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래 ‘태백산맥’ 출간 30년…“오랜 사랑 큰 행운”
입력 2016.11.09 (06:54)
수정 2016.11.09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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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 문학사에 굵직한 획을 그은 작품 중 하나인 조정래 작가의 대하소설 '태백산맥'이 올해로 출간 30주년을 맞았습니다.
조 작가는 이처럼 오랜 시간 독자를 만날 수 있는 것은 큰 행운이라며 소회를 밝혔습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방 이후 휴전까지 격동의 현대사를 배경으로 한 대하소설 '태백산맥'.
총 10권, 원고지 만 6천 500매에 달하는 대작으로 850만부 이상 판매되며 꾸준히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지난 1986년 첫 출간 후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조정래 작가는 마흔 살에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며 고희를 넘긴 소회를 담담히 풀어냈습니다.
<인터뷰> 조정래(작가) : "30년 세월이 흘러 지금도 독자들을 만나고 있으니까 참 행운이라고 이런 큰 행운이 없습니다."
태백산맥은 그동안 프랑스와 일본에서 번역 출간됐고, 영화와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로 제작돼 화제를 불러 일으켰습니다.
출간 30주년을 기념해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게 다듬은 '태백산맥 청소년판' 도 출간됩니다.
<녹취> 조정래(작가) : "저의 정신이 뒤따라 오는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지표를 꽂을 수 있기를 소망하면서...청소년들에게 잘 읽히기를 기대합니다."
시국 문제에 적극 발언해온 조 작가는 최근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 논란' 등과 관련해 "역사적 퇴보"라며 일침을 가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한국 문학사에 굵직한 획을 그은 작품 중 하나인 조정래 작가의 대하소설 '태백산맥'이 올해로 출간 30주년을 맞았습니다.
조 작가는 이처럼 오랜 시간 독자를 만날 수 있는 것은 큰 행운이라며 소회를 밝혔습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방 이후 휴전까지 격동의 현대사를 배경으로 한 대하소설 '태백산맥'.
총 10권, 원고지 만 6천 500매에 달하는 대작으로 850만부 이상 판매되며 꾸준히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지난 1986년 첫 출간 후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조정래 작가는 마흔 살에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며 고희를 넘긴 소회를 담담히 풀어냈습니다.
<인터뷰> 조정래(작가) : "30년 세월이 흘러 지금도 독자들을 만나고 있으니까 참 행운이라고 이런 큰 행운이 없습니다."
태백산맥은 그동안 프랑스와 일본에서 번역 출간됐고, 영화와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로 제작돼 화제를 불러 일으켰습니다.
출간 30주년을 기념해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게 다듬은 '태백산맥 청소년판' 도 출간됩니다.
<녹취> 조정래(작가) : "저의 정신이 뒤따라 오는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지표를 꽂을 수 있기를 소망하면서...청소년들에게 잘 읽히기를 기대합니다."
시국 문제에 적극 발언해온 조 작가는 최근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 논란' 등과 관련해 "역사적 퇴보"라며 일침을 가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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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정래 ‘태백산맥’ 출간 30년…“오랜 사랑 큰 행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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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1-09 07:00:17
- 수정2016-11-09 08:39:56
<앵커 멘트>
한국 문학사에 굵직한 획을 그은 작품 중 하나인 조정래 작가의 대하소설 '태백산맥'이 올해로 출간 30주년을 맞았습니다.
조 작가는 이처럼 오랜 시간 독자를 만날 수 있는 것은 큰 행운이라며 소회를 밝혔습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방 이후 휴전까지 격동의 현대사를 배경으로 한 대하소설 '태백산맥'.
총 10권, 원고지 만 6천 500매에 달하는 대작으로 850만부 이상 판매되며 꾸준히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지난 1986년 첫 출간 후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조정래 작가는 마흔 살에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며 고희를 넘긴 소회를 담담히 풀어냈습니다.
<인터뷰> 조정래(작가) : "30년 세월이 흘러 지금도 독자들을 만나고 있으니까 참 행운이라고 이런 큰 행운이 없습니다."
태백산맥은 그동안 프랑스와 일본에서 번역 출간됐고, 영화와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로 제작돼 화제를 불러 일으켰습니다.
출간 30주년을 기념해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게 다듬은 '태백산맥 청소년판' 도 출간됩니다.
<녹취> 조정래(작가) : "저의 정신이 뒤따라 오는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지표를 꽂을 수 있기를 소망하면서...청소년들에게 잘 읽히기를 기대합니다."
시국 문제에 적극 발언해온 조 작가는 최근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 논란' 등과 관련해 "역사적 퇴보"라며 일침을 가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한국 문학사에 굵직한 획을 그은 작품 중 하나인 조정래 작가의 대하소설 '태백산맥'이 올해로 출간 30주년을 맞았습니다.
조 작가는 이처럼 오랜 시간 독자를 만날 수 있는 것은 큰 행운이라며 소회를 밝혔습니다.
김민경 기자입니다.
<리포트>
해방 이후 휴전까지 격동의 현대사를 배경으로 한 대하소설 '태백산맥'.
총 10권, 원고지 만 6천 500매에 달하는 대작으로 850만부 이상 판매되며 꾸준히 독자들의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지난 1986년 첫 출간 후 올해로 30주년을 맞은 조정래 작가는 마흔 살에 소설을 쓰기 시작했다며 고희를 넘긴 소회를 담담히 풀어냈습니다.
<인터뷰> 조정래(작가) : "30년 세월이 흘러 지금도 독자들을 만나고 있으니까 참 행운이라고 이런 큰 행운이 없습니다."
태백산맥은 그동안 프랑스와 일본에서 번역 출간됐고, 영화와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로 제작돼 화제를 불러 일으켰습니다.
출간 30주년을 기념해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게 다듬은 '태백산맥 청소년판' 도 출간됩니다.
<녹취> 조정래(작가) : "저의 정신이 뒤따라 오는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지표를 꽂을 수 있기를 소망하면서...청소년들에게 잘 읽히기를 기대합니다."
시국 문제에 적극 발언해온 조 작가는 최근 '문화계 블랙리스트 작성 논란' 등과 관련해 "역사적 퇴보"라며 일침을 가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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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경 기자 mkdrea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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