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일본…‘안보 협력’ 영향 주시

<앵커 멘트>

미 대선 결과에서 대해서 가장 관심이 높은 나라 중 하나가 일본입니다.

이번에는 일본 연결해서 현지 반응 살펴보겠습니다.

나신하 특파원, 일본쪽 반응은 어떤가요?

<리포트>

네, 오후 들어 트럼프 후보의 당선이 유력해지면서, 일본 정부와 언론의 움직임도 분주해졌습니다.

과거 발언과 공약을 되짚어 보는 등, 향후 양국 관계에 미칠 파장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트럼프 후보는, 주일 미군의 주둔비용을 일본이 더 부담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또 일본이 스스로 자기 나라를 지켜야한다는 발언도 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아베 일본 총리가 가와이, 총리 보좌관에게, 다음주 미국을 방문하도록 지시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는 미국의 차기 정부와 신뢰 관계 구축이 중요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입니다.

아베 총리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이른 시일 안에 미국을 방문할 예정입니다.

경제 분야의 경우, 트럼프 후보는 자유 무역 협정의 일환인 TPP, 환태평양 경제동반자 협정을 철폐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습니다.

TPP협정은 일본 여당이 국회 비준을 강하게 추진해왔지만, 영향이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한편, 트럼프 당선이 유력해지면서 일본 닛케이 주가가 급락하고, 엔화가 급등하는 등 금융 시장이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일본 재무부는 오후 3시, 유관기관 긴급회의를 소집하는 등, 대책 마련에 착수했습니다.

지금까지 도쿄에서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