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좌절된 ‘첫 여성 대통령의 꿈’…패인은?

입력 2016.11.09 (23:12) 수정 2016.11.10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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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대통령궁은 트럼프를 위한 당선 축전은 준비조차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만큼 클린턴의 승리를 믿어 의심치 않았다는 건데요.

하지만 美 역사상 첫 여자 대통령이 되겠다던 '마담 프레지던트'의 야망은 결국, 좌절됐습니다.

가장 큰 패인으로 꼽히는 건, 부정직한 이미지입니다.

이메일 스캔들에 대한 FBI 조사에서 클린턴은 기억나지 않는다는 대답을 무려 39차례 했고, 거짓말쟁이란 별명까지 붙었습니다.

<녹취> 트럼프(美 대통령 당선인/지난 2일 플로리다 유세장) : "FBI가 부정직한 힐러리를 재수사한답니다. 사기꾼 힐러리!"

건강이상설도 악재였습니다.

폐렴에 걸려 쓰러질 듯한 모습을 보인 뒤 건강 문제가 변수로 부각됐고, 흑인과 히스패닉, 청년 등 핵심 지지층에 대한 호소력은 오바마 대통령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반면 트럼프는 중산층 이하, 백인들의 세력을 결집했는데요.

한 유명 경제학자는 칼럼에서 "노골적으로 드러내진 않았지만 생각보다 많은 백인들이 마음속으론 백인 민족주의자들이었다'며 이번 대선과 관련한 심정을 토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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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1-09 23:16:48
    • 수정2016-11-10 00: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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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대통령궁은 트럼프를 위한 당선 축전은 준비조차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그만큼 클린턴의 승리를 믿어 의심치 않았다는 건데요.

하지만 美 역사상 첫 여자 대통령이 되겠다던 '마담 프레지던트'의 야망은 결국, 좌절됐습니다.

가장 큰 패인으로 꼽히는 건, 부정직한 이미지입니다.

이메일 스캔들에 대한 FBI 조사에서 클린턴은 기억나지 않는다는 대답을 무려 39차례 했고, 거짓말쟁이란 별명까지 붙었습니다.

<녹취> 트럼프(美 대통령 당선인/지난 2일 플로리다 유세장) : "FBI가 부정직한 힐러리를 재수사한답니다. 사기꾼 힐러리!"

건강이상설도 악재였습니다.

폐렴에 걸려 쓰러질 듯한 모습을 보인 뒤 건강 문제가 변수로 부각됐고, 흑인과 히스패닉, 청년 등 핵심 지지층에 대한 호소력은 오바마 대통령에 미치지 못했습니다.

반면 트럼프는 중산층 이하, 백인들의 세력을 결집했는데요.

한 유명 경제학자는 칼럼에서 "노골적으로 드러내진 않았지만 생각보다 많은 백인들이 마음속으론 백인 민족주의자들이었다'며 이번 대선과 관련한 심정을 토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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