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리스크’ 점검…정부, 경제현안점검회의
입력 2016.11.10 (06:31)
수정 2016.11.1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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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관기사] ☞ [뉴스광장] ‘트럼프 리스크’ 점검…정부, 경제현안점검회의
도날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전세계 경제에 불확실성이 커지자 우리 정부도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정부는 오늘 오전 7시 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유일호 경제부총리 주재로 경제현안점검회의를 열어 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트럼프 당선의 영향과 대책을 논의한다.
정부는 먼저 밤 사이 유럽과 미국 증시 등 국제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오늘 우리 금융 시장이 개장한 뒤의 여파를 점검할 예정이다. 또 외환 시장의 과도한 쏠림 현상에 대한 대비책과 함께 시중은행의 외화 유동성이 양호한지도 확인할 방침이다.
정부는 트럼프의 당선으로 인한 불확실성과 '최순실 게이트' 등 최근의 국내 상황이 결합하면 우리 금융시장은 물론 경제 전반에 부정적인 파급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우선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는 합동 상황실에서 24시간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과도한 변동성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시장안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한국은행도 외환 시장에 과도한 쏠림 현상이 발생하면 즉시 시장 안정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어제(9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25% 내린 1958.38로 마감했고, 코스닥 지수도 3.92% 급락한 599.74로 마감했다. 외환 시장에서 달러에 대한 원화의 환율은 급등해 14원 50전 오른 1,149원 50전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 공포 지수도 지난 6월 브렉시트 결정 이후 최고치로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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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1-10 06:31:24
- 수정2016-11-10 09:30:49
[연관기사] ☞ [뉴스광장] ‘트럼프 리스크’ 점검…정부, 경제현안점검회의
도날드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면서 전세계 경제에 불확실성이 커지자 우리 정부도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정부는 오늘 오전 7시 30분 정부서울청사에서 유일호 경제부총리 주재로 경제현안점검회의를 열어 시장 상황을 점검하고, 트럼프 당선의 영향과 대책을 논의한다.
정부는 먼저 밤 사이 유럽과 미국 증시 등 국제 금융시장 동향을 점검하고, 오늘 우리 금융 시장이 개장한 뒤의 여파를 점검할 예정이다. 또 외환 시장의 과도한 쏠림 현상에 대한 대비책과 함께 시중은행의 외화 유동성이 양호한지도 확인할 방침이다.
정부는 트럼프의 당선으로 인한 불확실성과 '최순실 게이트' 등 최근의 국내 상황이 결합하면 우리 금융시장은 물론 경제 전반에 부정적인 파급 효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대책을 마련하고 있다.
우선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는 합동 상황실에서 24시간 시장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과도한 변동성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시장안정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한국은행도 외환 시장에 과도한 쏠림 현상이 발생하면 즉시 시장 안정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어제(9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2.25% 내린 1958.38로 마감했고, 코스닥 지수도 3.92% 급락한 599.74로 마감했다. 외환 시장에서 달러에 대한 원화의 환율은 급등해 14원 50전 오른 1,149원 50전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 공포 지수도 지난 6월 브렉시트 결정 이후 최고치로 치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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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진 기자 kj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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