조치를 점검했습니다.

미국 대선의 당선자 윤곽이 결정되면, 정부는 오후 4시쯤 유일호 경제부총리 주재로 다시 한 번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시장 상황 등을 점검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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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대선’에 긴장…금융 비상 대응 체제 가동
    • 입력 2016-11-09 06:30:18
    • 수정2016-11-09 07:2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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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부는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에 따라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것으로 보고 금융시장 비상대응 체제를 가동했습니다.

시나리오별 대응 계획에 따라 시장에 미칠 파장을 최소화하는 데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김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는 오늘 오전 7시 30분 최상목 기획재정부 1차관 주재로 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시장 상황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주식과 외환 등 금융시장이 열리기 전 미리 시나리오별 대응 계획을 세워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섭니다.

정부는 우리 금융시장이 열려있을 때 당선자 윤곽이 드러날 가능성이 큰 만큼 개표 속보에 따른 시장 상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지난 6월 브렉시트 가결시 금융시장이 크게 출렁거렸던 점을 감안해 불안 요소를 사전에 차단하는데 주력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최순실 게이트'가 덮친 상황에 미국 대선으로 인한 충격이 더해지면 심각한 위기가 올 것으로 보고 비상대응체제에 돌입했습니다.

정부는 합동 비상상황실을 운영해 24시간 시장 상황을 관찰하고 있고, 변동성이 커지면 이미 마련된 시장 안정화 조치를 즉시 시행한다는 방침입니다.

한국은행도 이주열 총재가 BIS 총재 회의 참석 이후 하루 일찍 귀국해, 외환시장 모니터링 상황과 시장 안정화 조치를 점검했습니다.

미국 대선의 당선자 윤곽이 결정되면, 정부는 오후 4시쯤 유일호 경제부총리 주재로 다시 한 번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고 시장 상황 등을 점검할 방침입니다.

KBS 뉴스 김경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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