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합주 대부분 트럼프 석권

입력 2016.11.09 (21:04) 수정 2016.11.09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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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멘트>

이번 대선에서 트럼프가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경합주 대부분을 차지했기 때문입니다.

지난 대선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롬니가 얻은 선거인단 수는 각각 332대 206 였습니다.

트럼프가 승리하기 위해선 롬니가 확보한 공화당 텃밭은 물론 경합주 상당수를 확보해야했는데요.

개표가 시작되면서 강세지역인 인디애나, 켄터키는 물론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착착 앞서나가기 시작했습니다.

백악관으로 가기 위해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지역, 오하이오에서도 승리를 차지했습니다.

펜실베니아는 최근 6번의 대선에서 민주당을 지지한 텃밭입니다.

그런데 이 곳마저 붉은색으로 물들였습니다.

승부의 쐐기를 박은 곳은 플로리다입니다.

엎치락 뒤치락 초접전 끝에 결국 승리의 깃발을 꽂았습니다.

5개 승부처 가운데 클린턴이 승리한 곳은 버지니아 한 곳뿐입니다.

대선과 함께 치뤄진 상·하원 선거에서도 공화당이 승리했습니다.

임기 2년인 하원 전체 435석과 6년 임기인 상원의 3분의 1을 새로 뽑는 이번 선거에서, 공화당이 다수를 차지했습니다.

반전 드라마를 쓰며 행정부와 의회 권력을 모두 장악한 트럼프, 여대야소 정국을 만들며 오바마 행정부 정책에 대한 전면적인 변화도 가능해졌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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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합주 대부분 트럼프 석권
    • 입력 2016-11-09 21:06:06
    • 수정2016-11-09 21: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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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멘트>

이번 대선에서 트럼프가 승리할 수 있었던 것은 경합주 대부분을 차지했기 때문입니다.

지난 대선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롬니가 얻은 선거인단 수는 각각 332대 206 였습니다.

트럼프가 승리하기 위해선 롬니가 확보한 공화당 텃밭은 물론 경합주 상당수를 확보해야했는데요.

개표가 시작되면서 강세지역인 인디애나, 켄터키는 물론 노스캐롤라이나에서 착착 앞서나가기 시작했습니다.

백악관으로 가기 위해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지역, 오하이오에서도 승리를 차지했습니다.

펜실베니아는 최근 6번의 대선에서 민주당을 지지한 텃밭입니다.

그런데 이 곳마저 붉은색으로 물들였습니다.

승부의 쐐기를 박은 곳은 플로리다입니다.

엎치락 뒤치락 초접전 끝에 결국 승리의 깃발을 꽂았습니다.

5개 승부처 가운데 클린턴이 승리한 곳은 버지니아 한 곳뿐입니다.

대선과 함께 치뤄진 상·하원 선거에서도 공화당이 승리했습니다.

임기 2년인 하원 전체 435석과 6년 임기인 상원의 3분의 1을 새로 뽑는 이번 선거에서, 공화당이 다수를 차지했습니다.

반전 드라마를 쓰며 행정부와 의회 권력을 모두 장악한 트럼프, 여대야소 정국을 만들며 오바마 행정부 정책에 대한 전면적인 변화도 가능해졌습니다.

KBS 뉴스 서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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